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인물관계도 알아보자

Posted by YOOM06
2017. 3. 21. 16:18 Drama & Movie/종영드라마(~2017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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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수상작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가 지난주 첫 선을 보였습니다. 전작이었던 <미씽나인>의 마지막 회보다 0.4%가 떨어진 3.8%로 아쉬운 성적으로 출발했는데요. 혹평을 받으며 종영했던 전작과 경쟁작인 <김과장>과 장르가 비슷한 탓에 새로운 시청자층의 유입이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역시도 기대가 낮았던 작품이라 재방송으로 시청했지만 예상외로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극본 공모 당선작답게 톡톡 튀는 분위기와 뻔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서 신선하게 느껴졌는데요.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면과 코믹적인 부분을 적절히 잘 살린 오피스 드라마입니다. 자체발광 오피스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언제나 '을'이었던 5년 째 취업준비생 은호원(고아성 분)이 101번째 면접에서 가까스로 취직에 성공하지만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할 말 다 하는 '슈퍼 을'로 재탄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겨우 취직에 성공했는데 길어야 6개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호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자체발광 오피스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면접자들 사이에서 스펙성애자라고 알려진 독설작렬의 면접관 서우진(하석진 분)과 호원은 그녀의 백 번째 식품회사 면접장에서 첫만남을 갖게 됩니다.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졸업하기 위해 알바만 죽어라 하며 학교만 열심히 다녔던 호원은 그 흔한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의 스펙이 전무합니다. 오직 학점만 좋은 이력서를 보고 헐뜯는 우진에게 100번째 면접이라 답하지만 되돌아오는 말은 응원이 아닌 "백번이나 떨어지면 병신아냐"란 조롱입니다. 그럼에도 분노를 눌러 담으며 꾹 참을 수밖에 없는 짠내 나는 N포 세대의 모습을 호원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데요. 자신의 장점이라 밝힌 인내와 끈기를 보여달라는 우진의 말에 하루종일 면접실에서 대기하는 굴욕을 당하지만 그럼에도 최종합격에서 낙방하고 맙니다. 이처럼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는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픈 청춘들의 모습을 여러 캐릭터들을 통해 그리고 있습니다. 공시생이었던 도기택(이동휘)은 1회부터 연인인 하지나(한선화)에게 이별통보를 받습니다. "선물 사줄 때마다 12개월 할부, 여름에는 열무국수, 겨울에는 우동, 김밥만 먹는 것도 신물난다."며 희망 없는 인생에 자신의 인생도 걸기 싫다며 갑작스럽게 이별을 하게 됩니다. 연애까지 포기하게 되는 도기택에도 별다른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 장강호(이호원 분)은 강남 8학군 출신의 빵빵한 스펙의 소유자이지만 자신의 의지 하나 없이 모든 엄마 뜻대로 살아온 터라 번번히 면접에서 탈락하는 인물입니다. 지금까지 너를 위해 쓴 돈이 얼만데 취직하나 못하냐는 어머니의 말에 모두 다 어머니의 뜻이 아니었냐는 속마음을 삼킵니다. 이렇게 각자의 사정으로 비슷한 상황에 놓은 이들은 자살미수로 한 병원으로 실려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몰래 도망쳐 다시 한번 동반자살을 하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죠. 그리고 그들은 함께 입원했던 병원의 응급의학과 닥터 서현(김동욱 분)에 의해 하우라인 계약직으로 취직이 됩니다. 아직까지 의중은 알 수 없지만 그가 하우라인의 사주 서태우 회장의 차남으로 회사에 박상만 팀장을 심어 놓았다는 것만 밝혀졌습니다. 반면 계약직 사원들에게 '갑'이라 할 수 있는 마케팅 팀장 역의 서우진 역시 상황에 따라 '을'의 입장으로 역전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조직문화가 너무 안맞는 그에게 이직은 일상이 되어버렸는데요. 덕분에 업계 평판이 최악인 우진게도 하우라인은 마지막 직장으로 더이상 갈 데가 없는 상황입니다. 3회부터는 본격적으로 은호의 일터 사수 성장기가 그려질 듯 한데요. 지금까지 자체발광 오피스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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