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김래원 신세경

Posted by YOOM06
2017. 12. 28. 17:08 Drama & Movie/종영드라마(~2017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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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김래원 신세경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 <남자가 사랑할 때>,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의 신작 <흑기사>. 김인영 작가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꾸준히 평균 이상의 작품을 내놓고 있는데, 아쉬운 것은 대박을 친 드라마가 없다는 점. 그나마 김지수, 이하나 주연의 <태양의 여자>가 20%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이 기록을 깬 작품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도 <태양의 여자>, <남자가 사랑할 때>를 재밌게 봤는데, 살짝 올드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김인영 작가만의 색깔이라면 색깔이 아닐까 싶다. 지금 작품 역시 비슷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 한가지 다행인 사실은 남자주인공이 김래원이라는 사실. 자칫 오글거리고 느끼할 수 있는 대사도 김래원 특유의 말투로 담백하게 소화해낸다. 만약 다른 배우가 '문수호'란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아주 다른 캐릭터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캐스팅은 신의 한 수인 듯하다.

 

 

이번 <흑기사>는 4년 전 함께 했던 신세경을 다시 한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하였다. 그 당시 <남자가 사랑할때>는 출연하는 배우에 비해 시청률이 매우 저조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찾아보니 무려 12.1%. 지금이라면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하고 남을 테지만 그 당시에는 경쟁작에 비해 낮은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신세경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는 송승헌과 그런 송승헌과 연우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신세경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비난이 거셌는데, 왜 한결같이 자신을 사랑하는, 그것도 너무나 멋진 남자를 두고 갈팡질팡 하느냐고 말이다. 지금 다시 이 작품을 회상해보니 지금 흑기사와 비슷한 점이 아주 많다. 한 평생 한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 여주인공 캐릭터를 현재 트렌드에 맞게 살짝 변주했을 뿐 상당히 유사한 느낌이다.

 

 

한편 김래원은 9살 나이 차이가 나는 박신혜와 호흡을 맞춘 <닥터스>에 이어 박신혜와 동갑인 신세경과 연인 역할을 맡게 되었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옥탑방 고양이>, <천일의 약속> 등 멜로 장인으로 불리는 배우답게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 대부분이다. 영화 <어린신부>, 그리고 방영 당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닥터스>, 현재 <흑기사>까지 김래원은 나이차가 많이 나는 배우와 함께 하면 대개 대박을 터트리는 것 같다. 다음 작품은 누구와 호흡을 맞추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이름을 알린 신세경은 <패션왕>, <남자가 사랑할 때>, <아이언 맨> 등 주구장창 우울한 캐릭터를 도맡아왔다. 지난 8월 종영한 <하백의 신부2017>에서 그나마 자신에게 맞는 옷을 걸친 듯한 배역을 맡으면서 연기자로서도 호평을 받게 된다. 살짝 울상이라 그런 배역만 들어왔던 것 같은데, 얼굴상과는 반대 캐릭터를 맡으니 훨씬 더 잘 어울리는 듯하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밝고 명랑한 캐릭터만 했으면 싶다. 그리고 그동안 고수했던 긴 머리 스타일에도 변화를 주었는데 짧은 단발 머리도 분위기 변신에 한몫하는 듯하다.

 

흑기사는 현재 KBS2 수목드라마로 밤 10시 방영 중에 있으며, 7회 시청률 11.6%로 수목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스토리, 해외 로케이션 촬영 등으로 인해 <도깨비>,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다른 작품과 비슷한 향기를 품고 있으나 김래원, 신세경 뿐만 아니라 서지혜, 장미희 등 배우들이 흑기사만의 매력을 살려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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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10회까지 파헤쳐보기

Posted by YOOM06
2017. 11. 9. 15:23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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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10회까지 파헤쳐보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마검'이 사라졌다 '마변'되어 나타났다. 그것도 피고소인 신분으로 여검 앞에 나타난 마이듬. 이로써 마녀의 법정의 2막이 올랐다. 과연 자신이 모든 걸 망쳤다 생각한 그녀가 어떤 반격의 카드를 들고 돌아왔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조갑수에 대한 증거를 잡기에 급급했던 마검은 조갑수의 비서실장 백상호와 그의 동생 백민호 무죄를 두고 거래를 하지만 이런 뒷거래는 조갑수가 한 수 위였던 듯싶다. 결국 조갑수의 악행이 낱낱이 기록된 백실장의 수첩은 조갑수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허망하게 죽음을 맞이한 백상호. 거기에 사건 담당 검사였던 마이듬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유서까지 남기고 죽었다. 결국 마검을 대신해 여아부의 부장검사 민지숙이 책임지고 검사직에서 물러난 상황, 이듬은 자신이 모든 것을 망쳤다는 생각에 자취를 감추고 만다. 그러나 난데없이 3개월 뒤 대리기사에게 고소를 당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여진욱 앞에 나타나 민망한 웃음을 짓는 이듬의 모습에 한참을 심각하게 보던 시청자들도 함께 웃음이 터졌을 듯.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것 만큼 롤러코스터급 변화가 당황스럽지만 그것이 바로 이 드라마의 매력인 것 같다.

 

 

다시 1회로 돌아가서 보면 상사가 여기자를 성추행하는 광경을 목격한 이듬은 상사의 '특수부' 제안에 어떻게든 여기자의 고소 건을 해결하고자 하지만, 이내 상사가 자신에게 거짓 제안을 한 걸 깨닫고 모든 사실을 시원하게 폭로한다. 결국 모두가 기피하는 여성아동범죄 전담부로 부서 이동된 그곳에서 여기자 성추행 사건 담당 검사였던 여진욱과 재회하지만 이듬은 그런 진욱을 철저히 무시한다. 그리고 조교의 여교수 강간 미수 사건을 맡아 자신만의 방법으로 승소를 이끌어낸다. 가해자가 피해자인 상황이지만 조교는 형벌을 받더라도 자신이 동성애자인 사실을 밝힐 수 없다고 하지만 이듬은 고소인 변호사에게 이같은 정보를 일부러 흘려 결국에는 재판을 뒤집는데 성공한다. 무죄임이 증명됐지만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조교의 상황은 오히려 최악인 된 상황, 여진욱은 이듬의 결과만 좋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듬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두 번째 사건을 맡게 된 이듬과 진욱. 전 여자친구들의 영상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용의자 검거에 성공하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역으로 이듬이 몰래카메라의 피해자가 되어버린 것. 그 사실을 알게 된 이듬은 명백한 증거가 될 자신의 영상을 두고 법정에 증거로 제출할지 갈팡질팡한다. 그러나 범인은 증거가 있어도 자신만만한데, 이유는 영상 확인 후 한 시간 이후 파일이 삭제되는 프로그램을 심어놓았던 것. 그러나 이런 범인의 꼼수를 미리 간파했던 이듬은 영상을 복사해놓고, 범인이 증거가 사라졌다고 믿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결국 이번에도 이듬의 사이다 행동으로 범인에게는 실형이 구형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듬도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로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고 이후 피해자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변화한다.

 

 

 

이듬의 엄마 곽영실 사건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 이듬. 엄마의 실종 후 현재 부장검사인 민지숙이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었단 사실을 알게 된 이듬은 민지숙에게서 엄마가 과거 조갑수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였단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여고생 성매매 사건 피의자 공수아가 살해당해 변사체로 발견되고, 이 사건에서 조갑수와의 접점을 찾게 된다. 모든 증거는 조갑수의 비서 백상호의 동생 백민호가 범인이라 가리키고 있지만 실은 조갑수의 조카 안태규가 공수아를 살해하고 함께 있던 백민호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던 것. 백상호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조갑수의 범죄 사실이 적힌 수첩을 이듬에게 넘기려고 했지만 결국 이를 눈치 챈 조갑수에게 살해당한다. 조작된 유서에는 이듬이 협박했다는 내용이 써있었고, 결국 자신이 모든 것을 망쳐버렸단 생각한 이듬은 검찰청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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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인물관계도 줄거리 확인

Posted by YOOM06
2017. 10. 25. 17:07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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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인물관계도 줄거리 확인

 

정려원, 윤현민 주연의 <마녀의 법정>이 4회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최고 시청률을 찍은 이후 수치가 소폭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1위를 굳혔습니다.

 

이 드라마의 저력은 보기 드문 여성 캐릭터의 활약을 꼽을 수가 있는데요. 정려원이 완벽 분한 '마이듬'은 7년 차 에이스 검사로 승소를 위해서라면 거짓말, 증거조작 등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우리가 흔히 보던 정의로운 검사 주인공과는 많이 다른 캐릭터입니다. 출세를 위해 부장검사의 성추행 고소 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를 찾아가 소송 취하를 조장하는 등 강자 앞에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런 캐릭터라면 시청자들의 호흥을 얻지 못했겠죠. 부장검사가 자신에 약속한 특수부 발령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모든 사실을 폭록하고 한판 제대로 뒤엎는 마이듬 검사. 그녀는 여성아동범죄 전담부로 좌천아닌 좌천이 되고 여러 사건을 경험하면서 가치관이 조금씩 바뀌는데요. 출세를 위해 못할 것이 없었던 능력있는 검사 마이듬이 온전히 피해자 편에 서서 정의를 위해 싸운다면 그보다 더 든든한 건 없을 텐데요.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강력한 사이다 전개가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여성아동범죄 전담부에서 만나게 된 부장검사 민지숙, 초임검사 여진욱과 함께 하면서 이듬이 지금껏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달아갑니다. 또한 <마녀의 법정>은 우리 사회에서 만연한 '성범죄'를 다루며 일침을 가합니다. 아이를 시켜 몰카를 찍는 아빠, 할아버지의 호의를 성추행으로 고소하는 부모 등 뉴스에서 한번쯤 접했을 만한 내용을 다루면서 현실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기는 것이 정의고, 검사는 승소로 정의를 구현한다 생각하는 마이듬 검사.

약자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승소하기 위해, 나를 위해 싸우는 그녀는 합법과 위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며 부서마다 에이스라 인정받지만 지방대 출신으로 학연, 지연이 부족해 정작 자신의 원하는 출세와는 거리가 먼 상황입니다.

작은 일이라도 판을 크게 키워 윗선에 얼굴 도장을 찍고 싶어 안달이 났지만 뜻하지 않는 상사의 성추행 사건의 목격자가 되면서 모두가 기피한다는 여성아동범죄 전담부로 발령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전과 같이 승소를 위해 피해자의 치부를 드러내는 등 배려없는 행동으로 여진욱에게 싸이코패스냐는 비난을 받기도 하는데요. 이후 맡은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몰카의 피해자가 되면서 비로서 피해자들에 대한 역지사지의 마음이 가능해집니다.

 

 

소아정신과 의사였던 여진욱은 늦깍이 초임 검사입니다. 과거 주치의로 담당했던 아이의 재판 과정을 경험한 그는, 엉망인 시스템에 절망하고 직접 검사가 되어 피해자들을 도와주고자 다짐합니다. 그리하여 로스쿨 수석 졸업하고 검사가 된 진욱. 그는 승진, 출세, 사내 정치 따윈 관심 없이 오로지 피해자를 위한 행동으로 '출포검'으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출세를 포기한 검사 답게 그는 모두가 기피하는 여성아동범죄 전담부로 발령을 직접 신청했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노골적으로 출세, 권력을 밝히는 이듬을 보고 비호감으로 생각하지만 함께하면서 점차 곁을 내어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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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드라마 고백부부 인물관계도 줄거리

Posted by YOOM06
2017. 10. 20. 17:05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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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드라마 고백부부 인물관계도 줄거리

 

장나라, 손호준이 출연하는 KBS금토드라마 <고백부부>는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전쟁같은 인생 체인지를 그렸습니다. 얼굴만 보면 싸우는 앙숙같은 부부가 끝내 이혼 도장을 찍고 '님'에서 '남'이 되고 난 후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들이 처음 만났던 18년 전으로 타임스립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20살을 살아갈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그렇게 과거로 돌아간 이들은 과연, 과거로 돌아갔다고 하여 18년 전과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제목이 고백부부라 무엇을 고백하나 했더니 영어 'go back'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야흐로 1999년도로 되돌아간 진주와 반도는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요. 고백부부는 70분, 12부작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역시나 웹툰을 각색한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로 호흡을 맞췄던 하병훈PD가 연출을 권혜주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입니다.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이 웹툰 <한번 더 해요>를 리메이크 한 <고백부부>. 원작이 19금 웹툰이다보니 드라마에서는 원작의 기본 스토리 라인만 따와서 15세이상 관람가에 맞게 새롭게 각색되었습니다.

 

결혼 후 임신, 출산으로 직장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던 진주는 이후 계속되는 독박육아로 지쳐갑니다. 그러나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반도 역시 진주와 다를 바 없는 힘겨운 나날을 버티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결혼 후 점점 피폐해지는 삶에 서로에서 상처될 말을 서슴없이 퍼붓는 두 사람은 결국 각자의 길을 택하게 됩니다.

 

 

엄마와 한시라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돌쟁이 아들 때문에 맘 편히 화장실도 못 가는 진주. 그런 아내를 도와 아이를 봐줄 생각은 못하고 이상한 눈초리를 보내는 남편 반도. 반면 샐러리맨의 목숨이고 밥줄인 다이어리를 순간의 실수로 엉망으로 만든 아내 때문에 하루 종일 실수를 반복하며 거래처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심지어 신약 거래를 대가로 한 의사의 내연녀 뒤치다꺼리까지 하다 폭행까지 당한 반도를 하필이면 진주의 지인이 목격하게 되고 진주는 오해를 하고 맙니다. 오해가 불씨가 되어 쌓였던 감정이 폭발한 두 사람은 자신들의 인생이 서로를 만나 망가졌다 탓하기 시작하죠. 전부 되돌려 놓고 싶다며 결국 이혼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고, 이들은 법적으로 남이 됩니다.

 

 마치 전쟁같은 육아, 사회 현장을 리얼하게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한때는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이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과정을 과감없이 보여주죠.

 

어찌보면 함께해서 괴로우니 헤어지는 게 맞지 않나 싶지만 사실 두 사람은 서로의 위로와 이해와 공감, 잠깐의 휴식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합니다.

 

 

38살 아줌마에서 20살 사학과 1학년으로 되돌아온 마진주

18년 전 그녀는 과수석 입학, 높은 학점으로 동기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으며, 살짝 결벽증까지 있던 깍쟁이 캐릭터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푼수기 두루 갖춘 평범한 아줌마가 됐던 것인데요.

모든 기억을 가지고 다시 20살이 된 진주는 예전의 그녀가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바로 전날 냄새가 난다며 차버렸던 선배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기도 하죠. 남길이 현재는 잘 나가는 스타강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진주.

죽은 엄마와도 다시 함께 할 수 있고 쫌팽이 반도와 모르는 사이로 새 인생을 살 수 있어 좋아하던 진주는 아들 서진이를 떠올리며 괴로워합니다. 설렘도 잠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는 진주, 그녀는 다시 2017년도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38살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토목과 1학년으로 되돌아온 최반도

일명 단무지, 단순, 무식, 지랄, 자존심 빼면 시체였던 열혈 상남자였던 시절이 있었던 반도, 그 덕분에 1999년도로 돌아오자마자 곡소리 나는 기합을 받게 되는데요. 진주에게 남길이 있다면 반도에게는 가슴 속 깊이 묻어 둔 첫사랑 민서영이 있었습니다.

이제 지긋지긋한 진주는 잊고 첫사랑을 제대로 해보려는 반도는 왜인지 모르게 진주가 계속해서 신경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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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수목드라마 매드독 인물관계도 줄거리

Posted by YOOM06
2017. 10. 18. 17:08 Drama & Movie/종영드라마(~2017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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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수목드라마 매드독 인물관계도 줄거리

 

한자리 수로 불안하게 시작한 KBS수목극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시청률이 1%대로 추락하며 동시간대 방영된 작품 중 최하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그간 주간 저녁 시간대에 편성된 KBS 미니시리즈는 다소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는데요. 특히 수목극은 올해 4월 방영된 <추리의 여왕>을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 진입에 성공한 작품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다음 주자를 등판한 유지태, 우도환 주연의 <매드독>은 이 지독한 부진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요. 현재 2회까지 방영된 상태이지만 아쉽게도 첫회에 비해 2회 방송분의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보험사기라는 색다른 소재를 다뤘다는 점과 초반 긴장감 높은 에피소드가 연이어 등장하며 눈길을 사로잡는 만큼 반등의 여지가 충분히 있을 듯 보입니다.

 

 

보험사기 범죄와 이를 적발하는 사설 보험 범죄 조사팀 '매드독',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다고 하여 '미친 개'라고 불리는 이들의 수장 최강우 역에는 유지태가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강우의 별명이 바로 '미친개'로 그가 매드독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를 필두로 보험 조사원 장하리(류화영), 박순정(조재윤), 온누리(김혜성)이 한 팀을 이룹니다.

 

척하면 척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는 이들은 시작부터 10억 보험사기의 증거를 잡아 사기꾼을 체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그렇게 보험사기를 밝혀내고 생명보험, 손해보험 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아 팀을 유지하는 매드독은 악한 자에게는 무자비하지만 약자에게는 도움을 손길을 내미는 따뜻한 이들입니다. 건물 붕괴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세입자를 위해 무모할지도 모를 부실 공사의 진실을 밝혀내기로 한 강우는 그 과정에서 해당 빌딩을 설계한 건축사무소의 직원 김민준과 사사건건 부딪히게 됩니다. 그럼 보다 자세히 매드독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부실공사 진위 여부를 두고 내기를 한 최강우와 김민준. 만약 부실공사가 맞을 경우 김민준은 최강우에게 유명 건축가 안치훈의 비리 자료를 건네기로 합니다. 반대로 부실공사라는 증거를 끝까지 찾지 못할 경우 매드독을 자신에게 달라고 하는 김민준. 결국 이 내기의 승자는 김민준이었는데요. 그러나 어쩐 일인지 그는 부실공사가 아니라고 입증한 대가로 안치훈에게 받은 보험보상금을 세입자들에게 나눠줍니다.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보험사기꾼의 뒤통수를 쳐 피해자들에게 돈을 보상하는 모습을 보면 이 시대의 히어로라 칭할만 하지만 서늘한 미소를 보면 왠지 모르게 믿음이 가지 않는 인물입니다.

 

그렇게 한 번의 내기가 끝난 후 강우를 찾아온 민준은 이번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을 걸고 또 한번 내기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이번 조건은 바로 '가족'이었는데요. 강우를 괴롭히지 못해 안달이 난 것 같은 민준은 자신이 2년 전 비행기 추락사고 낸 주한항공 부조종사 김범준의 동생임을 밝힙니다. 강우의 인생을 뒤바꾼 2년 전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경찰 출신 태양생명 보험조사팀 팀장이었던 최강우는 보험사기 적발율 99%의 베테랑 보험 조사원이었습니다. 뛰어난 눈썰미, 예리한 촉은 물론 오랜 연륜과 경험으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악인을 잡던 남자였죠.

 

그러나 2년 전 계획한 가족여행으로 인해 그의 삶은 180도 바뀌어 버렸습니다. 간발의 차로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아들과 아내만 타고 먼저 떠났던 제주도행 비행기가 추락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부조종사가 자살비행을 계획했던 그곳에 가족이 타고 있었던 것이죠. 결국 그날을 끝으로 더이상 아내와 아들을 볼 수 없었던 강우는 점차 폐인이 되어갑니다.

 

7살 천진난만한 나이에 교통사고로 부모로 잃고 8살 많은 형과 헤어져 독일로 입양된 김민준은, 친자식을 낳은 양부모에게 17살 어린 나이에 버려집니다. 그후 거리의 사기꾼으로 여유자적한 삶을 살았던 그는 성인이 되어 한국에서 성장한 형을 만난 듯한데요. 형의 자살보험금으로 나온 34억을 가지고 홀연히 독일로 사라졌던 그가 무슨 이유에서 강우의 앞에 나타났을까요.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되는 드라마 매드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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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인물관계도 줄거리

Posted by YOOM06
2017. 9. 29. 16:40 Drama & Movie/종영드라마(~2017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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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인물관계도 줄거리

 

<연애시대>, <얼렁뚱땅 흥신소>,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 <청춘시대>까지 박연선 드라마작가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참 공감가는 이야기를 잘 쓰는 작가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마니아 층이 두터운 작가 중 한명이기도 하다. 특히 헤어진 후의 남여의 사랑을 그린 <연애시대>는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될 정도로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으로 손꼽힌다. 그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나 드라마스페셜로 8부작으로 방영됐던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저마다 상처를 가진 채 살아가는 고등학생들과 싸이코패스 캐릭터를 통해 절대 '악'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작품으로 보고 나서 한동안 이 드라마 생각에 빠져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 박연석 작가가 이번엔 JTBC로 돌아와 '청춘'들을 통해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벌써 시즌2를 맞이하는 청춘시대2는 전편과 달리 더욱 무거운 주제로 돌아왔다.

 

 

벨에포크에서 하우스메이트로 만난 이들은 저마다 개성이 강해 처음엔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이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게 된다. 이번 청춘시대2의 관전 포인트는 누군가에게 저주를 퍼붓는 듯한 내용이 적혀있는 '편지'다. 이혼을 해주지 않는 어머니, 그 상태로 새 살림을 꾸려나가는 아버지로 인해 상처가 많은 '조은(최아라)'은 누군가에게 이렇게까지 상처를 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찾아내서 대신 복수해주기 위해 벨에포크를 찾는다. 부모님에 대한 원망을 대신할 만한 사람을 찾고 싶어 하는 듯하지만, 결국 하메로 만나 네 사람과 친해지게 되면서 복수심에 불타올랐던 은이는 누군가에게 이정도의 증오심을 심어줄 만한 사람들이 아니라 생각해 자신이 이 집에 들어온 이유를 밝히고 편지를 작성한 인물을 다함께 찾고자 한다.

 

아직 밝혀진 것은 없지만, 그 편지는 과거 하메들이 찾았던 마사지샵의 종이였고, 유력 수신자는 그곳에서 근무했던 '조앤'이란 사람일 것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진 상황이다. 그리고 의문의 괴한은 하메들을 찾아오는데, 편지의 수신자와 '송지원(박은빈)'의 잃어버린 기억과는 과연 연관이 있는 것일까. 조앤 대신 복수해주겠다며 찾아와 '진명(한예리)'를 위협하는 그는 누구일까.

한편 지난 청춘시대1에서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였던 '정예은(한승연)'의 시련은 이번 시즌에서도 계속된다. 대인기피증까지 오게 된 예은은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점차 나아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비슷한 상처를 지닌 '권호창(이유진)'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점차 이겨내고 있을 때쯤, 욕설이 가득한 문자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수준은 점차 심해져 예은을 두렵게 한다.

 

그러나 욕설 문자의 주인공은 예은의 대학교 친구 유경이었던 것. 그 사실에 예은은 또 한번 무너지고 만다. 베프라고 믿었던 사람의 배신, 그러나 이유도 모른 상태로 모든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그 친구는 아무렇지 않은 척 인사를 건네는 사실이 기가 막히기만 한데, 둘 사이에 끼어있던 친구는 유경과 예은 어느 쪽의 편도 들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는 12부작이 아닌 14부작으로 방영되는 만큼 떡밥도 많고 풀어야할 숙제도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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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종영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

Posted by YOOM06
2017. 9. 27. 16:57 Drama & Movie/종영드라마(~2017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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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종영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

 

백미경 작가가 jtbc와 손잡고 선보인 세 번째 작품이 된 <품위있는 그녀>는 방송사의 역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랜 취재를 통해 거만하고 가식적인 상류층들의 민낯을 과감히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여러 욕망으로 뒤섞인 군상들 가운데 엇갈린 삶을 살아가던 두 여인이 마주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흘러간다. 단순히 거짓된 위선과 가식으로 살아가는 부자들의 삶을 그렸다면 다른 드라마와 같이 한낱 막장드라마로 치부될 수 있었을 터이지만, 품위있는 그녀는 리얼리티와 개연성을 살리면서 수작으로 거듭났다. 지금까지 백미경 작가가 보여줬던 <사랑하는 은동아>, <힘쎈여자 도봉순>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작품이지만, 앞으로는 이런 풍의 작품을 기대하게 되기도 한다.

 

 

드라마의 주된 배경을 상류 사회를 살아가는 준재벌급 사람들과 그들처럼 되고 싶어하는 하류층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 주인공 우아진(김희선)과 박복자(김선아)는 조금 다른 형태의 인간상이라 할 수 있다.

 

결혼으로 인해 한순간의 상류 사회로 편입하게 된 아진은 자신에게 있는 낡은 습관, 서민으로서의 위화감을 없애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르도록 바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선천적으로 가진 선한 마음 씀씀이와 예쁨은 함께 학부모 모임을 갖는 언니들은 물론 일적으로 만남을 시작한 관계까지 친밀한 관계로 만드는 것을 재주라면 재주라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자신의 능력으로 자립한 아진은 누구에게나 사랑받은 사람이다.

 

한편 상류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역류하는 한 인간이 등장한다. 사기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의 편법으로 재벌집 회장의 간병인으로 취직한 박복자의 선택은 시작부터 잘못되었다. 어긋난 선택은 그렇게 비참한 최후로 이어지게 된다.

 

거짓된 사랑을 무기로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머니(Money)'를 차지하게 된 박복자의 모습은 그리 행복해보이지 않는다. 전쟁과도 같았던 이 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의 사람이었던 지인들은 물론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버렸다. 홀로 축배를 든다 한들 함께 축하해줄 이도 없고, 누가 빼앗으러올까 전전긍긍한 상황이라면 모든 것을 가졌다고 해도 결코 진정한 행복감을 느낄 수는 없을 것이다.

 

원인 모를 공허함을 느끼고 있던 박복자는 모든 걸 잃고도, 제대로 말하자면 스스로 놓아버리고도 진심으로 웃고 있는 아진의 모습을 보며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그녀처럼 되고 싶었던 박복자, 아진의 그 품위가 돈으로부터 나온다고 믿었던 박복자, 자신이 한참 잘못 생각했음을 너무 늦게 깨달아버렸기 때문에 결국엔 큰 화를 당하고 만다.

 

진정한 '품위'를 보여줬다 칭송받아 마지 않는 캐릭터의 탄생으로 시청자들은 아진을 볼 때마다 흐뭇하고 덩달아 행복감을 느꼈다. 사실 어찌보면 그 누구보다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고 발 빠르게 대처하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되는 캐럭터이긴 하다. 그러나 아무리 약았다고 해도, 여우라고 하더라도, 내것 이외의 것은 탐내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진을 탓할 수 있는 이가 있을까. 올바른 도덕적 관념이 밑거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박복자는 그녀처럼 될 수 없었는지 모른다. 그러나 박복자의 삶을 돌이켜 본다면 아진처럼 바르게 자라기란 쉽지 않았을 것 같긴 하다.

 

결국 남의 것을 탐내던 박복자는 죽음을 맞이했고, 이혼 후 디자인 실력을 뽐내며 우아진은 디자이너로 승승장구하며 드라마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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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인물관계도 확인하자

Posted by YOOM06
2017. 9. 21. 17:04 Drama & Movie/종영드라마(~2017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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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인물관계도 확인하자

 

막장드라마계의 대모이자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딸, 금사월> 성공 신화를 써온 김순옥 작가의 <언니는 살아있다>가 후반부가 되면서 시청률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전작이었던 <우리 갑순이>가 마지막 회가 되어서야 간신히 시청률 20%를 넘긴 것만 봐도 쉽게 비교할 수 있는데요. 인기에 힘입어 8회나 연장되어 주인공들의 복수가 살짝 미뤄지긴 했지만, 이미 어느정도 비밀이 밝혀진 상황에서 사이다 복수의 조짐이 조금씩 보이는 중입니다. 그럼 오늘은 언니는 살아있다 인물관계도를 통해 줄거리 및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언니는 살아있다 등장인물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혹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계속해서 죄를 저지르는 자와 그로 인한 피해자가 되어 복수하려는 자로 나뉩니다. 한날한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주인공들은 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똘똘뭉치게 되는데요.

 

아역배우 출신으로 한때는 톱스타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던 민들레(장서희)는 자신의 스토커에게 엄마를 잃게 됩니다. 1차적인 이유는 스토커가 입힌 치명상이지만, 2차적인 이유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중 추돌사고로 구급차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은향 역시 화재사고로 딸 아이를 잃었는데요. 아이가 홀로 집에 남게 된 이유가 남편 추태수와 공룡그룹의 구세경의 외도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은향의 딸 역시 4중 추돌사고로 인해 구급차 도착이 지연됐기 때문이죠. 나대인, 고상미의 아들 재일은 하리와 신혼여행을 떠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앞서 언급한 구세경이 설기찬의 차에 브레이크 고장을 냈는데, 기찬이 자신의 차를 친구 재일의 웨딩카로 빌려준 것이었죠.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한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4중 추돌사고를 당한 재일은 결국 도로 위에서 사망하고 맙니다. 이들은 1차적인 원인 제공을 한 사람은 물론 무리한 주행으로 사고를 낸 운전자의 행방을 쫓게 됩니다.

 

 

어릴 때 사고로 기억을 잃고 고아로 자란 기찬은 사람에게 가장 좋은 천연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입니다. 그러나 애인 양달희의 배신으로 캐모마일 천연 오일 특허권을 공룡그룹 루비화장품에 빼앗기게 되죠. 이후 친구의 사고, 특허권 모두 공룡그룹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하리, 은향, 들레의 복수를 돕게 됩니다.

 

그러나 고아인줄 알았던 기찬은 사실 공룡그룹 구회장의 잃어버린 아들이었습니다. 구회장의 하룻밤 실수로 아들 세준을 낳은 '미쓰 리' 이계화가 어린 그를 내다버린 것이었죠. 나중에서야 기찬이 자신의 형 세후였단 사실을 알게 된 세준은 처음에는 진실을 숨기고 기찬을 멀리하지만, 이내 할머니를 의식불명으로 만든 양달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기찬과 화해하고 복수를 도모합니다.

 

언니는 살아있다 인물관계도를 보면 이 드라마에는 3명의 악녀가 등장합니다. 주인공들의 입을 빌려 말하자면 일명 개베이비, 저승사자, 물미역으로 불리는 이들인데요. 서로 각자 악행을 저질렀지만 그 결과는 상호작용하여 들레의 엄마, 은향의 딸, 하리의 남편이자 나대인, 고상미 부부의 아들을 죽게 만든 장본인들입니다.

 

저승사자, 미쓰 리 등으로 불리는 이계화는 세준의 친모로 기찬을 어린시절 고아로 자라게 한 인물인데요. 이후 구회장이 민들레를 좋아하게 되자 구회장에게서 들레를 떼어놓기 위해 스토커를 이용합니다. 그러나 민들레를 해하려던 계획이 잘못돼 결국 들레 엄마를 죽게 만듭니다.

 

구세경은 루비화장품 본부장 자리를 위해 양달희를 시켜 기찬의 특허권을 빼앗고, 양달희를 세라박이란 이름으로 신분세탁까지 시켜줍니다. 재일의 브레이크 사고 역시 세경의 작품이었죠. 그뿐만이 아니라 은향의 남편 태수와 외도를 즐겼습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은향의 딸 아름이의 죽음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철저히 자신의 검은 속내를 숨긴 탓에 주인공들이 만만하게 개베이비로 불렀던 양달희는 사실 끝판왕 보스였습니다. 모든 사건의 결정적 역할을 한 4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기사가 바로 양달희였죠. 이후 양계화, 구세경을 도와주는 척하며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더 큰 악행을 서슴지 않고 저지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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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초기증상과 통풍에 안좋은 음식 알아봐요

Posted by YOOM06
2017. 9. 14. 16:47 Food & 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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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초기증상과 통풍에 안좋은 음식 알아봐요

 

<미운우리새끼>를 보다 박수홍의 아버지가 고등어를 많이 먹는 바람에 통풍에 걸렸다는 사실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다. 고등어를 좋아하길래 매일 구워줬다는 할머니의 말씀에 웃고 넘겼는데, 이는 나와 너무나 동떨어진 이야기였기 때문에 가볍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어제 예전부터 손목과 발등이 아프다는 남편이 정형외과를 찾게 되면서 이제는 통풍은 더이상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다.

 

엑스레이로는 염증까지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진행하게 된 초음파 검사에서 손목과 발에서 엄청난 염증이 발견되었다. 이것도 문제였지만 더 큰 문제는 발은 장담할 수 없지만 통풍일지도 모른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당황하였다. 일단 보기만 해서는 확진이 어려우니 피검사를 통해 통풍인지 알아봐야한다고, 검사 결과는 이틀 후에 나온다고 한다.

 

 

엄지 발가락이나 무릎, 발목에서 발병하여 심해지면 급성 관절염으로 발전하는 '통풍'은 흔히 노인병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요즘에는 30~40대 젊은층의 발병이 두드러진다고 한다. 식습관의 변화와 잦은 술자리로 인해 나이가 어린 사람들도 쉽게 걸리게 되었는데, 특히 치킨에 맥주가 그렇게 안좋다고 한다. 애주가로서 술과 안주로서의 궁합은 최고라 할 수 있겠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멀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술자리에서 즐겨 먹는 안주류 대부분이 통풍에 안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다.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통풍 초기증상은 대개 엄지 발가락의 통증으로 시작한다고 한다. 다치치도 않았는데 발가락이 붓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한번 의심해봐야 한다.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는 게 좋을 듯하다. 그러나 한번 발병됐다면 완치는 힘들다고 보는데, 평생 식단과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하니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초조한 마음에 내일까지 결과를 기다리기가 쉽지 않다.

통풍에 안좋은 음식으로는 예상 외로 몸에 좋다고 생각했던 '등푸른 생선'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뭐든지 아무리 이롭다 하더라도 과한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등푸른 생선과 함께 어패류도 삼가야 할 음식 중 하나라고 한다. 이제 캠핑가서 조개구이는 다 먹은 듯하다. 더불어 새우도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외에도 술은 물론이고 안주와 같은 기름진 음식도 매우 안좋은데, 술은 끊으면 해결될 일이 아닐까 한다. 아직 끝이 아니다. 붉은 육류, 오징어, 밀가루, 과당이 들어간 음료류, 시금치, 내장 등이 통풍에 안좋은 음식으로 분류된다. 몇몇 빼고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들이니 이것들은 한번에 끊으려면 여간 고통이 아닐 수 없겠다.

 

통증이 워낙 심해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뜻을 지닌 병인 만큼 처음부터 발병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평소에도 꾸준히 건강관리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무엇보다 과체중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체중 조절 및 다이어트는 필수라 할 수 있겠다.

 

부디 검사 결과가 통풍이 아니라고 나오길 바라며 통풍 초기증상과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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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남주혁 신세경 티저

Posted by YOOM06
2017. 6. 23. 16:50 Drama & Movie/종영드라마(~2017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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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 이어진 두 세계> 후속 tvN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판타지 로맨스인 만큼 신비운면서도 아름다운 부위기가 물씬 담겨있었는데요. 그밖에도 포스터 촬영현장 메이킹 필름에서는 주연 배우 다섯 명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동명의 원작 만화 만화 <하백의 신부>의 스핀오프 버전인 드라마 <하백의 신부>의 줄거리는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과 그의 신부(?)인 정신과의사 '소아'의 신(神)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라 합니다.

 

여타의 만화 리메이크작과는 다르게 등장인물, 이야기의 배경만 설정만 가져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스핀오프' 작품이라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원작의 인기가 높을수록 리메이크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독자들의 상상 속에 혹은 만화로 구현된 이미지를 현실로 실현시켰을 때 그만큼 만족시키기가 어려운 법인데요. 그러나 캐스팅을 찰떡같이 했다 하더라도 오랜 시간에 걸쳐 연재되어 방대하게 축적된 서사를 제대로 풀어내기도 힘들 뿐더러, 이야이가 아예 산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치즈인더트랩>이죠. 배역과 싱크로율 200%의 배우들을 캐스팅했지만 원작과 너무 동떨어진 전개로 인해 많은 혹평을 받았습니다.

 

 

반면 만화를 원작으로 하지만 아예 다른 이야기로 재해석해버린 <하백의 신부>는 원작의 이미지만 가져오면서 시작 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내용에 대한 추측을 섣불리 할 수도 없기 때문에 더 기대감이 커지는 것 같은데요. 만화 속 '하백'과 '소아'와 드라마 속 '하백'과 '소아'의 싱크로율이 제법 높은 것 같습니다. 하백의 신부 티저가 공개되자마자 비주얼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나는 티저입니다. 수족관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의 눈빛이 마주치는데, 보기만해도 설렘이 느껴집니다. 인간계로 내려온 신의 신부가 된다는 내용이라 그런지 의상도 웨딩컨셉인 것 같습니다.

 

 

물의 신(神)이라 그런지 물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봅니다. 매번 가난하고 우울하거나 슬픈 사연을 가진 캐릭터를 전담했던 신세경이 드디어 밝고 당당한 캐릭터를 맡게 되어 기쁘네요. 이번 작품으로 이미지 제대로 이미지 변신을 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대본만 잘 빠진다면 인생캐릭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계로 내려와 비데를 처음 마주한 신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눈빛으로 또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네요. 하백의 신부 원작 만화를 안 봤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일단 티저만 봐서는 밝고 재밌는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2017년 7월 3일 tvN 채널에서 밤 10시 50분 첫방송 본방사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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