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 인물관계도 줄거리

Posted by YOOM06
2017. 9. 29. 16:40 Drama & Movie/종영드라마(~2017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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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인물관계도 줄거리

 

<연애시대>, <얼렁뚱땅 흥신소>,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 <청춘시대>까지 박연선 드라마작가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참 공감가는 이야기를 잘 쓰는 작가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마니아 층이 두터운 작가 중 한명이기도 하다. 특히 헤어진 후의 남여의 사랑을 그린 <연애시대>는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될 정도로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으로 손꼽힌다. 그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나 드라마스페셜로 8부작으로 방영됐던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저마다 상처를 가진 채 살아가는 고등학생들과 싸이코패스 캐릭터를 통해 절대 '악'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작품으로 보고 나서 한동안 이 드라마 생각에 빠져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 박연석 작가가 이번엔 JTBC로 돌아와 '청춘'들을 통해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벌써 시즌2를 맞이하는 청춘시대2는 전편과 달리 더욱 무거운 주제로 돌아왔다.

 

 

벨에포크에서 하우스메이트로 만난 이들은 저마다 개성이 강해 처음엔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이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게 된다. 이번 청춘시대2의 관전 포인트는 누군가에게 저주를 퍼붓는 듯한 내용이 적혀있는 '편지'다. 이혼을 해주지 않는 어머니, 그 상태로 새 살림을 꾸려나가는 아버지로 인해 상처가 많은 '조은(최아라)'은 누군가에게 이렇게까지 상처를 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찾아내서 대신 복수해주기 위해 벨에포크를 찾는다. 부모님에 대한 원망을 대신할 만한 사람을 찾고 싶어 하는 듯하지만, 결국 하메로 만나 네 사람과 친해지게 되면서 복수심에 불타올랐던 은이는 누군가에게 이정도의 증오심을 심어줄 만한 사람들이 아니라 생각해 자신이 이 집에 들어온 이유를 밝히고 편지를 작성한 인물을 다함께 찾고자 한다.

 

아직 밝혀진 것은 없지만, 그 편지는 과거 하메들이 찾았던 마사지샵의 종이였고, 유력 수신자는 그곳에서 근무했던 '조앤'이란 사람일 것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진 상황이다. 그리고 의문의 괴한은 하메들을 찾아오는데, 편지의 수신자와 '송지원(박은빈)'의 잃어버린 기억과는 과연 연관이 있는 것일까. 조앤 대신 복수해주겠다며 찾아와 '진명(한예리)'를 위협하는 그는 누구일까.

한편 지난 청춘시대1에서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였던 '정예은(한승연)'의 시련은 이번 시즌에서도 계속된다. 대인기피증까지 오게 된 예은은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점차 나아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비슷한 상처를 지닌 '권호창(이유진)'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점차 이겨내고 있을 때쯤, 욕설이 가득한 문자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수준은 점차 심해져 예은을 두렵게 한다.

 

그러나 욕설 문자의 주인공은 예은의 대학교 친구 유경이었던 것. 그 사실에 예은은 또 한번 무너지고 만다. 베프라고 믿었던 사람의 배신, 그러나 이유도 모른 상태로 모든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그 친구는 아무렇지 않은 척 인사를 건네는 사실이 기가 막히기만 한데, 둘 사이에 끼어있던 친구는 유경과 예은 어느 쪽의 편도 들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는 12부작이 아닌 14부작으로 방영되는 만큼 떡밥도 많고 풀어야할 숙제도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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