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수목드라마 '리턴' 인물관계도

Posted by YOOM06
2018. 1. 30. 16:46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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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수목드라마 '리턴' 인물관계도

 

1회 30분 기준으로 총 32부작으로 편성된 드라마 '리턴'은 <디어 마이 프렌즈>로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고현정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이진욱이 캐스팅되면서 여러 논란이 일기도 했었는데요. 방영 전부터 잡음이 들리더니 1회가 방송되고 나서는 영화 '더 로프트 : 비밀의 방'과 중심 사건과 인물 설정 등이 매우 유사하여 표절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강력히 부인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지켜봐달라 당부했는데요.

 

여러 논란이 발생한 드라마 '리턴'은 그럼에도 현재 15.2%로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수목극의 왕좌를 차지하게 됩니다. 단 5회만에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중입니다. 이대로만 간다면 20% 돌파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인작가 최경미의 입봉작이라고 알려진 드라마 리턴은 스릴러 장르 특성에 맞게 잘 짜여진 이야기 구조가 호평을 받는 작품입니다. 네 명의 황태자, 그리고 그 중의 한명과 내연 관계였던 여인의 죽음, 그러나 나머지 인물들 모두 그녀를 살해할 동기는 충분한 상황에서 누가 진짜 범일이지 풀어나가는 스릴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초반 줄거리를 본다면 앞서 말씀드린 영화 '더 로프트'와 매우 유사합니다. 그렇지만 회차가 전개될수록 단순한 치정 살인은 다른 사건으로 발전되고 전복됩니다. 그렇기에 리턴 인물관계도는 매우 복잡하다 할 수 있는데요. 인물들이 서로 얽히고 얽혀 지그재그로 이어져있기 때문이죠.

 

 

특히 아직까지 가장 베일에 쌓인 인물이 바로 오대환이 분한 '김정수'란 인물입니다. 지금까지 등장한 씬은 단 한씬으로, 최자혜가 서준희가 일하는 병원에 찾아갔을 때 옆 테이블에 앉았있던 모습이 살짝 비춰진 것이 다입니다. 그는 그들의 대화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그리고 나선 8회까지 등장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홈페이지에 기재된 김정수의 인물소개를 보면 개룡남 출신이자 황태자 4인방의 펜트하우스 3층에 거주 중인 독신남이라 적혀있습니다. 가난한 집의 장남과 공시지가 100억대의 건물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아닐까 합니다. 그가 염미정 살인 사건이 진짜 범인을 알고 있는 인물일지 궁금한데요.

현재는 황태자 4인방과 염미정 살인사건에 이야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주인공 최자혜 변호사와 독고영 형사의 활약이나 비중이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주인공들의 과거도 조금씩 드러나면서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고 있는데요. 먼저 독고영 형사는 9년 전, 자신이 신참형사였을 당시 황태자 4인방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유학생이었던 서준희와 김학범이 여고성을 강간한 사건이 발생했던 것인데요. 사건 발생 바로 직후 강인호와 오태석은 친구들이 벌여놓은 일을 수습합니다. 약에 취해있던 서준희를 해외로 출국시키고, 김학범이 유학생이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강간 폭행이 아닌 서로 합의하에 일어진 일이라 억지 주장을 펼치죠. 그러나 막강한 부와 권력이 뒷받침되어있던 김학범은 어떠한 처벌을 받지 않고 풀려납니다. 9년 전에는 그들은 그냥 풀어줬지만 지금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독고영은 염미정 사건에 다른 범인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 최자혜 변호사는 어느 날 악몽을 꾸게 됩니다. 꿈속에서는 어린 여자 아이가 등장하는데 아마 과거 죽은 그녀의 아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최자혜 역시 인물소개를 보면 미천한 출신이지만 당당하게 수석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해 판사로 임용됐다 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었다고 나오죠. 아마 죽은 아이와 연관된 사건이 뒤에서 크게 터지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독고영의 파트너 김동배 형사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는 극 초반 단순한 주인공 독고영의 파트너로서만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8회 말미에 죽은 줄 알았던 '서준희'를 데리고 있는 모습이 보여지면서 반전을 선사했는데요. 아마 그도 황태자 4인방과 과거 관련된 인물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리턴 인물관계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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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토일드라마 '화유기' 이승기

Posted by YOOM06
2018. 1. 26. 16:24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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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토일드라마 '화유기' 이승기

 

지난해 10월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이승기가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1년 9개월 만에 대중에게 돌아온 그는 전역을 앞두고 수많은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입던 전 예능 활동을 활발히 했던 그였기 때문에 섭외 전화로 불통이 됐을 듯하다. 뿐만 아니라 CF를 섭렵하며 대중들에게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현재 SBS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 중이며 전역한지 몇 개월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군인 티를 벗지 못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tvN토일드라마 '화유기'에서는 주인공 '손오공'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주던 '예의바른 청년' 이미지를 벗고, 퇴폐적 악동의 반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 또한 2월에 개봉하는 영화 <궁합>에서 주연 '서도윤' 역을 맡아 스크린 영역까지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실 궁합은 그가 군입대 전인 2015년 2월 촬영을 마친 작품으로, 후반 작업을 거친 후 이승기가 전역한 이후로 개봉 시기를 조율해 이제야 빛을 보게 되었다. 연기파 배우 심은경과의 호흡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사실 tvN 화유기는 시작부터 잡음이 많던 드라마이다. 이승기 뿐만 아니라 차승원, 오연서 등 여러 유명 배우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화제를 모으며 1회 시청률 5.3%로 쾌조를 보이며 출발했지만 2회만에 방송 송출 사고를 내면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형편상 제작 기간이 매우 타이트한 편이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여유분이 모자라 생방송 수준으로 촬영과 방송을 한다지만, 단 2회만에 제작기간이 모자라 CG처리없이 화면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는 시청자들을 황당케 만들었다. 드라마 장르 특성상 CG작업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지만 이런 사전 계산없이 드라마를 진행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결국 한주의 결방을 통해 화유기 논란은 안정되는 듯싶었으나 곧이어 스태프의 낙상 사고가 전해지면서 비판의 여론은 거세졌다. 이로 인해 열악한 드라마 제작 환경이 또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제작진이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일단락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기 주연의 화유기는 5%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현재 8회까지 방영되었다.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화유기'는 삼장과 손오공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삼장 진선미에 의해 '금강고'를 차게 된 손오공은 금강고로 인해 진선미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진선미는 손오공의 끝없는 구애에 흔들리게 된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서 손오공이 금강고 때문이 아니라 진실로 자신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을 듯한데, 불행한 결말을 예고하는 그들의 사랑이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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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박시후

Posted by YOOM06
2018. 1. 25. 15:17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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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박시후

 

마의 시청률이란 40%를 다섯 번이나 넘긴 주말연속극 '황금빛 내인생'은 시청률 제조기라 불리며 흥행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소현경 작가의 작품이다. 이미 <찬란한 유산>, <내딸 서영이>로 대박 시청률을 터트렸던 전력이 있는 스타 작가다. 그녀가 가진 최고 시청률은 <내딸 서영이>의 마지막 회 47.6%로 이번 작품으로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KBS에서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만큼 소현경 작가는 2017 연기대상에서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한창 온에어 중이기 때문에 대본 집필이 한창이 그녀를 위해 여주인공 '서지안' 역을 맡은 신혜선이 대리 수상을 하였다. '황금빛 내인생' 팀은 2017 연기대상에서 작가상을 비롯하여 총 5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명실상부 지난해 최고의 드라마인 황금빛 내인생은 기존의 50부작에서 2회를 연장하여 52부로 종영하게 되었다.

 

 

작품의 큰 성공을 거둔 요인으로는 이야기가 가지는 힘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주연 배우들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남자주인공 '최도경' 역을 맡은 박시후는 신혜선과 함께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력 또한 인정받았다. 사실 그간 그를 놓고 캐스팅 논란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제작진의 선택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큰 논란을 빚으면서도 박시후가 주인공 역에 캐스팅될 수 있었던 것은 작가와의 인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와 작가 소현경의 인연은 과거 2010년 3월 31일 ~ 5월 20일 방영됐던 <검사프린세스>로부터 시작한다. SBS주말극 <가문의 영광>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를 소현경 작가가 남주인공 '서인우' 역으로 캐스팅했던 것이다.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했던 작품이었다.

 

 

결국 박시후는 이번 작품으로 인해 재기에 성공했다. 그가 연기 중인 '최도경'이란 인물은 해성그룹 외아들로 부모님이 설계한 인생을 아무런 반발심 없이 살아가던 평범한 재벌3세였다. 그러나 어린시절 잃어버린 동생 '최은석'이라고 하는 '서지안'을 만나게 되면서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지안이 진짜 동생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 도경은 마침내 부모님 그늘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자 한다. 현재는 지안이 자신의 집안에서 쫓겨난 후 죽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의 마음을 강요하지 않기로 한다. 과연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현재 40부까지 진행된 '황금빛 내인생'은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로 한 주가 미뤄져 3월 1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유동근, 장미희, 한지혜, 이상우, 박선영 주연의 후속작 '같이 살래요'는 3월 17일 오후 7시 55분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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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김현숙

Posted by YOOM06
2018. 1. 23. 14:58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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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김현숙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2007년 4월 20일 <막돼먹은 영애씨>가 첫방송을 했을 때는 알지 못했으리라. 처음에는 단순히 케이블에서 시도하는 새로운 형식의 '시트콤'이라 생각됐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다양한 주제, 인물간의 갈등을 그리면서 현재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시즌제 드라마로 거듭났다.

꾸준히 16부~20부 분량으로 11년 동안 16시즌을 선보인 <막돼먹은 영애씨>는 살아있는 캐릭터가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 '이영애'로 살아가는 '김현숙'은 실제 김현숙이 이영애가 아닐까할 정도로 물아일체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어엿한 연기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녀도 한때는 개그우먼의 길을 걸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많은 대중들은 김현숙이 개그우먼 출신 배우가 아닌가 생각한다. 아마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서 '출산드라'로 활약했던 그녀의 모습이 강력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실상 김현숙은 KBS 공채 개그우먼이 아니다. 어떤 경로로 개그프로그램에 서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 초반 <막돼먹은 영애씨>에서도 김현숙은 세상의 편견과 시원하게 맞서는 뚱뚱하고 평범한 노처녀 설정이었지만, 지금의 모습과 비교해본다면 시즌1의 모습은 리즈시절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지금은 11년이란 긴 시간이 흐른 만큼 영애씨는 불혹이 되도록 노처녀로 늙어갔지만, 김현숙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현재 극중에서 혼전임신 중인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 경험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더욱 실감나는 연기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한다.

 

영애씨를 '막돼먹었다'고 표현하지만 실상 영애씨는 옳고 그름이 확실히고 불의를 못 참는 등 현실에 이런 친구가 하나 옆에 있으면 참 든든하다 싶을 정도로 듬직한 사람이다. 다만 가끔 급한 성질 때문에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그건 애교로 봐줄 수 있는 수준. 그런 주인공을 제목을 통해 반어적으로 표현하면서 얼마나 세상이 막돼먹었는지 보여주는 현실 풍자의 숨은 고수라 할 수 있다.

그런 그녀를 괴롭히는 것은 사회의 편견일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회사 동료들도 한몫했다. 특히 두 사람으로 손꼽을 수 있는데 일명 '개지순'으로 불리는 정지순과 시즌12부터 합류한 '라과장' 라미란이다. 지금은 작품의 포인트가 결혼과 임신, 출산으로 살짝 옮겨갔기 때문에 이들의 활약이 저조하지만 한때는 참 지긋지긋하게도 영애씨를 못살게 괴롭혀 백만 안티를 양성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청자들에게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대한민국 평균 여성의 표본을 연기하는 김현숙, 앞으로도 그녀가 연기하는 <막돼먹은 영애씨>를 계속해서 보고 싶다. 현재 임신 중이 영애가 출산을 하고 워킹맘으로 일하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10년은 더 보고싶다면 욕심일까 싶지만 그럼에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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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10회까지 파헤쳐보기

Posted by YOOM06
2017. 11. 9. 15:23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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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10회까지 파헤쳐보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마검'이 사라졌다 '마변'되어 나타났다. 그것도 피고소인 신분으로 여검 앞에 나타난 마이듬. 이로써 마녀의 법정의 2막이 올랐다. 과연 자신이 모든 걸 망쳤다 생각한 그녀가 어떤 반격의 카드를 들고 돌아왔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조갑수에 대한 증거를 잡기에 급급했던 마검은 조갑수의 비서실장 백상호와 그의 동생 백민호 무죄를 두고 거래를 하지만 이런 뒷거래는 조갑수가 한 수 위였던 듯싶다. 결국 조갑수의 악행이 낱낱이 기록된 백실장의 수첩은 조갑수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허망하게 죽음을 맞이한 백상호. 거기에 사건 담당 검사였던 마이듬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유서까지 남기고 죽었다. 결국 마검을 대신해 여아부의 부장검사 민지숙이 책임지고 검사직에서 물러난 상황, 이듬은 자신이 모든 것을 망쳤다는 생각에 자취를 감추고 만다. 그러나 난데없이 3개월 뒤 대리기사에게 고소를 당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여진욱 앞에 나타나 민망한 웃음을 짓는 이듬의 모습에 한참을 심각하게 보던 시청자들도 함께 웃음이 터졌을 듯.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것 만큼 롤러코스터급 변화가 당황스럽지만 그것이 바로 이 드라마의 매력인 것 같다.

 

 

다시 1회로 돌아가서 보면 상사가 여기자를 성추행하는 광경을 목격한 이듬은 상사의 '특수부' 제안에 어떻게든 여기자의 고소 건을 해결하고자 하지만, 이내 상사가 자신에게 거짓 제안을 한 걸 깨닫고 모든 사실을 시원하게 폭로한다. 결국 모두가 기피하는 여성아동범죄 전담부로 부서 이동된 그곳에서 여기자 성추행 사건 담당 검사였던 여진욱과 재회하지만 이듬은 그런 진욱을 철저히 무시한다. 그리고 조교의 여교수 강간 미수 사건을 맡아 자신만의 방법으로 승소를 이끌어낸다. 가해자가 피해자인 상황이지만 조교는 형벌을 받더라도 자신이 동성애자인 사실을 밝힐 수 없다고 하지만 이듬은 고소인 변호사에게 이같은 정보를 일부러 흘려 결국에는 재판을 뒤집는데 성공한다. 무죄임이 증명됐지만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조교의 상황은 오히려 최악인 된 상황, 여진욱은 이듬의 결과만 좋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듬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두 번째 사건을 맡게 된 이듬과 진욱. 전 여자친구들의 영상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용의자 검거에 성공하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역으로 이듬이 몰래카메라의 피해자가 되어버린 것. 그 사실을 알게 된 이듬은 명백한 증거가 될 자신의 영상을 두고 법정에 증거로 제출할지 갈팡질팡한다. 그러나 범인은 증거가 있어도 자신만만한데, 이유는 영상 확인 후 한 시간 이후 파일이 삭제되는 프로그램을 심어놓았던 것. 그러나 이런 범인의 꼼수를 미리 간파했던 이듬은 영상을 복사해놓고, 범인이 증거가 사라졌다고 믿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결국 이번에도 이듬의 사이다 행동으로 범인에게는 실형이 구형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듬도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로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고 이후 피해자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변화한다.

 

 

 

이듬의 엄마 곽영실 사건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 이듬. 엄마의 실종 후 현재 부장검사인 민지숙이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었단 사실을 알게 된 이듬은 민지숙에게서 엄마가 과거 조갑수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였단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여고생 성매매 사건 피의자 공수아가 살해당해 변사체로 발견되고, 이 사건에서 조갑수와의 접점을 찾게 된다. 모든 증거는 조갑수의 비서 백상호의 동생 백민호가 범인이라 가리키고 있지만 실은 조갑수의 조카 안태규가 공수아를 살해하고 함께 있던 백민호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던 것. 백상호는 동생을 살리기 위해 조갑수의 범죄 사실이 적힌 수첩을 이듬에게 넘기려고 했지만 결국 이를 눈치 챈 조갑수에게 살해당한다. 조작된 유서에는 이듬이 협박했다는 내용이 써있었고, 결국 자신이 모든 것을 망쳐버렸단 생각한 이듬은 검찰청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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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인물관계도 줄거리 확인

Posted by YOOM06
2017. 10. 25. 17:07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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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인물관계도 줄거리 확인

 

정려원, 윤현민 주연의 <마녀의 법정>이 4회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최고 시청률을 찍은 이후 수치가 소폭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1위를 굳혔습니다.

 

이 드라마의 저력은 보기 드문 여성 캐릭터의 활약을 꼽을 수가 있는데요. 정려원이 완벽 분한 '마이듬'은 7년 차 에이스 검사로 승소를 위해서라면 거짓말, 증거조작 등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우리가 흔히 보던 정의로운 검사 주인공과는 많이 다른 캐릭터입니다. 출세를 위해 부장검사의 성추행 고소 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를 찾아가 소송 취하를 조장하는 등 강자 앞에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런 캐릭터라면 시청자들의 호흥을 얻지 못했겠죠. 부장검사가 자신에 약속한 특수부 발령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모든 사실을 폭록하고 한판 제대로 뒤엎는 마이듬 검사. 그녀는 여성아동범죄 전담부로 좌천아닌 좌천이 되고 여러 사건을 경험하면서 가치관이 조금씩 바뀌는데요. 출세를 위해 못할 것이 없었던 능력있는 검사 마이듬이 온전히 피해자 편에 서서 정의를 위해 싸운다면 그보다 더 든든한 건 없을 텐데요.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강력한 사이다 전개가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여성아동범죄 전담부에서 만나게 된 부장검사 민지숙, 초임검사 여진욱과 함께 하면서 이듬이 지금껏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달아갑니다. 또한 <마녀의 법정>은 우리 사회에서 만연한 '성범죄'를 다루며 일침을 가합니다. 아이를 시켜 몰카를 찍는 아빠, 할아버지의 호의를 성추행으로 고소하는 부모 등 뉴스에서 한번쯤 접했을 만한 내용을 다루면서 현실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기는 것이 정의고, 검사는 승소로 정의를 구현한다 생각하는 마이듬 검사.

약자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승소하기 위해, 나를 위해 싸우는 그녀는 합법과 위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며 부서마다 에이스라 인정받지만 지방대 출신으로 학연, 지연이 부족해 정작 자신의 원하는 출세와는 거리가 먼 상황입니다.

작은 일이라도 판을 크게 키워 윗선에 얼굴 도장을 찍고 싶어 안달이 났지만 뜻하지 않는 상사의 성추행 사건의 목격자가 되면서 모두가 기피한다는 여성아동범죄 전담부로 발령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전과 같이 승소를 위해 피해자의 치부를 드러내는 등 배려없는 행동으로 여진욱에게 싸이코패스냐는 비난을 받기도 하는데요. 이후 맡은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몰카의 피해자가 되면서 비로서 피해자들에 대한 역지사지의 마음이 가능해집니다.

 

 

소아정신과 의사였던 여진욱은 늦깍이 초임 검사입니다. 과거 주치의로 담당했던 아이의 재판 과정을 경험한 그는, 엉망인 시스템에 절망하고 직접 검사가 되어 피해자들을 도와주고자 다짐합니다. 그리하여 로스쿨 수석 졸업하고 검사가 된 진욱. 그는 승진, 출세, 사내 정치 따윈 관심 없이 오로지 피해자를 위한 행동으로 '출포검'으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출세를 포기한 검사 답게 그는 모두가 기피하는 여성아동범죄 전담부로 발령을 직접 신청했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노골적으로 출세, 권력을 밝히는 이듬을 보고 비호감으로 생각하지만 함께하면서 점차 곁을 내어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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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드라마 고백부부 인물관계도 줄거리

Posted by YOOM06
2017. 10. 20. 17:05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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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 드라마 고백부부 인물관계도 줄거리

 

장나라, 손호준이 출연하는 KBS금토드라마 <고백부부>는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전쟁같은 인생 체인지를 그렸습니다. 얼굴만 보면 싸우는 앙숙같은 부부가 끝내 이혼 도장을 찍고 '님'에서 '남'이 되고 난 후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들이 처음 만났던 18년 전으로 타임스립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20살을 살아갈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그렇게 과거로 돌아간 이들은 과연, 과거로 돌아갔다고 하여 18년 전과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제목이 고백부부라 무엇을 고백하나 했더니 영어 'go back'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야흐로 1999년도로 되돌아간 진주와 반도는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요. 고백부부는 70분, 12부작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역시나 웹툰을 각색한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로 호흡을 맞췄던 하병훈PD가 연출을 권혜주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입니다.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이 웹툰 <한번 더 해요>를 리메이크 한 <고백부부>. 원작이 19금 웹툰이다보니 드라마에서는 원작의 기본 스토리 라인만 따와서 15세이상 관람가에 맞게 새롭게 각색되었습니다.

 

결혼 후 임신, 출산으로 직장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던 진주는 이후 계속되는 독박육아로 지쳐갑니다. 그러나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반도 역시 진주와 다를 바 없는 힘겨운 나날을 버티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결혼 후 점점 피폐해지는 삶에 서로에서 상처될 말을 서슴없이 퍼붓는 두 사람은 결국 각자의 길을 택하게 됩니다.

 

 

엄마와 한시라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돌쟁이 아들 때문에 맘 편히 화장실도 못 가는 진주. 그런 아내를 도와 아이를 봐줄 생각은 못하고 이상한 눈초리를 보내는 남편 반도. 반면 샐러리맨의 목숨이고 밥줄인 다이어리를 순간의 실수로 엉망으로 만든 아내 때문에 하루 종일 실수를 반복하며 거래처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심지어 신약 거래를 대가로 한 의사의 내연녀 뒤치다꺼리까지 하다 폭행까지 당한 반도를 하필이면 진주의 지인이 목격하게 되고 진주는 오해를 하고 맙니다. 오해가 불씨가 되어 쌓였던 감정이 폭발한 두 사람은 자신들의 인생이 서로를 만나 망가졌다 탓하기 시작하죠. 전부 되돌려 놓고 싶다며 결국 이혼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고, 이들은 법적으로 남이 됩니다.

 

 마치 전쟁같은 육아, 사회 현장을 리얼하게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한때는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이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과정을 과감없이 보여주죠.

 

어찌보면 함께해서 괴로우니 헤어지는 게 맞지 않나 싶지만 사실 두 사람은 서로의 위로와 이해와 공감, 잠깐의 휴식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합니다.

 

 

38살 아줌마에서 20살 사학과 1학년으로 되돌아온 마진주

18년 전 그녀는 과수석 입학, 높은 학점으로 동기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으며, 살짝 결벽증까지 있던 깍쟁이 캐릭터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푼수기 두루 갖춘 평범한 아줌마가 됐던 것인데요.

모든 기억을 가지고 다시 20살이 된 진주는 예전의 그녀가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바로 전날 냄새가 난다며 차버렸던 선배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기도 하죠. 남길이 현재는 잘 나가는 스타강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진주.

죽은 엄마와도 다시 함께 할 수 있고 쫌팽이 반도와 모르는 사이로 새 인생을 살 수 있어 좋아하던 진주는 아들 서진이를 떠올리며 괴로워합니다. 설렘도 잠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는 진주, 그녀는 다시 2017년도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38살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토목과 1학년으로 되돌아온 최반도

일명 단무지, 단순, 무식, 지랄, 자존심 빼면 시체였던 열혈 상남자였던 시절이 있었던 반도, 그 덕분에 1999년도로 돌아오자마자 곡소리 나는 기합을 받게 되는데요. 진주에게 남길이 있다면 반도에게는 가슴 속 깊이 묻어 둔 첫사랑 민서영이 있었습니다.

이제 지긋지긋한 진주는 잊고 첫사랑을 제대로 해보려는 반도는 왜인지 모르게 진주가 계속해서 신경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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