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시즌2 인물관계도 줄거리 최강희 권상우 이다희 박병은

Posted by YOOM06
2018. 2. 28. 11:40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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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 시즌2 인물관계도 줄거리 최강희 권상우 이다희 박병은

 

KBS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이 지상파 사상 첫 시즌제를 선보이게 됩니다. '추리의 여왕2'는 16부작으로 편성돼 오는 28일 첫방송을 시작합니다. 시즌1의 시청률이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생활밀착형 추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면서 웰메이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방송 말미에는 시청자들의 시즌2 제작요청이 줄을 이었는데요. 이에 주인공 '유설옥'과 '하완승' 역의 최강희, 권상우 두 사람 모두 드라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며 다음 시즌 제작에 힘을 실었습니다.

제작진 역시 마지막 회에서 다음 시즌을 기약하는 듯한 사건 종결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감은 현실이 됐습니다. 약 1년 만에 한층 더 막강해진 추리군단이 형성되어 찾아왔는데요. 권상우, 최강희 이외에도 김현숙, 박병은 역시 출연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다희, 김태우 등 여러 새로운 인물들도 합류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추리의 여왕 시즌2 줄거리 및 인물관계도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추가된 추리의 여왕 시즌2 인물관계도입니다. 서동서에서 중진서로 진출한 완승에게는 '중진서 밉상들'로 인해 가시밭길이 펼쳐지게 됩니다. '김실장'의 줄을 타고 승승장구해오며 안전하게 자리보전하려는 '신장구 서장'에게는 중진서에 나타난 설옥과 완승이 골칫거리입니다. 과거 완승에게 물먹은 적이 있던 서장과 과장은 완승을 호시탐탐 노려보는데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신보다 못했던 경찰대 동기 '계성우'는 강력 1팀장으로 직속 상사가 되죠. 계성우는 경찰대 시절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뛰어났던 완승에게 자격지심을 가지게 된 인물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상극인 존재입니다. 게다가 과거 파트너의 죽음으로 완승에게 원한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육승화' 경사까지.. 결국 완승은 다른 팀으로 옮기지만 그곳에서 '우 경감(우성하)'와 뜻하지 않게 조우하게 됩니다. 그것도 팀장과 사원으로 말이죠.

 

 

한편 시즌1에서 검사 남편 김호철과 이혼을 한 설옥은 자유의 몸이 되었었죠. 이후 경찰시험에 도전하지만 번번이 탈락. 그녀가 가는 곳마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사건은 어김없이 터지고, 결국 시험 준비는 커녕 사건만 해결하다 빈털터리가 되고 말죠. 그래도 우연한 기회로 경찰서까지 진출하게 되지만 그곳에서 시월드보다 훨씬 지독한 '경찰 시월드'가 펼쳐집니다.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설옥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완승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로 추리의 여왕 시즌2 줄거리는 이전 시즌과 비슷합니다. 희대의 연쇄살인범, 싸이코패스와 같은 범죄자를 다루는 대신 주변에서 심심치않게 발생하는 범죄를 현실성 있게 다룬다는 것이 '추리의 여왕'이 가지는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훨씬 커진 스케일로 여러 범죄 사건을 추리해나간다고 하는데요. 또한 여러 캐릭터를 통해 코미디 부분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이 고대하고, 기다리던 완승과 설옥의 로맨스를 드디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럼 계속해서 추리의 여왕 시즌2 인물관계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유설옥 - 최강희(Choi Ganghui)

돌아온 추리퀸, 시월드에 벗어나 자유의 몸이 됨

그러나 번번히 경찰시험에서 떨어지는 중

겨우 경찰서 진출까지 성공하지만

더 서럽고 지독한 '경찰 시월드'를 경험 중

 

하완승 - 권상우(Gwon Sangu)

중진서 강력2팀 형사, 법무법인 하앤정의 차남

서동서에서 중진서로 진출하면서 인생이 꼬이기 시작

경찰대 동기가 직속상사인데다 꽃미남 형사 자리마저 빼앗김

열 받아 옮긴 다른 팀에서는 우 경감이 팀장?!!

심지어 설옥과의 사이마저 틀어지며 최악의 위기를 맞이함

 

정희연 - 이다희(Lee Dahui)

케이크가게 제느와주 사장, 미모의 파티쉐

단골 손님 설옥, 완승과 친해지며 수사에 도움을 줌

평생 한 여자만 바라봤던 완승의 마음을 흔들어 놓음

이후 희연, 완승, 설옥 세 사람은 썸으로 얽히게 됨

 

우성하 - 박병은(Park Byeongeun)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 중진서 강력2팀장

같은 편인지 적인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

김실장과 거래가 있는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설옥에 대한 감정 역시 무표정만큼이나 미스터리함

 

김경미 - 김현숙(Kim Hyeonsuk)

설옥의 둘도 없는 친구, 중진서 감식반 팀원

설옥을 돕다 경찰이 되기로 결심함

그러나 현재는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님

해외연수간 배팀장과 해외 장거리연애 중

 

하지승 - 김태우(Kim Taeu)

대한민국 최고의 법률회사 하앤정의 장남이자 대표

동생 완승과 달리 법조계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인물

깨끗한 법조인 길을 걸어온 형을 완승은 존경해옴

그러나 지승에게는 오랫동안 철처하게 숨겨온

무서운 비밀을 가지고 있음

 

보국 - 박지일(Park Jiil)

10년 전 정보국 근무 시절 완승과 만남

은퇴 후 복덕방 주인이 된 보국은 정보계

시절 쌓아둔 인맥으로 완승을 도와주게 됨

 

조인호 - 김원해(Kim Wonhae)

중진서 형사과 과장, 부하직원 괴롭히기가 취미

완승과 강력2팀을 눈엣가시로 여김

수사보다 눈치로 자리 보전하는 눈치9단

곧 본청으로 가게 될 서장의 빈자리가

자신의 차지가 될 날을 기다리는 중

 

계성우 - 오민석(Oh Minseok)

중진서 강력 1팀장, 승완의 경찰대 동기

승완으로 인해 자격지심 제왕이 됨

미래 경찰청장을 꿈꾸며 관리를 철저히 함

그러나 완승 앞에서는 늘 감정 조절 실패

사내 정치, 배신과 권모술수에 능함

 

육승화 - 홍기준(Hong Gijun)

강력 1팀 형사, 계팀장에게 충성을 다함

완승에게는 원한의 감정을 가지고 있음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의리 있는 상남자

 

신장구 - 김종수(Kim Jongsu)

중진서 서장, 전형적인 중년의 딸 바보

오직 경찰청장이 되는 것이 목표

김실장 라인으로 설옥과 완승을 싫어함

 

신나라 - 민아(Minah)

신장구 서장의 딸, 철부지 여경

우 경감의 열혈 팬으로 설옥을 질투함

 

황재민 - 김민상(Kim Minsang)

중진서 감식반 팀장, 깐깐하고 병적으로 예민함

가끔 싸이코 같지만 능력만큼을 최고

우 경과는 속을 터놓는 오랜 친구 사이

 

공한민 - 민성욱(Min Seonguk)

강력2팀 형사, 생활력이 강해 별명이 '생활의 달인'

일찍 결혼해 아이가 셋인 생활에 찌든 가장

 

김문기 - 장유상(Chang Yusang)

중진서 정문을 지키는 의경

사교성없고 모자라 보이지만 실은

천재로 절대 기억력의 소유자

 

이선호 - 김종현(Kim Jonghyeon)

시즌1에 출연했던 중진4지구대 순경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해 설옥과

완승을 도우려고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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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더 줄거리 인물관계도 일드 마더 결말

Posted by YOOM06
2018. 2. 26. 15:27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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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더 줄거리 인물관계도 일드 마더 결말

 

'학대받는 소녀를 납치하고, 그 소녀의 어머니가 되기로 한 여자 이야기'란 일드 마더 줄거리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tvN에서 이 작품을 리메이크한다 결정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이유도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는 무거운 내용이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이보영이 주인공으로 출연을 결정하면서 걱정은 기대로 바뀌었습니다.

원작은 평균 시청률 12~13%를 기록할 정도로 일본 내에서 흥행을 한 작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도쿄 드라마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할 만큼 작품성도 인정받았는데요. 기존 11부작으로 구성된 마더 줄거리를 16부작으로 리메이크 한다는 점에서도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드 마더는 속도감있는 전개도 한몫했기 때문이었는데요. 다행히 빠른 전개는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원작과 달리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다 깊이 있게 다루면서 이야기가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드라마 마더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와 함께 일드 마더 결말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상 한국드라마 속 캐릭터의 이름을 사용하여 작성하겠습니다.

 

조류학 연구실의 연구원이었던 수진은 아이슬란드 조류학 센터로 떠나기 전 초등학교의 임시 교사로 일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혜나를 만나게 됩니다. 혜나가 엄마에게 학대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진은 애써 혜나의 상황을 모른 척 하려고 하지만 아이가 엄마에게 버려진 날, 수진은 혜나의 엄마가 되어 이곳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드라마 초반과 달리 지금은 각 인물들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모두 공개된 상태의 마더 인물관계도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앞으로 혜나란 이름을 버리고 윤복이가 되기로 한 혜나와 윤복이 엄마가 되기로 한 수진. 그녀가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그녀의 과거와 관련이 깊은데요. 그녀 역시 엄마에게 버려져 고아원에 생활하던 중 봉사활동을 왔던 영신이 그녀를 입양햇었던 것이죠. 늘 어머니에게 버려졌다는 괴로움과 양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던 수진은 스물다섯에 가족을 떠나 잠적을 했던 것입니다.

 

 

수진은 혜나를 데리고 해외로 도피할 생각이었지만 불법적인 루트를 이용해야만 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인신매매에 넘겨질 뻔한 위기를 겪기도 하고 자신이 어렸을 적 의지하던 고아원 원장님을 찾아가기도 했던 수진과 혜나.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엄마와 딸이 될 순 없겠지만, 함께 과거와 현재를 공유하면서 차근차근 엄마와 딸이 되어가고 있는 과정이죠.

 

 

자신을 때리고 화내는 엄마 자영을 이해해보려 애썼던 혜나. 그녀마저 없으면 이 세상에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해 엄마를 감싸안으려고 했던, 애써 웃으며 먼저 괜찮다고 하는 모습이 참 안쓰러운 아이였는데요. 그러나 자영에게 버려졌던 날 혜나는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엄마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그렇게 혜나는 수진을 따라 윤복이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수진의 집 근처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던 홍희는 처음에는 수진과 혜나 모녀를 도와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듯했으나, 그녀는 수진을 고아원에 버리고 떠났던 친모였습니다. 혜나가 홍희의 집에서 찾아낸 자전거 열쇠를 보고 어렸을 적 엄마가 자신을 고아원에 버릴 때 자전거 열쇠로 묶어두었던 것을 떠올린 수진은 홍희가 자신의 친모였단 사실을 깨닫습니다. 엄마가 자신을 죽이려 했으며, 버렸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괴로운 수진.

 

 

한편 자신의 소중한 딸 수진을 버린 친모가 한동네에서 미용실을 하며 수진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영신은 홍희의 과거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홍희가 감추고 싶었던 과거의 비밀이 밝혀졌는데요. 홍희에게는 살인 전과가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수진을 낳게 된 홍희는 떠돌이 생활을 하다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술만 마시면 폭력을 행사하는 나쁜 남자였지만 수진이 따뜻한 집에서 평범하게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해 모든 것을 감수하죠. 그러나 이내 남자의 폭력은 수진에게까지 번져갔고 홍희는 딸을 데리고 도망쳤지만 다시 끌려오고 몸싸움을 벌이다 그 남자를 죽이게 된 것이죠. 수진과 함께 죽으려고도 했지만 이내 자신의 삶에서 수진을 내보내기로 한 홍희는 수진을 고아원에 보냈던 것입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수진.

 

 

혜나를 데려간 사람이 수진임을 알게 된 자영은 혜나를 찾아오지만 혜나는 엄마에게 혜나는 죽었다며, 이제 엄마가 아니고 엄마 딸이 아니니 집으로 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 자영은 수진에게 혜나를 가지라며 떠나고 마는데요.

 

한편 가족들에게 윤복(혜나)이의 정체가 탄로 나고, 가족회의를 통해 수진의 파양이 결정됩니다. 혜나를 포기할 수 없는 수진으로 인해 가족들이 다칠 것이 염려되었기 때문인데요.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혜나는 엄마가 자신 때문에 가족에게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고 수진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다행히 엄마가 힘들까봐 집으로 돌아가려 했던 윤복을 무사히 찾게 된 수진. 그녀는 윤복에게 몇 번이고 도망가도 괜찮다고, 계속해서 쫓아가 붙잡아 오겠다고 말합니다. 한편 영신의 집에 경찰이 찾아오고 영신은 수진과 혜나를 끝까지 지켜주기로 하고 파양하려고 했던 서류를 찢어버립니다. 영신에 이어 걱정하고 있을 홍희에게도 전화를 해주는 수진을 지금의 상황을 모두 설명하게 됩니다. 이에 경찰을 피해 도망가는 일은 자신이 한 수 위라며 수진 모녀를 도와주는 홍희.

한편 자영의 남자친구 설악 역시 혜나와 수진의 뒤를 계속해서 밟고 있었는데요. 홍희 지인의 도움으로 중국으로 떠나는 배를 타기로 한 날 밤, 혜나가 잠시 혼자가 된 사이 설악이 나타나고 혜나는 사라집니다. 혜나와 수진을 언제쯤 행복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일드 마더 결말입니다. 어찌됐든 수진이 혜나를 데리고 간 것은 명백히 납치이기 때문에 죄값을 받게 됩니다. 혜나 역시 자영의 곁을 떠나 고아원에서 자라게 되는데요. 일드는 그렇게 헤어진 두 사람이 몇 십년이 흐른 뒤 다시 재회하는 장면으로 결말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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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인물관계도 줄거리 김선아 감우성

Posted by YOOM06
2018. 2. 23. 11:40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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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인물관계도 줄거리 김선아 감우성

 

'의문의 일승' 후속으로 등판한 SBS의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SBS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로 인해 1회~4회 연속방영을 하게 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첫방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단번에 월화드라마 왕좌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어른들의 리얼멜로,라는 키스 먼저 할까요 줄거리가 시청자들에게 통(通)했던 것 같습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그래, 그런거야'를 연출한 손정현PD와 '반짝반짝 빛나는', '애인있어요'를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합심해 선보이는 키스 먼저 할까요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주요인물 손무한(감우성), 안순진(김선아), 은경수(오지호), 백지민(박시연)을 중심으로 정리된 키스 먼저 할까요 인물관계도입니다. 메인 스토리가 될 순진과 무한의 사랑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그들에게는 충분히 새로운 사랑을 두려워할만한 과거의 아픔을 겪었고, 현재는 다시 혼자가 된 상태입니다. 문제는 그 상처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죠. 손무한의 전처 강석영은 금수저보다 위라는 다이아몬드 세계의 사람이었으나, 한때 광고천재로 불리던 손무한에게 끌려 그 세계를 버리고 무한과의 결혼을 감행합니다. 그러나 워커홀릭으로 자신을 봐주지 않는 무한에게 지친 석영은 딸의 유학을 핑계로 미국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새로운 사랑에 빠져 무한과 이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안순진의 상황은 더 기가막힌데요. 40대 스튜어디스, 게다가 20년 째 평승무원으로 현재는 남편을 빼앗긴 후배 백지민에게 권고사직 압박을 받는 것도 모자라 전 남편 은경수가 남긴 빚 때문에 차압까지 당하는 아주 기구한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상황이 그러니 당연히 제정신으로 살아가기 힘들겠죠. 조울증이 있어 열탕과 냉탕을 오가며 오락가락하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휴화산 같은 그녀에게 손무한이 나타납니다. 절친 이미라의 권유로 무한을 만나게 된 순진. 그러나 무한은 순진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순진'이란 이름 때문에 순진하지 않은 여자라고 생각해 자신을 만나러 왔다고 오해한 순진은 무한을 변태 취급합니다. 그러나 무한이 백억대 자산가라는 미라의 말에 곧바로 태세전환을 하는데요. 성숙한 사람들의 서툰 멜로, 키스 한번으로 죽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난 사람들의 진짜 사랑이야기, 키스 먼저 할까요 줄거리입니다.

 

 

쓸쓸한 감성이 묻어나는 포스터나 인물들이 처한 상황, 줄거리만 본다면 우울하기 그지 없을 것 같지만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티저 영상처럼 실제로 코믹함이 꽤 많은 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전되는 분위기가 많아 오히려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손무한役 - 감우성(Gam Useong)

고독한 독거남, 한때 카피라이터로 신화를 썼지만

현재는 회의시간에 볼펜이나 세우는 남자로 전락함

이른바 '아날로그맨'으로 종이책, LP.. 사라져가는 것에 집착함

 

안순진 - 김선아(Kim Seona)

극빈 돌싱녀, 20년 째 평승무원인 40대 스튜어디스

언제나 권고사직의 압박을 받고, 이혼한 전남편이

남긴 빚 때문에 독촉에 시달리는 박복한 인생

 

은경수 - 오지호(O Jiho)

안순진의 전남편, 사랑이 마르지 않는 남자

前부인 안순진과 現부인 백지민 두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당황스러운 캐릭터

 

백지민 - 박시연(Park Siyeon)

안순진에게서 남편을 빼앗은 여자

한때는 순진을 친언니처럼 따르던 후배였으나

현재는 순진이 남편을 되찾아 갈까봐 늘 노심초사 중

둘을 떼어 놓는다는 작전을 바꿔 순진을 재혼시키기로 함

 

황인우 - 김성수(Kim Seongsu)

손무한의 절친, 손무한이 근무하는 광고회사 대표

안순진을 짝사랑한 적이 있으나 은경수 때문에 포기함

자신의 위로해준 순진의 친구 미라의 사랑에 감동해 결혼함

현재는 아내 미라와 함께 순진과 무한의 재혼을 적극 밀어붙임

 

이미라 - 예지원(Ye Jiwon)

안순진의 절친, 황인우의 아내, 남자 앞에서는

천상여자, 자 앞에서는 상남자인 반전 캐릭터

남편 잘 만나 청담동 신데렐라가 되었지만

순진의 행운을 가로챘다는 죄책감을 느낌

동시에 순진에 대한 질투심도 꽤 있어

남편이 순진을 안쓰럽게 생각하는 것이 싫어

친구 순진을 무한과 필사적으로 재혼 시키려 함

 

강석영 - 한고은(Han Goeun)

다이아몬드 수저를 물고 태어난 손무한의 전 아내

늘 바쁘고 날이 서 있는 무한을 떠나 미국으로 감

그곳에서 새로운 사랑에 빠져 무한과 이혼함

 

 

안희진 - 신소율(Shin Soyul)

안순진의 여동생, 모든 좋게 받아 넘기는 쿨한 성격의 소유자

간호사로 일하다 깡패 충걸를 만나 결혼하게 됨

 

이충걸 - 김기방(Kim Gibang)

안희진의 남편, 안순진의 제부, 전직 건달

맛집으로 소문난 닭갈비집을 2개나 운영 중

남성갱년기를 앓고 있어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흘려 서럽지만, 보는 이에게는 웃음 유발자

 

강금순 - 성병숙(Sung Byeongsuk)

안순진, 안희진의 엄마

남편과 사별 후 두 어린 딸을 홀로 키워냄

봉사, 희생정신이 투철한 바른생활 엄마이지만

첫째 딸 순진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

 

은지수 - 조아인(Joe Ain)

은경수와 백지민의 딸

순진을 따르고 좋아함

 

손이든 - 정다빈(Jung Dabin)

무한의 딸, 반항아, 트러블 메이커

미국에서 유학 중 사고치고 퇴학당해 한국으로 옴

자신을 버린 아빠에게 되갚아주기 위해 돌아옴

 

여하민 - 기도훈(Gi Dohun)

손이든의 첫사랑, 바리스타

경수의 커피숍 바리스타, 열일곱에 양쪽 청력을 잃음

하민이 상대의 입 모양을 읽는 다는 것을 모르는

순진은 그에게 자신의 속얘기를 털어놓는다.

때문에 하민은 순진에 대해 정말 많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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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이이경 정인선의 재발견

Posted by YOOM06
2018. 2. 13. 15:54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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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이이경 정인선의 재발견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내로라하는 시트콤을 집필한 작가진들이 뭉쳐 만든 새로운 형태의 청춘드라마입니다. <논스톱>, <안녕프란체스카>, <푸른거탑> 등 소위 대박 친 작품들의 작가들이다보니 첫회부터 빵빵 터지는 웃음포인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는데요. 다만 편성이 너무 늦은 시간대라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인데, 여기에 소극적인 JTBC의 홍보도 많이 아쉽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이제 막 사회에 뛰어 든 청춘들의 이야기다 보니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짠하면서도 웃긴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기본에 충실한 드라마입니다.

 

 

제작진 역시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꿈과 우정, 사랑이야기 중에서도 '코믹'에 방점이 찍혀있는 작품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획의도 역시 확실합니다. 오늘 하루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느라 스트레스 받았을 이들이 맘 편안히 깔깔대며 볼 수 있는 휴식 같은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기획의도이자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지친 일상에 단비같은 웃음을 줄 이런 드라마는 무조건 환영이죠.

드라마 제목에 등장하는 '와이키키'는 주인공 3인방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의 이름입니다. 영화 제작비를 벌기 위해 무턱대로 동업을 시작한 동구, 준기, 두식. 그러나 자영업이라는 것이 그렇게 만만치 않죠. 수도세, 전기세도 내지 못할 상황에 처한 이들이 그려가는 포복절도 청춘기가 시작됩니다.

 

 

극중에서 똘끼 충만 생계형 백수로 열일 중인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이경입니다. 사실 지난해 종영한 <고백부부>에서도 코믹 부분을 담당했던 터라 새로운 캐릭터가 전혀 어색하지 않고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와이키키의 CEO이지만 월세를 내기 위해 알바를 뛰는 동구, 준기, 두식. 그 중에서도 준기는 배우 지망생 답게 엑스트라 혹은 단역 배우 상관없이 연기의 '연'자만 들어가 있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열혈 청춘인데요. 절실한 만큼 처절하게 살아남으려는 모습이 웃픈 청춘입니다. 그러나 말발 하나는 최고인지라 주변 인물들에게 조언을 많이하는데요. 문제는 대부분 잘못된 훈수라는 것이죠. 여자친구과 헤어진 동구에게 얼토당토않는 연애조언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학교2017>에 이어 또 다른 캐릭터에 도전하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입니다. 츤데레 성격은 가진 캐릭터로 까칠하고 인정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무른 성격이라고 할 수 있어요. 현재는 여자친구 수아에게 일방적으로 차였지만, 동구는 다시 재결합을 원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싱글맘 윤아와 아기 솔이가 나타나면서 그의 인생이 다시 한번 파란만장하게 꼬이기 시작하죠. 극강의 까칠함을 자랑하지만 가장 모양새빠지는 일은 혼자 다하고 있는 동구. 은근히 매력적인 캐릭터랍니다.

 

 

작년 KBS에서 방영된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에서 주인공 한진아 역을 맡아 대중들의 얼굴을 알린 으라차차 와이키키 정인선입니다. 극중에서는 딸 솔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 한윤아 역을 맡았는데요. 딸 솔이를 게스트하우스에 잠시 놔두고 나갔다가 주인공들이 발견하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달리 갈 곳 없는 윤아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을 하면서 살 수 있게 되었는데요. 청순가련한 외모와 달리 너무나 맑고 깨끗한 성격 탓에 주변 인물들에게 본의 아니게 주변 인물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캐릭터입니다. 그럼에도 열정적인고 천진난만한 모습이 사랑스럽죠. 지금은 망할 위기에 처한 청춘들이지만 어떻게 극복을 헤쳐 나갈지 궁금해지는 <으라차차 와이키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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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45회 줄거리 박시후 신혜선 예정대로 결별

Posted by YOOM06
2018. 2. 12. 17:08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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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45회 줄거리 박시후 신혜선 예정대로 결별

 

지난주 44회 엔딩에서는 지안과 도경의 결혼을 허락하는 노경희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혼 승낙에 어안이 벙벙한 두 사람은 기쁜 감정보다 당혹스러움이 더 컸던 듯한데요. 과연 노명희의 진짜 속뜻은 무엇이었을지 황금빛 내인생 45회 줄거리 포스팅 시작해보겠습니다.

 

 

최재성 부회장과 함께 지안과 도경을 불러들인 노명희. 그리고 갑작스럽게 두 사람의 결혼을 승낙한다. 지금 당장은 할아버지께 소개시킬 수 없으니 지안이는 3년 동안 미국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들어와 결혼한 후 갤러리 관장을 하면 모양새가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노명희. 도경이는 바로 회사에 복귀해서 그동안 입지를 다지라는데..

기뻐하며 바로 오케이할 줄 알았던 도경과 지안이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자 노명희는 그들이 이해할 수 없지만 일단 두사람이 헤어지기로 한 날까지 생각해보라며 기간을 준다. 이에 도경은 아버지까지 함께 나왔으니 결혼하라는 말이 거짓말일리 없다고 생각하고 지안과 함께하는 미래를 그려보지만 순간 아차싶다.

 

 

한편 지안은 지수를 만나 좀 전에 있었던 상황을 이야기한다. 이제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며 상의하던 예전으로 돌아간 두 사람. 지안은 자신을 중요한 사람들에게 은석이라 소개시켰는데 차후 며느리로 소개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확신한다. 그렇지만 도경과 계속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도경과 지안의 상황이 안타까운 지수.

 

 

곰곰이 생각해보던 도경은 깨닫는다. 자신의 어머니가 그렇게 쉽게 자신을 놓아줄 리가 없다는 것을. 지안과 결혼을 허락해줄 리 없다는 것을. 그래서 부모님을 찾아가 결혼하지 않겠다 말한다. 어머니가 지안이를 받아들일 리가 없다는 도경의 말에 아버지 최재성은 어머니를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것이냐 나무라는데.. 이에 초강수를 두는 최도경. 지안이 유학을 떠나기 전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겠다 한다. 그게 확실하고 좋겠다는 최재성의 말에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노명희. 자신의 수가 들킨 것에 당황하고..

결국 도경은 지안과 절대 결혼하지 않을 것이며 해성으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선언한다. 노명희가 아이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단 사실을 알게 된 최재성은 노명희에게 그나마 있던 정도 다 떨어진 듯.. 갑자기 사표를 제출하고 회사를 떠난다. 아들도, 남편도 모두 떠나고 혼자 남은 노명희, 다들 자신한테 왜 이러냐며 괴로워한다.

 

 

한편 최도경과 지안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서태수는 지안이 걱정되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지안에게 부상으로 주어지는 해외 연수를 떠나라고 말한다. 이에 지안은 억울해서라도 딱 일주일만 만나보자고 한 것이었으며 그것도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이제 헤어질 것이라 말한다. 태수는 지안을 지수 대신 해성가에 보내 최도경을 만나게 했음을 미안해한다.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무사히 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던 최도경. 그러나 노양호 회장은 도경을 해성어패럴 사장으로 임명한다. 조카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분노하는 사위 정명수에게는 노회장은 감언이설로 달랜다. 지금의 인사발령은 도경을 확실히 빼버리기 위해 강수를 둔 것이라며, 이번 계약만 잘 성사되면 부사장은 사위의 것이라 말하는데.. 실은 노회장이 도경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려는 것이었다. 도경이 돌아오면 사장은 당연히 도경의 차지, 사위 정명수는 팽 당하게 되는 것. 황금빛 내인생에서 최고의 악역은 노양호 회장인 듯. 둘 밖에 없는 딸들에게 회사를 가지고 이간질하다 못해 사위를 그저 일잘하는 개로 부려먹을 생각 뿐인 노회장.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서태수는 자신이 진짜 암이 아니라 상상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 받는다. 가족들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전하는 의사.

 

 

눈썰매장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난 늦은 밤까지 눈썰매를 타는 도경과 지안. 여기가 마지막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고 싶어 밤늦도록 눈썰매를 타지만 결국 헤어짐의 시간을 오고야 만다.. 결국 헤어짐을 택한 두 사람은 예정대로 결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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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의 끝을 보여준 흑기사 결말 마지막회

Posted by YOOM06
2018. 2. 9. 16:06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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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의 끝을 보여준 흑기사 결말 마지막회

 

첫회 시청률 6.9%로 출발한 KBS수목드라마 <흑기사>는 5회 만에 두자릿수 시청률 10.4%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호, 혜라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함께 서린(샤론), 베키(장백희), 분이(정해라), 이명소(문수호)가 전생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

 

또한 초반 해외 로케 촬영 비중이 높았던 터라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두 사람의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재회 과정을 섬세하게 그리면서 시청자들을 두 사람의 멜로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덕분에 수목극 1위라는 영광을 누린 적도 있었다. 그러나 8회 최고 기록을 찍었던 시청률은 9회에서 곤두박질쳤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작가의 필력이 바닥나면서 지지부진한 전개가 계속됐다. 별다른 이야기 진행없이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고 반복되면서 시청자들은 지쳐갔고, 결국 하나 둘 다른 작품으로 떠났다. 그럼에도 꿋꿋이 곁을 지켰던 시청자들 덕분에 8~9% 시청률은 지킬 수 있었다. 그러나 흑기사 결말은 힘겹게 의리를 지킨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친 격이라 할 수 있다. 설마 설마했던 예상이 역시나가 됐던 것.

여기서 김인영 작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메리대구 공방전>, <태양의 여자>까지 신파적 요소는 있었지만 드라마는 재밌었다. 메리대구 공방전은 참 신선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기대를 가지고 봤던 <남자가 사랑할 때>는 참 많이 실망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흑기사>가 그때를 답습한 모습이다. 신기하게도 주제나 줄거리도 매우 흡사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자의 이야기. 흑기사는 이 작품 그대로에 판타지적 요소만 뿌린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현재는 남여주인공이 사랑이 한결같다지만, 이전 작품에서는 왜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사랑하지 않는지 이해되지 않았을 뿐, 남자주인공은 여자주인공에 대해 참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줬다.

 

흑기사가 시청자들의 반감을 산 또 다른 이유로는 뒤바뀐 주인공이라 할 수 있겠다. 아무리 요즘 악역이 사랑받는 시대라지만 주인공과 악역의 비중이 정도가 지나치게 뒤바꼈던 것. 옆동네 리턴도 비슷한 상황을 겪다 결국 여주인공 배역 교체라는 파행을 맞이했는데 흑기사는 그런 점에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드라마 흑기사 마지막회를 모두 보고 나서야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정파 남자의 이야기"란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 해라로 인해 죽지 않는 존재가 된 문수호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끝까지 해라를 사랑한다. 그러나 너무나 개연성 없고 그 누구도 원치 않았던 흑기사 결말이지 않나 싶다.

 

서린, 장백희와 같이 죽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린 문수호. 서린은 그가 자신과 같은 괴물이 됐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끝까지 자신의 죄를 1도 뉘우치치 않는 샤론의 모습에 기가 찼지만 아무튼 문수호는 그렇게 불로불사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런데 애초에 아무런 죄를 짓지도 않았는데 왜 그는 형벌을 받게 됐을까. 사랑하는 여인이 늙고 죽는 모습을 옆에서 온전히 지켜봐야 한다는 것과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 홀로 늙어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은 두 사람 모두에게 고통이었을 터. 왜 사랑만 한 두 사람에게 이런 형벌이 내려졌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흑기사 결말.

그럼에도 리턴이 결방하면서 20회 시청률은 13.9%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종영했다. 제작진과 작가들은 경쟁작이 마침 결방한 것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판타지 로맨스를 표방하고 있는 이 드라마의 가장 핵심이며 개연성의 기초가 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전생과 불로불사의 형벌 이야기다. 앞서 언급했지만 죄를 짓고 괴물같은 존재가 된 서린과 장백희와는 달리 문수호는 해라는 무슨 죄를 지었다고 가장 끔찍한 벌을 받게 된 것인지.. 다만 수호가 불로불사의 존재가 된 것에는 분이의 염원이 깃든 반지를 녹여 만든 은장도에 찔렸다는 것 그 이유 단 하나이다. 극중에서는 분이의 기도로 인해 칼에 찔린 문수호가 죽지 않고 살았다고 하던데, 아무튼 그 사건을 계기로 문수호는 더이상 늙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수호가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 오려면 해라와 멀리 떨어져야만 한다는 것. 아니 지금껏 사랑 하나 때문에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이제와서 헤어져야지만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니 이게 말인지.. 여러 죄를 지었던 샤론은 수호와 해라가 샤론이 만든 옷을 태우지 불에 타 소멸해버렸다.

 

불로불사의 존재가 되고 그게 해결되는 과정의 개연성은 작가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나보다. 슬로베니아 장면을 보니 이미 흑기사 마지막회 내용을 확정짓고 작품을 집필한 듯한데 이러한 스토리를 납득하고 제작한 제작진들도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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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리턴 고현정 하차 주연 배우 교체 파행

Posted by YOOM06
2018. 2. 8. 14:24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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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리턴 고현정 하차 주연 배우 교체 파행

 

지난 7일 배우 고현정이 현재 출연 중이 드라마 제작진과의 불화설에 휩싸였습니다. 평소 제작진과 갈등을 빚고 있었다는 소식이 들려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SBS는 주연 배우를 하차시킨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아이러니 하게도 7일 방영된 리턴 14회는 17.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논란과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22.1%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제작 단계부터 캐스팅, 폭력성, 선정성 등 여러 논란 속에서도 수목드라마 왕좌를 지키고 있는 리턴은 오는 2월 8일(목요일) 결방예정입니다. SBS 관계자는 결방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리턴 고현정 하차 사태와 관련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2018년 동계올림픽 특집방송 편성으로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라고 합니다.

 

 

리턴 고현정 하차가 확정되면서 파행 원인에 대해 추측성 기사가 난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32부작 중 14부까지 극이 진행된 시점에서 주인공 '최자혜' 변호사의 비중이 너무 적은 것을 두고 시청자들은 분량 문제로 서로간의 입장차로 갈등을 빚지 않았나 추측되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제작진측에서는 고현정이 8회까지의 대본을 확인 후 캐스팅에 응했다는 점을 밝히며 분량 문제로 불화를 겪은 것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SBS 방송사에서는 주연배우와 제작진과의 갈등이 커서 더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며 주연배우 교체를 검통 중의라 밝혔습니다. 이에 불화설, 폭행설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고현정 소속사 측에서도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고현정이 PD를 밀치고 폭언했다는 보도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계속 커지자 소속사 측은 다시 한번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고현정은 논란 이후 하차를 할 생각은 결코 없었으며, 주연배우의 책임감으로서 끝까지 작품에 방해되고 싶지 않아 지금은 하차할 때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컸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구구절절 이야기하기보다 자신의 잘못으로 끝내자며 방송사 측의 하차 통보를 수용한다 밝혔습니다.

 

한편 제작진측은 대타 배우 기용 혹은 아예 배역을 삭제하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현재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리턴 고현정 하차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인데요. 과연 이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팬으로서 참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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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줄거리 인물관계도 (feat. 원작 소설 위험한 관계 결말)

Posted by YOOM06
2018. 2. 7. 15:20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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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줄거리 인물관계도 (feat. 원작 소설 위험한 관계 결말)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갖는 MBC가 월화드라마로 첫선을 보이는 작품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신예 스타 우도환과 레드벨벳 조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입니다. 2018년 3월 12일 첫방을 앞두고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는데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알려지면서 큰 이슈를 불러모았는데요. 원작 소설 위험한 관계는 그동안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 편 영화로 제작된 바 있으며, 그간 리메이크되었던 작품들은 대부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기존 작품과는 반대로 젊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내용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듯 싶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위대한 유혹자 원작 소설 줄거리 결말을 통해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가 위대한 유혹자 줄거리입니다. '유혹하는 이' 권시현 역에 우도환, '유혹 당하는 이' 은태희 역에 조이, '셀럽' 최수지 역에 문가영, 이세주 역에 김민재가 캐스팅되었는데요.

위대한 유혹자 원작 소설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희대의 바람둥이 '자작 발몽'은 한번 마음에 든 여성이 생기면 유혹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인물입니다. 그가 이번에 꽂힌 인물은 정숙한 법원장 부인인 '투르벨 부인'으로 그녀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온갖 술수를 부리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발몽은 '메르테유 부인'의 부추김으로 귀족의 영애 '세실'을 유혹하게 되는데요. 어린 세실을 유혹하는데 성공한 발몽, 그는 이후 트르벨 부인의 마음까지 얻는데 성공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위대한 유혹자 원작 소설 '위험한 관계'는 이미 여러 차례 영화화된 적 있습니다. 2012년 장동건, 장쯔이, 장백지 주연의 <위험한 관계>가 개봉하였으며, 그 이전에 한국에서는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여상열지사>가 350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으면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훨씬 이전부터 수없이 많은 영화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위대한 유혹자 원작 소설 결말입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만 발몽에 의해 임신까지하게 된 세실은 이후 유산을 하게 되면서 사건의 전말을 모른 채 절망과 슬픔에 빠져 수도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편 이후 발몽은 투르벨 부인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게 되지만 메르테유 부인의 밀약과 허영심으로 인해 투르벨 부인을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서로의 원수가 된 발몽과 메르테유 부인의 폭로가 어이지고 발몽은 세실이 사랑하던 '당니스'에 죽음을 맞이하고, 모든 악행이 밝혀진 메르테유 부인 역시 병에 걸려 아름답던 얼굴이 모두 망가지고 멀리 도망을 갑니다.

위대한 유혹자 인물관계도가 대충 머릿속에 그려지시나요? 모두가 비극적으로 끝나는 위대한 유혹자 원작 결말이 드라마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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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드라마 '미스티' 줄거리 여왕의 귀환 김남주 지진희

Posted by YOOM06
2018. 2. 2. 16:00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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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드라마 '미스티' 줄거리 여왕의 귀환 김남주 지진희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6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김남주. 김남주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 '미스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오늘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은 '미스티 여왕의 귀환'이란 스페셜 방송을 통해 캐릭터 소개와 배우들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안내해주기도 했는데요. 첫방송 시청률 5%가 넘으면 JTBC 로비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지진희가 직접 얼굴에 미스트를 뿌려주겠다는 공약까지 걸렸는데, 과연 1회 시청률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네요.

 

드라마 미스티 줄거리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믿었던 사랑 그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테리 멜로입니다.

 

 

현재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로 살아가는 고혜란. 지금은 성공한 여자, 아름다운 여자, 모든 걸 가진 여자 등 화려한 수식어로 불리지만 그런 그녀가 사회부 말단 기자에서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꿰찬 지도 올해로 7년 차. 모든 사람들이 혜란의 말을 신뢰하고 그녀의 뉴스를 곧 팩트라고 믿지만, 혜란이 이 완벽함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혜란에게 메인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청천벽력과도 지시가 떨어집니다. 이에 혜란은 앵커직을 걸고 국장과 빅딜을 하게 되죠. 한번도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는 골프계의 신성 케빈 리를 뉴스룸에 앉히겠다는 것.

 

 

절박한 심정으로 케빈 리를 수소문하던 혜란은 마침내 그를 찾아내고 마는데요. 그는 10년 자신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잔인하게 버렸던 옛 연인 이재영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와 함께 있는 사람이 다름 아닌 여고동창생 서은주였던 것. 불우한 시절을 함께했던 절친 은주가 자신이 버린 남자의 아내가 되어 다시 재회하게 된 것인데요. 이들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대대로 대법관을 지낸 명망 있는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 정해진 대로 검사의 길을 걸었던 강태욱. 그는 사회부 신입 기자였던 혜란을 만나 사랑하고 행복을 꿈꾸며 결혼합니다. 그러나 7년 전, 앵커 오디션을 앞둔 혜란이 아이를 지우고 소원대로 메인 앵커가 됩니다. 태욱 역시 부장검사 승진을 앞둔 상황에서 사직서를 내고 국선 변호사가 되는데요. 서로에게 실망한 부부는 이후 각방을 쓰며 쇼윈도 부부로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 앞에 케빈 리가 나타나고 혜란이 살해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태욱은 깨닫게 됩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혜란을 보며 자신이 얼마나 아내를 사랑하고 있었는지를. 그래서 태욱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혜란을 사랑하기로 결심합니다.

 

 

스물일곱, 혜란에게 잔인하게 버려지고 독을 품었던 고준. 그는 자신의 곁에서 지켜주던 은주와 함께 미국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악착같이 골프에 매달려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결국 기적을 이뤄내죠. 그렇게 최고의 프로골퍼로 한국으로 금의환향한 그 앞에 고혜란이 나타납니다.

 

자신에게 치욕을 줬던 혜란에게 자신을 버린 것이 실수였음을 알게 해주고 싶었던 고준. 그리고 그의 눈에 한지원이란 여자가 들어옵니다. 혜란을 밀어버리고 메인 앵커 자리에 오르고 싶어하는 지원은 젊은 날의 혜란과 꼭 닮아있었습니다. 그렇게 지원에게 단번에 빠져들었던 그는 스캔들이 터지면 모든 것을 잃게 될까 두려워 수습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죠.

 

드라마 미스티 줄거리의 핵심은 의문의 살인사건인데요. 그 중심에는 '하명우'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열아홉에 입소한 그는 출소일이 임박하면 일부러 사고 쳐 스스로 형량을 늘리는 등 미스테리한 남자입니다. 그랬던 그가 20년 만에 출소를 결심하게 되는데요. 과연 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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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작 드라마 '마더'로 복귀한 이보영

Posted by YOOM06
2018. 1. 31. 16:35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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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작 드라마 '마더'로 복귀한 이보영

 

배우들을 보면 영화와 드라마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배우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 대박을 터트리던 스타 배우들도 영화로 가면 흥행 참패를 맛보는가 하면, 정반대의 경우도 많아 섣불리 장르 변경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오늘은 브라운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고 있는 배우 '이보영'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내 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의 선물 - 14일>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흥행은 물론 작품성, 대중성까지 모두 섭렵한 믿고 보는 여배우입니다. 최근에는 <귓속말>로 SBS연기대상에서 월화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tvN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tvN수목드라마 '마더'에서 학대받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엄마가 되기로 한 조류 연구원 '수진' 역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아이를 낳아본 적은 없지만 상처받은 아이를 위해 조금씩 엄마가 되어가는 새로운 모성애를 그린다고 합니다. 사실 이보영은 이전에 <신의 선물>이란 작품에서 첫 번째 모성애 연기를 펼친 바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엄마가 겪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드라마로,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작품이죠. 지난해 미국 ABC 방송사에서 10부작으로 편성돼 방영됐습니다.

 

 

이보영의 두번째 모성애를 그린 작품 '마더'는 현재 2회분까지 방영되었으며, 기존의 11부작의 일드를 16부작으로 각색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사실 이보영이 연기하는 극중 '수진'은 스스로 또한 엄마란 존재에 대한 결핍을 가진 인물이에요. 유명 여배우 '영신'에 의해 학교도, 옷도, 친구들도 모두 최고로만 받고 자랐지만, 그녀는 수진의 친모가 아니였죠. 입양아였던 수진은 스물다섯 살 어린 나이에 가족과의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립니다. 그리고 나서 혜나와 갈 곳이 없어지자 수진을 결국 영신을 찾아가게 되죠.

드라마 '마더'는 엄마에게 버려진 아이를 납치한다는 설정 자체는 매우 충격적이며 자극적입니다. 그런 관계 속에서 모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는 점에서 그만큼 아역의 비중이나 역할이 매우 큰 작품이기도 합니다. 원작에서 '레나' 역을 맡은 '아시다 마나' 역시 성인 못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는데요. 한국판에서 '혜나' 역을 맡은 아역배우 '허율' 역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에 버려져있던 혜나를 발견하고 엄마가 되어주기로 한 '수진'과 수진의 딸이 되기로 한 '혜나'는 이제 윤복이와 윤복이 엄마로 조금씩 성장해나갑니다. 아직 갈 길이 먼 두 사람이 진정한 모녀가 되어가는 이야기 '마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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