JTBC드라마 '미스티' 줄거리 여왕의 귀환 김남주 지진희

Posted by YOOM06
2018. 2. 2. 16:00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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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드라마 '미스티' 줄거리 여왕의 귀환 김남주 지진희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6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김남주. 김남주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 '미스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오늘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은 '미스티 여왕의 귀환'이란 스페셜 방송을 통해 캐릭터 소개와 배우들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안내해주기도 했는데요. 첫방송 시청률 5%가 넘으면 JTBC 로비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지진희가 직접 얼굴에 미스트를 뿌려주겠다는 공약까지 걸렸는데, 과연 1회 시청률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네요.

 

드라마 미스티 줄거리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믿었던 사랑 그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테리 멜로입니다.

 

 

현재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로 살아가는 고혜란. 지금은 성공한 여자, 아름다운 여자, 모든 걸 가진 여자 등 화려한 수식어로 불리지만 그런 그녀가 사회부 말단 기자에서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꿰찬 지도 올해로 7년 차. 모든 사람들이 혜란의 말을 신뢰하고 그녀의 뉴스를 곧 팩트라고 믿지만, 혜란이 이 완벽함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혜란에게 메인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청천벽력과도 지시가 떨어집니다. 이에 혜란은 앵커직을 걸고 국장과 빅딜을 하게 되죠. 한번도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는 골프계의 신성 케빈 리를 뉴스룸에 앉히겠다는 것.

 

 

절박한 심정으로 케빈 리를 수소문하던 혜란은 마침내 그를 찾아내고 마는데요. 그는 10년 자신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잔인하게 버렸던 옛 연인 이재영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와 함께 있는 사람이 다름 아닌 여고동창생 서은주였던 것. 불우한 시절을 함께했던 절친 은주가 자신이 버린 남자의 아내가 되어 다시 재회하게 된 것인데요. 이들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대대로 대법관을 지낸 명망 있는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 정해진 대로 검사의 길을 걸었던 강태욱. 그는 사회부 신입 기자였던 혜란을 만나 사랑하고 행복을 꿈꾸며 결혼합니다. 그러나 7년 전, 앵커 오디션을 앞둔 혜란이 아이를 지우고 소원대로 메인 앵커가 됩니다. 태욱 역시 부장검사 승진을 앞둔 상황에서 사직서를 내고 국선 변호사가 되는데요. 서로에게 실망한 부부는 이후 각방을 쓰며 쇼윈도 부부로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 앞에 케빈 리가 나타나고 혜란이 살해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태욱은 깨닫게 됩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혜란을 보며 자신이 얼마나 아내를 사랑하고 있었는지를. 그래서 태욱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혜란을 사랑하기로 결심합니다.

 

 

스물일곱, 혜란에게 잔인하게 버려지고 독을 품었던 고준. 그는 자신의 곁에서 지켜주던 은주와 함께 미국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악착같이 골프에 매달려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결국 기적을 이뤄내죠. 그렇게 최고의 프로골퍼로 한국으로 금의환향한 그 앞에 고혜란이 나타납니다.

 

자신에게 치욕을 줬던 혜란에게 자신을 버린 것이 실수였음을 알게 해주고 싶었던 고준. 그리고 그의 눈에 한지원이란 여자가 들어옵니다. 혜란을 밀어버리고 메인 앵커 자리에 오르고 싶어하는 지원은 젊은 날의 혜란과 꼭 닮아있었습니다. 그렇게 지원에게 단번에 빠져들었던 그는 스캔들이 터지면 모든 것을 잃게 될까 두려워 수습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죠.

 

드라마 미스티 줄거리의 핵심은 의문의 살인사건인데요. 그 중심에는 '하명우'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열아홉에 입소한 그는 출소일이 임박하면 일부러 사고 쳐 스스로 형량을 늘리는 등 미스테리한 남자입니다. 그랬던 그가 20년 만에 출소를 결심하게 되는데요. 과연 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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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피 데스데이 _ 공포, 스릴, 코믹까지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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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1. 13:38 Drama & Movie/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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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피 데스데이 _ 공포, 스릴, 코믹까지 모두 잡았다

 

2017년 11월 8일 개봉한 공포 영화 <해피 데스데이>의 누적 관객수는 1,382,650명으로 한국에서 크게 흥행했다. 사실 북미에서만 제작비 대비 16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그보다 이전에 개봉한 <겟 아웃>으로도 한국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었다. 두 작품 모두 전세계 흥행 순위를 보면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한 작품을 살펴보면 짜임새있는 스토리가 가지는 힘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다. 스타 배우의 출연이나 홍보가 없이 오직 이야기에 집중한 결과 입소문만으로도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트렸으니 말이다. <해피 데스데이>는 <겟아웃>보다는 조금은 가볍게 볼 수 있는 공포영화다.

사실 제목에서처럼 이 영화의 장르를 '공포'로만 국한할 수가 없는 것이 꽤 많은 부분 코믹적 요소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해피 데스데이의 기본 줄거리는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라고 정의할 수 있다. 대학교 내에서 퀸카로 손꼽히는 주인공 '트리 겔브먼'은 생일날 아침 처음 보는 남학생 '카터 데이비스'의 기숙사 방에서 눈을 뜬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날 술에 취해 자신이 카터를 따라왔다는 사실을 잊은 것이다. 아무튼 괴상한 벨소리로 잠에서 깬 트리는 최악의 생일날을 맞게 된다. 친구들이 깜짝 파티를 준비한 장소로 가던 도중 학교 마스코트의 가면을 쓴 괴한에게 살해당하지만, 이내 또 다시 생일 날 아침 눈을 뜨게 된다. 단순히 악몽이라 생각했지만 장소와 상황만 바뀌었을 뿐 계속해서 동일한 괴한에게 칼에 찔려 살해당하기를 반복하는 트리. 그녀의 외관은 멀쩡해 보였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내연남 그레고리 교수는 그녀의 엑스레이 검사 결과를 보고 살아있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내놓는다. 죽음을 반복하면서 생겼던 상처들의 흔적이 몸속에는 남아있었던 것이다.

 

 

두려움에 떨던 트리는 평소라면 대화하기도 꺼렸을 법한 모범생 카터에게 모든 사실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한다. 누구라도 믿지 못할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조언을 해주는 카터에게 점점 의지하게 되는 트리. 카터의 조언대로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지만 그 중에 범인은 없었다. 자신의 인간관계를 되짚어보면서 지금껏 살아온 방식에 후회를 하게 되고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도 알게 된 트리는 결국 반복된 죽음의 고리를 끊어 내고 카터와 행복한 다음 날을 맞이한다.

주인공은 죽음 앞에서 마냥 두려움에 떨고 있거나 순응하지 않는다. 물론 처음에는 무서워하기는 하지만 이내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보자는 심정으로 범인에게 당당히 맞선다. 그 과정에서 통괘함과 유쾌함 모두를 느낄 수 있는 <해피 데스데이>는 마지막쯤 등장하는 반전도 꽤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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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작 드라마 '마더'로 복귀한 이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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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31. 16:35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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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작 드라마 '마더'로 복귀한 이보영

 

배우들을 보면 영화와 드라마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배우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 대박을 터트리던 스타 배우들도 영화로 가면 흥행 참패를 맛보는가 하면, 정반대의 경우도 많아 섣불리 장르 변경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오늘은 브라운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고 있는 배우 '이보영'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의 선물 - 14일>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흥행은 물론 작품성, 대중성까지 모두 섭렵한 믿고 보는 여배우입니다. 최근에는 <귓속말>로 SBS연기대상에서 월화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tvN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tvN수목드라마 '마더'에서 학대받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엄마가 되기로 한 조류 연구원 '수진' 역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아이를 낳아본 적은 없지만 상처받은 아이를 위해 조금씩 엄마가 되어가는 새로운 모성애를 그린다고 합니다. 사실 이보영은 이전에 <신의 선물>이란 작품에서 첫 번째 모성애 연기를 펼친 바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엄마가 겪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드라마로,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작품이죠. 지난해 미국 ABC 방송사에서 10부작으로 편성돼 방영됐습니다.

 

 

이보영의 두번째 모성애를 그린 작품 '마더'는 현재 2회분까지 방영되었으며, 기존의 11부작의 일드를 16부작으로 각색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사실 이보영이 연기하는 극중 '수진'은 스스로 또한 엄마란 존재에 대한 결핍을 가진 인물이에요. 유명 여배우 '영신'에 의해 학교도, 옷도, 친구들도 모두 최고로만 받고 자랐지만, 그녀는 수진의 친모가 아니였죠. 입양아였던 수진은 스물다섯 살 어린 나이에 가족과의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립니다. 그리고 나서 혜나와 갈 곳이 없어지자 수진을 결국 영신을 찾아가게 되죠.

드라마 '마더'는 엄마에게 버려진 아이를 납치한다는 설정 자체는 매우 충격적이며 자극적입니다. 그런 관계 속에서 모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는 점에서 그만큼 아역의 비중이나 역할이 매우 큰 작품이기도 합니다. 원작에서 '레나' 역을 맡은 '아시다 마나' 역시 성인 못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는데요. 한국판에서 '혜나' 역을 맡은 아역배우 '허율' 역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에 버려져있던 혜나를 발견하고 엄마가 되어주기로 한 '수진'과 수진의 딸이 되기로 한 '혜나'는 이제 윤복이와 윤복이 엄마로 조금씩 성장해나갑니다. 아직 갈 길이 먼 두 사람이 진정한 모녀가 되어가는 이야기 '마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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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수목드라마 '리턴' 인물관계도

Posted by YOOM06
2018. 1. 30. 16:46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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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수목드라마 '리턴' 인물관계도

 

1회 30분 기준으로 총 32부작으로 편성된 드라마 '리턴'은 <디어 마이 프렌즈>로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고현정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이진욱이 캐스팅되면서 여러 논란이 일기도 했었는데요. 방영 전부터 잡음이 들리더니 1회가 방송되고 나서는 영화 '더 로프트 : 비밀의 방'과 중심 사건과 인물 설정 등이 매우 유사하여 표절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강력히 부인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지켜봐달라 당부했는데요.

 

여러 논란이 발생한 드라마 '리턴'은 그럼에도 현재 15.2%로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수목극의 왕좌를 차지하게 됩니다. 단 5회만에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입니다. 이대로만 간다면 20%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인작가 최경미의 입봉작이라고 알려진 드라마 리턴은 스릴러 장르 특성에 맞게 잘 짜여진 이야기 구조가 호평을 받는 작품입니다. 네 명의 황태자, 그리고 그 중의 한명과 내연 관계였던 여인의 죽음, 그러나 나머지 인물들 모두 그녀를 살해할 동기는 충분한 상황에서 누가 진짜 범일이지 풀어나가는 스릴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초반 줄거리를 본다면 앞서 말씀드린 영화 '더 로프트'와 매우 유사합니다. 그렇지만 회차가 전개될수록 단순한 치정 살인은 다른 사건으로 발전되고 전복됩니다. 그렇기에 리턴 인물관계도는 매우 복잡하다 할 수 있는데요. 인물들이 서로 얽히고 얽혀 지그재그로 이어져있기 때문이죠.

 

 

특히 아직까지 가장 베일에 쌓인 인물이 바로 오대환이 분한 '김정수'란 인물입니다. 지금까지 등장한 씬은 단 한씬으로, 최자혜가 서준희가 일하는 병원에 찾아갔을 때 옆 테이블에 앉았있던 모습이 살짝 비춰진 것이 다입니다. 그는 그들의 대화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그리고 나선 8회까지 등장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홈페이지에 기재된 김정수의 인물소개를 보면 개룡남 출신이자 황태자 4인방의 펜트하우스 3층에 거주 중인 독신남이라 적혀있습니다. 가난한 집의 장남과 공시지가 100억대의 건물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아닐까 합니다. 그가 염미정 살인 사건이 진짜 범인을 알고 있는 인물일지 궁금한데요.

현재는 황태자 4인방과 염미정 살인사건에 이야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주인공 최자혜 변호사와 독고영 형사의 활약이나 비중이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주인공들의 과거도 조금씩 드러나면서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고 있는데요. 먼저 독고영 형사는 9년 전, 자신이 신참형사였을 당시 황태자 4인방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유학생이었던 서준희와 김학범이 여고성을 강간한 사건이 발생했던 것인데요. 사건 발생 바로 직후 강인호와 오태석은 친구들이 벌여놓은 일을 수습합니다. 약에 취해있던 서준희를 해외로 출국시키고, 김학범이 유학생이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강간 폭행이 아닌 서로 합의하에 일어진 일이라 억지 주장을 펼치죠. 그러나 막강한 부와 권력이 뒷받침되어있던 김학범은 어떠한 처벌을 받지 않고 풀려납니다. 9년 전에는 그들은 그냥 풀어줬지만 지금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독고영은 염미정 사건에 다른 범인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 최자혜 변호사는 어느 날 악몽을 꾸게 됩니다. 꿈속에서는 어린 여자 아이가 등장하는데 아마 과거 죽은 그녀의 아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최자혜 역시 인물소개를 보면 미천한 출신이지만 당당하게 수석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해 판사로 임용됐다 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었다고 나오죠. 아마 죽은 아이와 연관된 사건이 뒤에서 크게 터지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독고영의 파트너 김동배 형사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는 극 초반 단순한 주인공 독고영의 파트너로서만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8회 말미에 죽은 줄 알았던 '서준희'를 데리고 있는 모습이 보여지면서 반전을 선사했는데요. 아마 그도 황태자 4인방과 과거 관련된 인물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리턴 인물관계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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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토일드라마 '화유기' 이승기

Posted by YOOM06
2018. 1. 26. 16:24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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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토일드라마 '화유기' 이승기

 

지난해 10월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이승기가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1년 9개월 만에 대중에게 돌아온 그는 전역을 앞두고 수많은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입던 전 예능 활동을 활발히 했던 그였기 때문에 섭외 전화로 불통이 됐을 듯하다. 뿐만 아니라 CF를 섭렵하며 대중들에게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현재 SBS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 중이며 전역한지 몇 개월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군인 티를 벗지 못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tvN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는 주인공 '손오공'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주던 '예의바른 청년' 이미지를 벗고, 퇴폐적 악동의 반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 또한 2월에 개봉하는 영화 <궁합>에서 주연 '서도윤' 역을 맡아 스크린 영역까지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실 궁합은 그가 군입대 전인 2015년 2월 촬영을 마친 작품으로, 후반 작업을 거친 후 이승기가 전역한 이후로 개봉 시기를 조율해 이제야 빛을 보게 되었다. 연기파 배우 심은경과의 호흡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사실 tvN 화유기는 시작부터 잡음이 많던 드라마이다. 이승기 뿐만 아니라 차승원, 오연서 등 여러 유명 배우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화제를 모으며 1회 시청률 5.3%로 쾌조를 보이며 출발했지만 2회만에 방송 송출 사고를 내면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형편상 제작 기간이 매우 타이트한 편이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여유분이 모자라 생방송 수준으로 촬영과 방송을 한다지만, 단 2회만에 제작기간이 모자라 CG처리없이 화면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는 시청자들을 황당케 만들었다. 드라마 장르 특성상 CG작업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지만 이런 사전 계산없이 드라마를 진행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결국 한주의 결방을 통해 화유기 논란은 안정되는 듯싶었으나 곧이어 스태프의 낙상 사고가 전해지면서 비판의 여론은 거세졌다. 이로 인해 열악한 드라마 제작 환경이 또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제작진이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일단락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기 주연의 화유기는 5%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현재 8회까지 방영되었다.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화유기'는 삼장과 손오공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삼장 진선미에 의해 '금강고'를 차게 된 손오공은 금강고로 인해 진선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진선미는 손오공의 끝없는 구애에 흔들리게 된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서 손오공이 금강고 때문이 아니라 진실로 자신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을 듯한데, 불행한 결말을 예고하는 그들의 사랑이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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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박시후

Posted by YOOM06
2018. 1. 25. 15:17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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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박시후

 

마의 시청률이란 40%를 다섯 번이나 넘긴 주말연속극 '황금빛 내인생'은 시청률 제조기라 불리며 흥행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소현경 작가의 작품이다. 이미 <찬란한 유산>, <내딸 서영이>로 대박 시청률을 터트렸던 전력이 있는 스타 작가다. 그녀가 가진 최고 시청률은 <내딸 서영이>의 마지막 회 47.6%로 이번 작품으로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KBS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만큼 소현경 작가는 2017 연기대상에서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한창 온에어 중이기 때문에 대본 집필이 한창이 그녀를 위해 여주인공 '서지안' 역을 맡은 신혜선이 대리 수상을 하였다. '황금빛 내인생' 팀은 2017 연기대상에서 작가상을 비롯하여 총 5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명실상부 지난해 최고의 드라마인 황금빛 내인생은 기존의 50부작에서 2회를 연장하여 52부로 종영하게 되었다.

 

 

작품의 큰 성공을 거둔 요인으로는 이야기가 가지는 힘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주연 배우들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남자주인공 '최도경' 역을 맡은 박시후는 신혜선과 함께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다. 사실 그간 그를 놓고 캐스팅 논란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제작진의 선택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큰 논란을 빚으면서도 박시후가 주인공 역에 캐스팅될 수 있었던 것은 작가와의 인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와 작가 소현경의 인연은 과거 2010년 3월 31일 ~ 5월 20일 방영됐던 <검사프린세스>로부터 시작한다. SBS주말극 <가문의 영광>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를 소현경 작가가 남주인공 '서인우' 역으로 캐스팅했던 것이다.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했던 작품이었다.

 

 

결국 박시후는 이번 작품으로 인해 재기에 성공했다. 그가 연기 중인 '최도경'이란 인물은 해성그룹 외아들로 부모님이 설계한 인생을 아무런 반발심 없이 살아가던 평범한 재벌3세였다. 그러나 어린시절 잃어버린 동생 '최은석'이라고 하는 '서지안'을 만나게 되면서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지안이 진짜 동생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 도경은 마침내 부모님 그늘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자 한다. 현재는 지안이 자신의 집안에서 쫓겨난 후 죽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의 마음을 강요하지 않기로 한다. 과연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현재 40부까지 진행된 '황금빛 내인생'은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로 한 주가 미뤄져 3월 1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유동근, 장미희, 한지혜, 이상우, 박선영 주연의 후속작 '같이 살래요'는 3월 17일 오후 7시 55분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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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 효능, 귀리 다이어트

Posted by YOOM06
2018. 1. 24. 15:16 Food & 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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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 효능, 귀리 다이어트

 

옷이 두꺼워 군살이 가려지는 겨울철에는 잠시 방심한 틈을 타 살이 찌기 쉽기 때문에 더더욱 관리가 필요한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식단조절과 운동 모두가 중요하겠지만, 살은 정말 빼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체중 감량에 있어서 운동이 2할이라면 식이조절이 8할이라는 것인데,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굶어서 살을 빼는 방법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만약 저녁을 굶어서 살을 뺀다고 한다면 다시 식사를 시작하는 순간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평생 굶을 수 없다면 양을 줄여 먹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핫한 곡물 다이어트 중 하나인 귀리 다이어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귀리의 효능은 무엇이길래 TV에 자주 등장하는지,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좋은지 확인해보자.

먼저 귀리는 중아아시아 아르메니아 지방에서 재배되는 식물로 영어로는 오트(Oat)라고 불린다. 유럽에서는 BC 2000 ~ 1300년 경에 전파되었으며, 중국에서는 600~900년 경부터 재배를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는 러시아, 핀란드, 미국, 스페인,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서늘한 곳에서 잘 자라는 귀리의 특성상 우리나라에서는 재배가 매우 어려운 편이다. 현재 최대 주산지는 러시아로 연간 400만톤이 넘는 귀리를 생산하고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귀리 열매를 압착시킨 것을 '오트밀'이라 하는데 오트밀이란 단어는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이다. 시리얼은 많이 먹어 본 다이어터라면 많이 접했던 곡물이 아닌가 싶다. 다른 견과류와 함께 우유에 불려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씹는 맛이 있어 다이어트 식으로도 꽤 괜찮은 식단이다. 귀리는 떡, 밥, 죽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볶아서 그냥 먹거나 시리얼처럼 먹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귀리 볶는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가장 먼저 물에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쌀을 씻듯 물에 여러 번 깨끗이 씻어준 후 물에 담가 1~2시간 정도 불린다. 불린 귀리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다음 센 불로 하여 5분간 볶아준다. 다음 불 세기를 '중불'로 조절한 볶다보면 색이 노릇해지면서 타탁 튀어오르는데 그때 약불로 줄여 조금만 더 볶아주면 된다. 불 조절을 잘못하면 쉽게 탈 수 있으며, 양에 따라 불 세기, 시간을 조절해줘야 한다. 때문에 조금씩 자주 볶아 먹는 것이 좋다.

귀리 효능은 다음과 같다. 귀리는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무려 쌀의 2배라고 한다. 또한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섭치 시 소화가 잘 되며, 변비에도 매우 좋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다이어트에 적합한 곡물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베타글루칸'이라는 것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체지방 축적을 막아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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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김무열 기억의 밤(Forgotten, 2017) - 스릴러 영화 추천

Posted by YOOM06
2018. 1. 23. 15:41 Drama & Movie/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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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김무열 기억의 밤(Forgotten, 2017) - 스릴러 영화 추천

 

2017년 11월 29일 개봉한 <기억의 밤>은 장한준 감독의 복귀작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지만 누적 관객수 138만 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손익분기점이 12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기대만큼의 흥행은 아니어서 아쉬웠다.

 

그러나 스릴러 영화 추천 작품으로는 손색없는 <기억의 밤>. 러닝타임도 109분으로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편이며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연출이 좋았던 작품이다. 물론 후반부 스토리나 반전은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오롯이 영화에 빠져서 본다면 나무랄데 없는 작품인 듯하다.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집에서 볼만한 영화로도 좋을 듯하다.

 

기억의 밤의 간략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단란한 가족이 새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고, 주인공 진석은 행복하기만 하다. 든든한 부모님과 존경할 수 있는 형이 있기에. 그러나 어느날 밤 형이 괴한들에게 납치된 후 19일 만에 돌아오면서 진석의 일상에는 균열이 생긴다. 매일 밤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던 진석은 형 유석에게서 괴리감을 느끼게 되고 의심을 품는다. 그렇게 매일 밤 거짓말하며 사라지는 형의 뒤를 쫓던 진석은 기억속에 갖혔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주인공 '진석' 역의 강하늘은 2007년부터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 및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14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생>의 '장백기' 부터다. 대중들에게 연기잘하는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그는 이후 <순수의 시대>, <스물>, <쎄시봉>, <동주> 등 작품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다작을 통해 단시간에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거머쥔 배우라 할 수 있겠다.

 

강하늘은 2017년에만 <재심>, <청년경찰>, <기억의 밤> 출연하였으며, 세 편의 영화 모두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긴 성적을 거두면서 최고의 한 해를 맞이하였다. 이후 29세의 나이로 군입대해 현재 군복무 중이다.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적이 있는 강하늘은 '미담 폭격기'란 별명이 생길 정도로 제보된 미담만 수십개로 호감 배우로 등극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군복을 입은 채 양손을 맞대고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이 한 장 공개되면서 군대에서도 여전한 미담이 전해졌다.

 

한편 강하늘의 형 '유석' 역의 김무열은 연기력이나 인지도에 비해 참 뜨지 않는 배우라 안타깝다. OCN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인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서 주인공 김도형 역의 연기는 단연 압권이었다. 완벽한 액션과 깊이있는 감정연기로 16부작을 꽉 채웠던 김무열. 이후 영화 <연평해전>으로도 또 한번 주목받았지만 아쉽게도 다른 작품의 캐스팅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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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김현숙

Posted by YOOM06
2018. 1. 23. 14:58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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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김현숙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2007년 4월 20일 <막돼먹은 영애씨>가 첫방송을 했을 때는 알지 못했으리라. 처음에는 단순히 케이블에서 시도하는 새로운 형식의 '시트콤'이라 생각됐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다양한 주제, 인물간의 갈등을 그리면서 현재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시즌제 드라마로 거듭났다.

꾸준히 16부~20부 분량으로 11년 동안 16시즌을 선보인 <막돼먹은 영애씨>는 살아있는 캐릭터가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 '이영애'로 살아가는 '김현숙'은 실제 김현숙이 이영애가 아닐까할 정도로 물아일체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어엿한 연기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녀도 한때는 개그우먼의 길을 걸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많은 대중들은 김현숙이 개그우먼 출신 배우가 아닌가 생각한다. 아마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서 '출산드라'로 활약했던 그녀의 모습이 강력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실상 김현숙은 KBS 공채 개그우먼이 아니다. 어떤 경로로 개그프로그램에 서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 초반 <막돼먹은 영애씨>에서도 김현숙은 세상의 편견과 시원하게 맞서는 뚱뚱하고 평범한 노처녀 설정이었지만, 지금의 모습과 비교해본다면 시즌1의 모습은 리즈시절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지금은 11년이란 긴 시간이 흐른 만큼 영애씨는 불혹이 되도록 노처녀로 늙어갔지만, 김현숙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현재 극중에서 혼전임신 중인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 경험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 실감나는 연기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한다.

 

영애씨를 '막돼먹었다'고 표현하지만 실상 영애씨는 옳고 그름이 확실히고 불의를 못 참는 등 현실에 이런 친구가 하나 옆에 있으면 참 든든하다 싶을 정도로 듬직한 사람이다. 다만 가끔 급한 성질 때문에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그건 애교로 봐줄 수 있는 수준. 그런 주인공을 제목을 통해 반어적으로 표현하면서 얼마나 세상이 막돼먹었는지 보여주는 현실 풍자의 숨은 고수라 할 수 있다.

그런 그녀를 괴롭히는 것은 사회의 편견일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회사 동료들도 한몫했다. 특히 두 사람으로 손꼽을 수 있는데 일명 '개지순'으로 불리는 정지순과 시즌12부터 합류한 '라과장' 라미란이다. 지금은 작품의 포인트가 결혼과 임신, 출산으로 살짝 옮겨갔기 때문에 이들의 활약이 저조하지만 한때는 참 지긋지긋하게도 영애씨를 못살게 괴롭혀 백만 안티를 양성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청자들에게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대한민국 평균 여성의 표본을 연기하는 김현숙, 앞으로도 그녀가 연기하는 <막돼먹은 영애씨>를 계속해서 보고 싶다. 현재 임신 중이 영애가 출산을 하고 워킹맘으로 일하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10년은 더 보고싶다면 욕심일까 싶지만 그럼에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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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KBS연기대상 우수상 수상

Posted by YOOM06
2018. 1. 10. 15:48 Drama & Movie/종영드라마(~2017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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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KBS연기대상 우수상 수상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서 신인답지 않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주연배우로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배우 신혜선이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단상에 오른 그녀는 끝내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 이어나갔다. 신혜선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학교 2013>을 통해 단역으로 데뷔했다. 1989년생으로 올해 서른을 맞은 신혜선은 다른 배우들 보다 데뷔가 조금 늦은 편이라 할 수 있지만, 6년 만에 단역에서 장편드라마의 주연 배우로 성장한 그녀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신혜선이 처음 대중들에게 알려진 작품은 KBS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이지만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얄밉지만 허당끼 많은 매력女 '윤설' 역을,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남자주인공을 짝사랑해 여주인공을 괴롭히지만 언제나 역으로 당하는 귀여운 악녀 '차시아'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사실 신혜선은 <검사외전>에서 강동원과 키스하는 '지구당 경리' 역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떻게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참 다른 느낌이 묻어나는 팔색조 같은 매력이 있는 배우임은 틀림없는 사실.

 

<황금빛 내인생>으로 어엿한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한 신혜선. 현재 36회까지 방영된 <황금빛 내인생>은 역대 시청률 42.8%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그 주역은 단연 이제껏 드라마 여주인공으로는 듣도 보지 못한 '서지안'이란 캐릭터를 찰떡같이 연기해내는 신혜선의 몫이 크지 않다고 할 수 없다.

 

매회 시청자들의 예상을 빗나가는 반전 전개에 중요한 순간 돌직구 대사를 날리는 서지안의 캐릭터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여주캐릭터였던 것.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보다는 드러내고 표현하고, 자신의 아들을 꾀어내어 해성家에 입성하고 싶었냐는 독설에도 "해성가에 들어갈 생각 없습니다. 제가 싫거든요"라며 사이다를 날리는 서지안. 앞으로 남은 회차 동안 신혜선이 보여줄 서지안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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