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중인 상태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자동차 문콕 수리 방법 및 수리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수리 방법이 가장 좋은 선택인지 각 작업 방식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평균 견적은 어느 정도인지 등 알아두면 좋은 수리 정보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문콕 뜻

문콕이란 차에서 문을 열고 내리다 문으로 옆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 부딪혀 손상일 입히는 일을 일컫는 말입니다.

문콕 수리 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문콕도 손상이 경미한 것이 있고 '문쾅'이라고 부르는 상당히 대미지가 심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손상 상태에 따라 덴트(P.D.R)과 판금 중 하나를 선택해 시공을 하면 됩니다.

다만 두 시공의 공정 및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차이가 있는 만큼 각 차량의 상태에 따른 적합한 수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덴트 vs 판금

판금은 찌그러진 차량의 외판을 장비를 이용해 펴내는 과정에서 도장이 훼손됩니다. 즉 판금으로 문콕을 펴내고 난 다음에는 보수 도장 공정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판금은 자동차 외판에 찌그러졌을 뿐만 아니라 도장의 손상이 있는 상태일 때 적합한 시공입니다.

반면 덴트는 판금과 동일하게 찌그러진 차량의 패널을 복원하지만 그 과정에서 도장면을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덴트의 차별점이 도장을 하지 않고 찌그러짐을 복원하는 것인 만큼 페인트 손상이 없는 차량의 찌그러짐을 수리할 때 적합한 시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콕 수리비용

자동차 수리 시 도장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차체에 미치는 영향 자체도 상당히 다르지만 수리비용에서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페인트 칠이 까진 상태여서 판금도색으로 작업을 할 경우 문콕 수리비는 차종, 부위, 찌그러짐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평균 30~40만 원 정도 혹은 그 이상의 문콕 수리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페인트가 살아있어 덴트 복원이 가능한 경우에는 평균 5~10만 원으로 저렴하게 시공이 가능합니다. 물론 문콕의 상태에 따라 더 저렴할 수도 혹은 각 부위, 알루미늄 패널 등의 이유로 작업이 어려워 이 이상의 금액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문콕 수리 관련 QnA

1. 덴트로 작업할 때 부품을 탈거해야 하나요?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웬만해서는 탈거 작업 없이 수리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탈착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견적 상담 시 작업 공정을 자세히 물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덴트를 할 때 구멍을 뚫는 경우도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과거에는 작업의 편의성을 위해 상의도 없이 구멍을 뚫고 작업하는 곳이 더러 있긴 했었습니다. 하지만 PDR 전문샵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만약 구멍을 뚫지 않고 작업 진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사전에 운전자와 상담을 통해 작업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다만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차량을 맡기기 전 세부 공정을 꼭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3. 덴트 복원 시 얼마나 펴지나요?

복원 퀄리티는 시공하는 기술자의 역량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에 얼마나 펴진다고 딱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같은 시공도 작업 스킬과 경험 및 노하우에 따라 정교함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실력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