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이이경 정인선의 재발견

Posted by YOOM06
2018. 2. 13. 15:54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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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이이경 정인선의 재발견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내로라하는 시트콤을 집필한 작가진들이 뭉쳐 만든 새로운 형태의 청춘드라마입니다. <논스톱>, <안녕프란체스카>, <푸른거탑> 등 소위 대박 친 작품들의 작가들이다보니 첫회부터 빵빵 터지는 웃음포인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는데요. 다만 편성이 너무 늦은 시간대라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인데, 여기에 소극적인 JTBC의 홍보도 많이 아쉽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이제 막 사회에 뛰어 든 청춘들의 이야기다 보니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짠하면서도 웃긴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기본에 충실한 드라마입니다.

 

 

제작진 역시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꿈과 우정, 사랑이야기 중에서도 '코믹'에 방점이 찍혀있는 작품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획의도 역시 확실합니다. 오늘 하루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느라 스트레스 받았을 이들이 맘 편안히 깔깔대며 볼 수 있는 휴식 같은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기획의도이자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지친 일상에 단비같은 웃음을 줄 이런 드라마는 무조건 환영이죠.

드라마 제목에 등장하는 '와이키키'는 주인공 3인방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의 이름입니다. 영화 제작비를 벌기 위해 무턱대로 동업을 시작한 동구, 준기, 두식. 그러나 자영업이라는 것이 그렇게 만만치 않죠. 수도세, 전기세도 내지 못할 상황에 처한 이들이 그려가는 포복절도 청춘기가 시작됩니다.

 

 

극중에서 똘끼 충만 생계형 백수로 열일 중인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이경입니다. 사실 지난해 종영한 <고백부부>에서도 코믹 부분을 담당했던 터라 새로운 캐릭터가 전혀 어색하지 않고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와이키키의 CEO이지만 월세를 내기 위해 알바를 뛰는 동구, 준기, 두식. 그 중에서도 준기는 배우 지망생 답게 엑스트라 혹은 단역 배우 상관없이 연기의 '연'자만 들어가 있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열혈 청춘인데요. 절실한 만큼 처절하게 살아남으려는 모습이 웃픈 청춘입니다. 그러나 말발 하나는 최고인지라 주변 인물들에게 조언을 많이하는데요. 문제는 대부분 잘못된 훈수라는 것이죠. 여자친구과 헤어진 동구에게 얼토당토않는 연애조언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학교2017>에 이어 또 다른 캐릭터에 도전하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입니다. 츤데레 성격은 가진 캐릭터로 까칠하고 인정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무른 성격이라고 할 수 있어요. 현재는 여자친구 수아에게 일방적으로 차였지만, 동구는 다시 재결합을 원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싱글맘 윤아와 아기 솔이가 나타나면서 그의 인생이 다시 한번 파란만장하게 꼬이기 시작하죠. 극강의 까칠함을 자랑하지만 가장 모양새빠지는 일은 혼자 다하고 있는 동구. 은근히 매력적인 캐릭터랍니다.

 

 

작년 KBS에서 방영된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에서 주인공 한진아 역을 맡아 대중들의 얼굴을 알린 으라차차 와이키키 정인선입니다. 극중에서는 딸 솔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 한윤아 역을 맡았는데요. 딸 솔이를 게스트하우스에 잠시 놔두고 나갔다가 주인공들이 발견하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달리 갈 곳 없는 윤아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을 하면서 살 수 있게 되었는데요. 청순가련한 외모와 달리 너무나 맑고 깨끗한 성격 탓에 주변 인물들에게 본의 아니게 주변 인물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캐릭터입니다. 그럼에도 열정적인고 천진난만한 모습이 사랑스럽죠. 지금은 망할 위기에 처한 청춘들이지만 어떻게 극복을 헤쳐 나갈지 궁금해지는 <으라차차 와이키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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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45회 줄거리 박시후 신혜선 예정대로 결별

Posted by YOOM06
2018. 2. 12. 17:08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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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45회 줄거리 박시후 신혜선 예정대로 결별

 

지난주 44회 엔딩에서는 지안과 도경의 결혼을 허락하는 노경희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혼 승낙에 어안이 벙벙한 두 사람은 기쁜 감정보다 당혹스러움이 더 컸던 듯한데요. 과연 노명희의 진짜 속뜻은 무엇이었을지 황금빛 내인생 45회 줄거리 포스팅 시작해보겠습니다.

 

 

최재성 부회장과 함께 지안과 도경을 불러들인 노명희. 그리고 갑작스럽게 두 사람의 결혼을 승낙한다. 지금 당장은 할아버지께 소개시킬 수 없으니 지안이는 3년 동안 미국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들어와 결혼한 후 갤러리 관장을 하면 모양새가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노명희. 도경이는 바로 회사에 복귀해서 그동안 입지를 다지라는데..

기뻐하며 바로 오케이할 줄 알았던 도경과 지안이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자 노명희는 그들이 이해할 수 없지만 일단 두사람이 헤어지기로 한 날까지 생각해보라며 기간을 준다. 이에 도경은 아버지까지 함께 나왔으니 결혼하라는 말이 거짓말일리 없다고 생각하고 지안과 함께하는 미래를 그려보지만 순간 아차싶다.

 

 

한편 지안은 지수를 만나 좀 전에 있었던 상황을 이야기한다. 이제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며 상의하던 예전으로 돌아간 두 사람. 지안은 자신을 중요한 사람들에게 은석이라 소개시켰는데 차후 며느리로 소개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확신한다. 그렇지만 도경과 계속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도경과 지안의 상황이 안타까운 지수.

 

 

곰곰이 생각해보던 도경은 깨닫는다. 자신의 어머니가 그렇게 쉽게 자신을 놓아줄 리가 없다는 것을. 지안과 결혼을 허락해줄 리 없다는 것을. 그래서 부모님을 찾아가 결혼하지 않겠다 말한다. 어머니가 지안이를 받아들일 리가 없다는 도경의 말에 아버지 최재성은 어머니를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것이냐 나무라는데.. 이에 초강수를 두는 최도경. 지안이 유학을 떠나기 전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겠다 한다. 그게 확실하고 좋겠다는 최재성의 말에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노명희. 자신의 수가 들킨 것에 당황하고..

결국 도경은 지안과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이며 해성으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선언한다. 노명희가 아이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단 사실을 알게 된 최재성은 노명희에게 그나마 있던 정도 다 떨어진 듯.. 갑자기 사표를 제출하고 회사를 떠난다. 아들도, 남편도 모두 떠나고 혼자 남은 노명희, 다들 자신한테 왜 이러냐며 괴로워한다.

 

 

한편 최도경과 지안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서태수는 지안이 걱정되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지안에게 부상으로 주어지는 해외 연수를 떠나라고 말한다. 이에 지안은 억울해서라도 딱 일주일만 만나보자고 한 것이었으며 그것도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이제 헤어질 것이라 말한다. 태수는 지안을 지수 대신 해성가에 보내 최도경을 만나게 했음을 미안해한다.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무사히 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던 최도경. 그러나 노양호 회장은 도경을 해성어패럴 사장으로 임명한다. 조카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분노하는 사위 정명수에게는 노회장은 감언이설로 달랜다. 지금의 인사발령은 도경을 확실히 빼버리기 위해 강수를 둔 것이라며, 이번 계약만 잘 성사되면 부사장은 사위의 것이라 말하는데.. 실은 노회장이 도경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려는 것이었다. 도경이 돌아오면 사장은 당연히 도경의 차지, 사위 정명수는 팽 당하게 되는 것. 황금빛 내인생에서 최고의 악역은 노양호 회장인 듯. 둘 밖에 없는 딸들에게 회사를 가지고 이간질하다 못해 사위를 그저 일잘하는 개로 부려먹을 생각 뿐인 노회장.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서태수는 자신이 진짜 암이 아니라 상상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는다. 가족들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전하는 의사.

 

 

눈썰매장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난 늦은 밤까지 눈썰매를 타는 도경과 지안. 여기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고 싶어 밤늦도록 눈썰매를 타지만 결국 헤어짐의 시간을 오고야 만다.. 결국 헤어짐을 택한 두 사람은 예정대로 결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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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의 끝을 보여준 흑기사 결말 마지막회

Posted by YOOM06
2018. 2. 9. 16:06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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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의 끝을 보여준 흑기사 결말 마지막회

 

첫회 시청률 6.9%로 출발한 KBS수목드라마 <흑기사>는 5회 만에 두자릿수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호, 혜라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함께 서린(샤론), 베키(장백희), 분이(정해라), 이명소(문수호)가 전생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

 

또한 초반 해외 로케 촬영 비중이 높았던 터라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두 사람의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재회 과정을 섬세하게 그리면서 시청자들을 두 사람의 멜로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덕분에 수목극 1위라는 영광을 누린 적도 있었다. 그러나 8회 최고 기록을 찍었던 시청률은 9회에서 곤두박질쳤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작가의 필력이 바닥나면서 지지부진한 전개가 계속됐다. 별다른 이야기 진행없이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고 반복되면서 시청자들은 지쳐갔고, 결국 하나 둘 다른 작품으로 떠났다. 그럼에도 꿋꿋이 곁을 지켰던 시청자들 덕분에 8~9% 시청률은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흑기사 결말은 힘겹게 의리를 지킨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친 격이라 할 수 있다. 설마 설마했던 예상이 역시나가 됐던 것.

여기서 김인영 작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메리대구 공방전>, <태양의 여자>까지 신파적 요소는 있었지만 드라마는 재밌었다. 메리대구 공방전은 참 신선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기대를 가지고 봤던 <남자가 사랑할 때>는 참 많이 실망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흑기사>가 그때를 답습한 모습이다. 신기하게도 주제나 줄거리도 매우 흡사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자의 이야기. 흑기사는 이 작품 그대로에 판타지적 요소만 뿌린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현재는 남여주인공이 사랑이 한결같다지만, 이전 작품에서는 왜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사랑하지 않는지 이해되지 않았을 뿐, 남자주인공은 여자주인공에 대해 참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줬다.

 

흑기사가 시청자들의 반감을 산 또 다른 이유로는 뒤바뀐 주인공이라 할 수 있겠다. 아무리 요즘 악역이 사랑받는 시대라지만 주인공과 악역의 비중이 정도가 지나치게 뒤바꼈던 것. 옆동네 리턴도 비슷한 상황을 겪다 결국 여주인공 배역 교체라는 파행을 맞이했는데 흑기사는 그런 점에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드라마 흑기사 마지막회를 모두 보고 나서야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란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해라로 인해 죽지 않는 존재가 된 문수호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끝까지 해라를 사랑한다. 그러나 너무나 개연성 없고 그 누구도 원치 않았던 흑기사 결말이지 않나 싶다.

 

서린, 장백희와 같이 죽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린 문수호. 서린은 그가 자신과 같은 괴물이 됐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끝까지 자신의 죄를 1도 뉘우치치 않는 샤론의 모습에 기가 찼지만 아무튼 문수호는 그렇게 불로불사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런데 애초에 아무런 죄를 짓지도 않았는데 왜 그는 형벌을 받게 됐을까. 사랑하는 여인이 늙고 죽는 모습을 옆에서 온전히 지켜봐야 한다는 것과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 홀로 늙어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은 두 사람 모두에게 고통이었을 터. 왜 사랑만 한 두 사람에게 이런 형벌이 내려졌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흑기사 결말.

그럼에도 리턴이 결방하면서 20회 시청률은 13.9%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종영했다. 제작진과 작가들은 경쟁작이 마침 결방한 것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판타지 로맨스를 표방하고 있는 이 드라마의 가장 핵심이며 개연성의 기초가 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전생과 불로불사의 형벌 이야기다. 앞서 언급했지만 죄를 짓고 괴물같은 존재가 된 서린과 장백희와는 달리 문수호는 해라는 무슨 죄를 지었다고 가장 끔찍한 벌을 받게 된 것인지.. 다만 수호가 불로불사의 존재가 된 것에는 분이의 염원이 깃든 반지를 녹여 만든 은장도에 찔렸다는 것 그 이유 단 하나이다. 극중에서는 분이의 기도로 인해 칼에 찔린 문수호가 죽지 않고 살았다고 하던데, 아무튼 그 사건을 계기로 문수호는 더이상 늙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수호가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 오려면 해라와 멀리 떨어져야만 한다는 것. 아니 지금껏 사랑 하나 때문에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이제와서 헤어져야지만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니 이게 말인지.. 여러 죄를 지었던 샤론은 수호와 해라가 샤론이 만든 옷을 태우지 불에 타 소멸해버렸다.

 

불로불사의 존재가 되고 그게 해결되는 과정의 개연성은 작가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나보다. 슬로베니아 장면을 보니 이미 흑기사 마지막회 내용을 확정짓고 작품을 집필한 듯한데 이러한 스토리를 납득하고 제작한 제작진들도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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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리턴 고현정 하차 주연 배우 교체 파행

Posted by YOOM06
2018. 2. 8. 14:24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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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리턴 고현정 하차 주연 배우 교체 파행

 

지난 7일 배우 고현정이 현재 출연 중이 드라마 제작진과의 불화설에 휩싸였습니다. 평소 제작진과 갈등을 빚고 있었다는 소식이 들려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SBS는 주연 배우를 하차시킨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아이러니 하게도 7일 방영된 리턴 14회는 17.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논란과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22.1%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제작 단계부터 캐스팅, 폭력성, 선정성 등 여러 논란 속에서도 수목드라마 왕좌를 지키고 있는 리턴은 오는 2월 8일(목요일) 결방예정입니다. SBS 관계자는 결방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리턴 고현정 하차 사태와 관련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2018년 동계올림픽 특집방송 편성으로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라고 합니다.

 

 

리턴 고현정 하차가 확정되면서 파행 원인에 대해 추측성 기사가 난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32부작 중 14부까지 극이 진행된 시점에서 주인공 '최자혜' 변호사의 비중이 너무 적은 것을 두고 시청자들은 분량 문제로 서로간의 입장차로 갈등을 빚지 않았나 추측되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제작진측에서는 고현정이 8회까지의 대본을 확인 후 캐스팅에 응했다는 점을 밝히며 분량 문제로 불화를 겪은 것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SBS 방송사에서는 주연배우와 제작진과의 갈등이 커서 더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며 주연배우 교체를 검통 중의라 밝혔습니다. 이에 불화설, 폭행설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고현정 소속사 측에서도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고현정이 PD를 밀치고 폭언했다는 보도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계속 커지자 소속사 측은 다시 한번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고현정은 논란 이후 하차를 할 생각은 결코 없었으며, 주연배우의 책임감으로서 끝까지 작품에 방해되고 싶지 않아 지금은 하차할 때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컸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구구절절 이야기하기보다 자신의 잘못으로 끝내자며 방송사 측의 하차 통보를 수용한다 밝혔습니다.

 

한편 제작진측은 대타 배우 기용 혹은 아예 배역을 삭제하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현재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리턴 고현정 하차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인데요. 과연 이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팬으로서 참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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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줄거리 인물관계도 (feat. 원작 소설 위험한 관계 결말)

Posted by YOOM06
2018. 2. 7. 15:20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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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줄거리 인물관계도 (feat. 원작 소설 위험한 관계 결말)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갖는 MBC가 월화드라마로 첫선을 보이는 작품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신예 스타 우도환과 레드벨벳 조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입니다. 2018년 3월 12일 첫방을 앞두고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는데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알려지면서 큰 이슈를 불러모았는데요. 원작 소설 위험한 관계는 그동안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 편 영화로 제작된 바 있으며, 그간 리메이크되었던 작품들은 대부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기존 작품과는 반대로 젊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내용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듯 싶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대한 유혹자 원작 소설 줄거리 결말을 통해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가 위대한 유혹자 줄거리입니다. '유혹하는 이' 권시현 역에 우도환, '유혹 당하는 이' 은태희 역에 조이, '셀럽' 최수지 역에 문가영, 이세주 역에 김민재가 캐스팅되었는데요.

위대한 유혹자 원작 소설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희대의 바람둥이 '자작 발몽'은 한번 마음에 든 여성이 생기면 유혹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인물입니다. 그가 이번에 꽂힌 인물은 정숙한 법원장 부인인 '투르벨 부인'으로 그녀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온갖 술수를 부리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발몽은 '메르테유 부인'의 부추김으로 귀족의 영애 '세실'을 유혹하게 되는데요. 어린 세실을 유혹하는데 성공한 발몽, 그는 이후 트르벨 부인의 마음까지 얻는데 성공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위대한 유혹자 원작 소설 '위험한 관계'는 이미 여러 차례 영화화된 적 있습니다. 2012년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주연의 <위험한 관계>가 개봉하였으며, 그 이전에 한국에서는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여상열지사>가 350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으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훨씬 이전부터 수없이 많은 영화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위대한 유혹자 원작 소설 결말입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만 발몽에 의해 임신까지하게 된 세실은 이후 유산을 하게 되면서 사건의 전말을 모른 채 절망과 슬픔에 빠져 수도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편 이후 발몽은 투르벨 부인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게 되지만 메르테유 부인의 밀약과 허영심으로 인해 투르벨 부인을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서로의 원수가 된 발몽과 메르테유 부인의 폭로가 어이지고 발몽은 세실이 사랑하던 '당니스'에 죽음을 맞이하고, 모든 악행이 밝혀진 메르테유 부인 역시 병에 걸려 아름답던 얼굴이 모두 망가지고 멀리 도망을 갑니다.

위대한 유혹자 인물관계도가 대충 머릿속에 그려지시나요? 모두가 비극적으로 끝나는 위대한 유혹자 원작 결말이 드라마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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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영화 흥행순위 박스오피스 TOP10

Posted by YOOM06
2018. 2. 6. 16:20 Drama & Movie/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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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영화 흥행순위 박스오피스 TOP10

 

관객수를 기준으로 2017년 영화를 결산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본 포스팅은 2017년 12월 31일까지 집계된 누적 관객수를

기준으로 작성됐다는 점 참고해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2016년과 2017 영화 흥행순위를 비교해보면 지난해에는

유독 외국영화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6년에는 3위에 랭크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제외하고 무려 9개의 한국영화가 순위권에 진입했는데요

2017년에는 세 작품으로 늘어났습니다.

 

개봉일 : 2017. 08. 02

감   독 : 장훈          

출   연 : 송강호, 토마스 그레취만, 류준열, 유해진

관객수 : 12,186,327명

 

 

개봉일 : 2017. 12. 20

감   독 : 김용화

출   연 : 차태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관객수 : 8,539,500명

 

 

개봉일 : 2017. 01. 08

감   독 : 김성훈

출   연 : 현빈, 유해진, 김주혁

관객수 : 7,817,631명

 

 

개봉일 : 2017. 07. 05

감   독 : 존 왓츠

출   연 : 톰 홀랜드, 마이클 키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관객수 : 7,258,678명

 

 

개봉일 : 2017. 10. 03

감   독 : 강윤성

출   연 : 마동석, 윤계상

관객수 : 6,879,841명

 

6위  <군함도> 6,592,151명

7위  <더킹> 5,653,270명

8위  <미녀와 야수> 5,317,383명

9위  <청년경찰> 5,138,330명

10위 <킹스맨: 골든서클> 4,945,484명

11위 <토르: 라그나로크> 4,853,778명

 

이상 KOFIC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해본 2017 영화 흥행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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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드라마 '미스티' 줄거리 여왕의 귀환 김남주 지진희

Posted by YOOM06
2018. 2. 2. 16:00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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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드라마 '미스티' 줄거리 여왕의 귀환 김남주 지진희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6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김남주. 김남주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 '미스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오늘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은 '미스티 여왕의 귀환'이란 스페셜 방송을 통해 캐릭터 소개와 배우들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안내해주기도 했는데요. 첫방송 시청률 5%가 넘으면 JTBC 로비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지진희가 직접 얼굴에 미스트를 뿌려주겠다는 공약까지 걸렸는데, 과연 1회 시청률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네요.

 

드라마 미스티 줄거리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믿었던 사랑 그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테리 멜로입니다.

 

 

현재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로 살아가는 고혜란. 지금은 성공한 여자, 아름다운 여자, 모든 걸 가진 여자 등 화려한 수식어로 불리지만 그런 그녀가 사회부 말단 기자에서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꿰찬 지도 올해로 7년 차. 모든 사람들이 혜란의 말을 신뢰하고 그녀의 뉴스를 곧 팩트라고 믿지만, 혜란이 이 완벽함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혜란에게 메인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청천벽력과도 지시가 떨어집니다. 이에 혜란은 앵커직을 걸고 국장과 빅딜을 하게 되죠. 한번도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는 골프계의 신성 케빈 리를 뉴스룸에 앉히겠다는 것.

 

 

절박한 심정으로 케빈 리를 수소문하던 혜란은 마침내 그를 찾아내고 마는데요. 그는 10년 자신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잔인하게 버렸던 옛 연인 이재영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와 함께 있는 사람이 다름 아닌 여고동창생 서은주였던 것. 불우한 시절을 함께했던 절친 은주가 자신이 버린 남자의 아내가 되어 다시 재회하게 된 것인데요. 이들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대대로 대법관을 지낸 명망 있는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 정해진 대로 검사의 길을 걸었던 강태욱. 그는 사회부 신입 기자였던 혜란을 만나 사랑하고 행복을 꿈꾸며 결혼합니다. 그러나 7년 전, 앵커 오디션을 앞둔 혜란이 아이를 지우고 소원대로 메인 앵커가 됩니다. 태욱 역시 부장검사 승진을 앞둔 상황에서 사직서를 내고 국선 변호사가 되는데요. 서로에게 실망한 부부는 이후 각방을 쓰며 쇼윈도 부부로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 앞에 케빈 리가 나타나고 혜란이 살해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태욱은 깨닫게 됩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혜란을 보며 자신이 얼마나 아내를 사랑하고 있었는지를. 그래서 태욱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혜란을 사랑하기로 결심합니다.

 

 

스물일곱, 혜란에게 잔인하게 버려지고 독을 품었던 고준. 그는 자신의 곁에서 지켜주던 은주와 함께 미국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악착같이 골프에 매달려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결국 기적을 이뤄내죠. 그렇게 최고의 프로골퍼로 한국으로 금의환향한 그 앞에 고혜란이 나타납니다.

 

자신에게 치욕을 줬던 혜란에게 자신을 버린 것이 실수였음을 알게 해주고 싶었던 고준. 그리고 그의 눈에 한지원이란 여자가 들어옵니다. 혜란을 밀어버리고 메인 앵커 자리에 오르고 싶어하는 지원은 젊은 날의 혜란과 꼭 닮아있었습니다. 그렇게 지원에게 단번에 빠져들었던 그는 스캔들이 터지면 모든 것을 잃게 될까 두려워 수습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죠.

 

드라마 미스티 줄거리의 핵심은 의문의 살인사건인데요. 그 중심에는 '하명우'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열아홉에 입소한 그는 출소일이 임박하면 일부러 사고 쳐 스스로 형량을 늘리는 등 미스테리한 남자입니다. 그랬던 그가 20년 만에 출소를 결심하게 되는데요. 과연 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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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피 데스데이 _ 공포, 스릴, 코믹까지 모두 잡았다

Posted by YOOM06
2018. 2. 1. 13:38 Drama & Movie/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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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피 데스데이 _ 공포, 스릴, 코믹까지 모두 잡았다

 

2017년 11월 8일 개봉한 공포 영화 <해피 데스데이>의 누적 관객수는 1,382,650명으로 한국에서 크게 흥행했다. 사실 북미에서만 제작비 대비 16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그보다 이전에 개봉한 <겟 아웃>으로도 한국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었다. 두 작품 모두 전세계 흥행 순위를 보면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한 작품을 살펴보면 짜임새있는 스토리가 가지는 힘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다. 스타 배우의 출연이나 홍보가 없이 오직 이야기에 집중한 결과 입소문만으로도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트렸으니 말이다. <해피 데스데이>는 <겟아웃>보다는 조금은 가볍게 볼 수 있는 공포영화다.

사실 제목에서처럼 이 영화의 장르를 '공포'로만 국한할 수가 없는 것이 꽤 많은 부분 코믹적 요소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해피 데스데이의 기본 줄거리는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라고 정의할 수 있다. 대학교 내에서 퀸카로 손꼽히는 주인공 '트리 겔브먼'은 생일날 아침 처음 보는 남학생 '카터 데이비스'의 기숙사 방에서 눈을 뜬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날 술에 취해 자신이 카터를 따라왔다는 사실을 잊은 것이다. 아무튼 괴상한 벨소리로 잠에서 깬 트리는 최악의 생일날을 맞게 된다. 친구들이 깜짝 파티를 준비한 장소로 가던 도중 학교 마스코트의 가면을 쓴 괴한에게 살해당하지만, 이내 또 다시 생일 날 아침 눈을 뜨게 된다. 단순히 악몽이라 생각했지만 장소와 상황만 바뀌었을 뿐 계속해서 동일한 괴한에게 칼에 찔려 살해당하기를 반복하는 트리. 그녀의 외관은 멀쩡해 보였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내연남 그레고리 교수는 그녀의 엑스레이 검사 결과를 보고 살아있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내놓는다. 죽음을 반복하면서 생겼던 상처들의 흔적이 몸속에는 남아있었던 것이다.

 

 

두려움에 떨던 트리는 평소라면 대화하기도 꺼렸을 법한 모범생 카터에게 모든 사실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구한다. 누구라도 믿지 못할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조언을 해주는 카터에게 점점 의지하게 되는 트리. 카터의 조언대로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지만 그 중에 범인은 없었다. 자신의 인간관계를 되짚어보면서 지금껏 살아온 방식에 후회를 하게 되고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도 알게 된 트리는 결국 반복된 죽음의 고리를 끊어 내고 카터와 행복한 다음 날을 맞이한다.

주인공은 죽음 앞에서 마냥 두려움에 떨고 있거나 순응하지 않는다. 물론 처음에는 무서워하기는 하지만 이내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보자는 심정으로 범인에게 당당히 맞선다. 그 과정에서 통괘함과 유쾌함 모두를 느낄 수 있는 <해피 데스데이>는 마지막쯤 등장하는 반전도 꽤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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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작 드라마 '마더'로 복귀한 이보영

Posted by YOOM06
2018. 1. 31. 16:35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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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작 드라마 '마더'로 복귀한 이보영

 

배우들을 보면 영화와 드라마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배우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 대박을 터트리던 스타 배우들도 영화로 가면 흥행 참패를 맛보는가 하면, 정반대의 경우도 많아 섣불리 장르 변경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오늘은 브라운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고 있는 배우 '이보영'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의 선물 - 14일>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흥행은 물론 작품성, 대중성까지 모두 섭렵한 믿고 보는 여배우입니다. 최근에는 <귓속말>로 SBS연기대상에서 월화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tvN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tvN수목드라마 '마더'에서 학대받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엄마가 되기로 한 조류 연구원 '수진' 역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아이를 낳아본 적은 없지만 상처받은 아이를 위해 조금씩 엄마가 되어가는 새로운 모성애를 그린다고 합니다. 사실 이보영은 이전에 <신의 선물>이란 작품에서 첫 번째 모성애 연기를 펼친 바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엄마가 겪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드라마로,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작품이죠. 지난해 미국 ABC 방송사에서 10부작으로 편성돼 방영됐습니다.

 

 

이보영의 두번째 모성애를 그린 작품 '마더'는 현재 2회분까지 방영되었으며, 기존의 11부작의 일드를 16부작으로 각색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사실 이보영이 연기하는 극중 '수진'은 스스로 또한 엄마란 존재에 대한 결핍을 가진 인물이에요. 유명 여배우 '영신'에 의해 학교도, 옷도, 친구들도 모두 최고로만 받고 자랐지만, 그녀는 수진의 친모가 아니였죠. 입양아였던 수진은 스물다섯 살 어린 나이에 가족과의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립니다. 그리고 나서 혜나와 갈 곳이 없어지자 수진을 결국 영신을 찾아가게 되죠.

드라마 '마더'는 엄마에게 버려진 아이를 납치한다는 설정 자체는 매우 충격적이며 자극적입니다. 그런 관계 속에서 모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는 점에서 그만큼 아역의 비중이나 역할이 매우 큰 작품이기도 합니다. 원작에서 '레나' 역을 맡은 '아시다 마나' 역시 성인 못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는데요. 한국판에서 '혜나' 역을 맡은 아역배우 '허율' 역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에 버려져있던 혜나를 발견하고 엄마가 되어주기로 한 '수진'과 수진의 딸이 되기로 한 '혜나'는 이제 윤복이와 윤복이 엄마로 조금씩 성장해나갑니다. 아직 갈 길이 먼 두 사람이 진정한 모녀가 되어가는 이야기 '마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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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수목드라마 '리턴' 인물관계도

Posted by YOOM06
2018. 1. 30. 16:46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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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수목드라마 '리턴' 인물관계도

 

1회 30분 기준으로 총 32부작으로 편성된 드라마 '리턴'은 <디어 마이 프렌즈>로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고현정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이진욱이 캐스팅되면서 여러 논란이 일기도 했었는데요. 방영 전부터 잡음이 들리더니 1회가 방송되고 나서는 영화 '더 로프트 : 비밀의 방'과 중심 사건과 인물 설정 등이 매우 유사하여 표절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강력히 부인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지켜봐달라 당부했는데요.

 

여러 논란이 발생한 드라마 '리턴'은 그럼에도 현재 15.2%로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수목극의 왕좌를 차지하게 됩니다. 단 5회만에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입니다. 이대로만 간다면 20%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인작가 최경미의 입봉작이라고 알려진 드라마 리턴은 스릴러 장르 특성에 맞게 잘 짜여진 이야기 구조가 호평을 받는 작품입니다. 네 명의 황태자, 그리고 그 중의 한명과 내연 관계였던 여인의 죽음, 그러나 나머지 인물들 모두 그녀를 살해할 동기는 충분한 상황에서 누가 진짜 범일이지 풀어나가는 스릴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초반 줄거리를 본다면 앞서 말씀드린 영화 '더 로프트'와 매우 유사합니다. 그렇지만 회차가 전개될수록 단순한 치정 살인은 다른 사건으로 발전되고 전복됩니다. 그렇기에 리턴 인물관계도는 매우 복잡하다 할 수 있는데요. 인물들이 서로 얽히고 얽혀 지그재그로 이어져있기 때문이죠.

 

 

특히 아직까지 가장 베일에 쌓인 인물이 바로 오대환이 분한 '김정수'란 인물입니다. 지금까지 등장한 씬은 단 한씬으로, 최자혜가 서준희가 일하는 병원에 찾아갔을 때 옆 테이블에 앉았있던 모습이 살짝 비춰진 것이 다입니다. 그는 그들의 대화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그리고 나선 8회까지 등장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홈페이지에 기재된 김정수의 인물소개를 보면 개룡남 출신이자 황태자 4인방의 펜트하우스 3층에 거주 중인 독신남이라 적혀있습니다. 가난한 집의 장남과 공시지가 100억대의 건물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아닐까 합니다. 그가 염미정 살인 사건이 진짜 범인을 알고 있는 인물일지 궁금한데요.

현재는 황태자 4인방과 염미정 살인사건에 이야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주인공 최자혜 변호사와 독고영 형사의 활약이나 비중이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주인공들의 과거도 조금씩 드러나면서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고 있는데요. 먼저 독고영 형사는 9년 전, 자신이 신참형사였을 당시 황태자 4인방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유학생이었던 서준희와 김학범이 여고성을 강간한 사건이 발생했던 것인데요. 사건 발생 바로 직후 강인호와 오태석은 친구들이 벌여놓은 일을 수습합니다. 약에 취해있던 서준희를 해외로 출국시키고, 김학범이 유학생이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강간 폭행이 아닌 서로 합의하에 일어진 일이라 억지 주장을 펼치죠. 그러나 막강한 부와 권력이 뒷받침되어있던 김학범은 어떠한 처벌을 받지 않고 풀려납니다. 9년 전에는 그들은 그냥 풀어줬지만 지금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독고영은 염미정 사건에 다른 범인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 최자혜 변호사는 어느 날 악몽을 꾸게 됩니다. 꿈속에서는 어린 여자 아이가 등장하는데 아마 과거 죽은 그녀의 아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최자혜 역시 인물소개를 보면 미천한 출신이지만 당당하게 수석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해 판사로 임용됐다 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었다고 나오죠. 아마 죽은 아이와 연관된 사건이 뒤에서 크게 터지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독고영의 파트너 김동배 형사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는 극 초반 단순한 주인공 독고영의 파트너로서만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8회 말미에 죽은 줄 알았던 '서준희'를 데리고 있는 모습이 보여지면서 반전을 선사했는데요. 아마 그도 황태자 4인방과 과거 관련된 인물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리턴 인물관계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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