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드라마 추천 _ 지성, 엄기준 주연 <피고인>

Posted by YOOM06
2017. 4. 19. 17:17 Drama & Movie/종영드라마(~2017作)
반응형

16부작으로 편성됐지만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2회 연장으로 2017년 3월 21일 18회로 종영한 드라마 <피고인>은 지성과 엄기준의 선악의 연기 대결이 빛났던 작품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절대 '善' 박정우 검사와 절대 '惡' 차민호 대표의 숨막히는 대립은 최종화 시청률 28.3%라는 대기록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시티헌터>를 집필한 최수진 작가의 작품으로 기억을 잃은 채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가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하는 복수극입니다. 때문에 초반에는 한없이 당하기만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줘야 하는데요. 고구가 백 개를 먹은 듯한 답답함을 견뎌내면 후반부에서 시원한 사이다 한 방이 기다리고 있으니 꼭 정주행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최근 종영드라마 추천 작품 <피고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종영드라마 추천 <피고인>

 

4개월 시간, 즉 아내가 살해당하던 날 밤부터 눈을 뜬 지금까지의 모든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정우는 자신이 사형수가 되어 있는 현실을 무척이나 괴로워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우와 아내 지수는 누구라도 부러워할 사랑스러운 부부였고 딸 하연이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가정을 이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기억을 잃은 것은 그것이 첫번째가 아니었습니다. 매번 중요한 순간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나면, 기억을 점점 잃어갔던 그였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의 배후에는 차명그룹의 부회장 '차민호'가 있었는데요. 술김에 별장에서 한 여자를 살해했던 그는 담당 검사였던 정우가 포위망을 점차 좁혀오자 자신의 편으로 회유하려 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형 '차선호'까지 살해하게 되고, 죄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 형 선호로 살고자 결심합니다. 하지만 박정우는 그가 차민호인 사실을 계속해서 추적해오고, 결국 차명그룹 부회장이었던 그는 정우의 가족을 풍비박산 내버리죠.

 

 

두 주인공 이외에도 열등감과 야망에 휩싸여 친구를 배신한 검사 강준혁 역의 오창석, 허당美를 뽐내는 국선변호사 서은혜 역의 권유리, 남편을 죽인 사실을 알고서도 모른 척 살아가는 나현희 역의 엄현경, 그리고 감방 식구들까지 많은 캐릭터들이 드라마를 꽉 채우고 있습니다. 장르가 후속작 <귓속말>과 비슷한 편이라 그런지 초반에는 두 작품이 많이 비교되곤 했는데요. 귓속말은 주인공 이외에도 주조연급 배우들이 함께 큰 그림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한다면 최근 종영드라마 추천작 <피고인>은 엄기준, 박정우가 투탑으로 선두에 서서 극 전체를 휘어잡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