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더 줄거리 인물관계도 일드 마더 결말

Posted by YOOM06
2018. 2. 26. 15:27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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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더 줄거리 인물관계도 일드 마더 결말

 

'학대받는 소녀를 납치하고, 그 소녀의 어머니가 되기로 한 여자 이야기'란 일드 마더 줄거리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tvN에서 이 작품을 리메이크한다 결정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이유도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는 무거운 내용이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이보영이 주인공으로 출연을 결정하면서 걱정은 기대로 바뀌었습니다.

원작은 평균 시청률 12~13%를 기록할 정도로 일본 내에서 흥행을 한 작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도쿄 드라마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할 만큼 작품성도 인정받았는데요. 기존 11부작으로 구성된 마더 줄거리를 16부작으로 리메이크 한다는 점에서도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드 마더는 속도감있는 전개도 한몫했기 때문이었는데요. 다행히 빠른 전개는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원작과 달리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다 깊이 있게 다루면서 이야기가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드라마 마더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와 함께 일드 마더 결말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상 한국드라마 속 캐릭터의 이름을 사용하여 작성하겠습니다.

 

조류학 연구실의 연구원이었던 수진은 아이슬란드 조류학 센터로 떠나기 전 초등학교의 임시 교사로 일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혜나를 만나게 됩니다. 혜나가 엄마에게 학대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진은 애써 혜나의 상황을 모른 척 하려고 하지만 아이가 엄마에게 버려진 날, 수진은 혜나의 엄마가 되어 이곳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드라마 초반과 달리 지금은 각 인물들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모두 공개된 상태의 마더 인물관계도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앞으로 혜나란 이름을 버리고 윤복이가 되기로 한 혜나와 윤복이 엄마가 되기로 한 수진. 그녀가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그녀의 과거와 관련이 깊은데요. 그녀 역시 엄마에게 버려져 고아원에 생활하던 중 봉사활동을 왔던 영신이 그녀를 입양햇었던 것이죠. 늘 어머니에게 버려졌다는 괴로움과 양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던 수진은 스물다섯에 가족을 떠나 잠적을 했던 것입니다.

 

 

수진은 혜나를 데리고 해외로 도피할 생각이었지만 불법적인 루트를 이용해야만 했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인신매매에 넘겨질 뻔한 위기를 겪기도 하고 자신이 어렸을 적 의지하던 고아원 원장님을 찾아가기도 했던 수진과 혜나.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엄마와 딸이 될 순 없겠지만, 함께 과거와 현재를 공유하면서 차근차근 엄마와 딸이 되어가고 있는 과정이죠.

 

 

자신을 때리고 화내는 엄마 자영을 이해해보려 애썼던 혜나. 그녀마저 없으면 이 세상에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해 엄마를 감싸안으려고 했던, 애써 웃으며 먼저 괜찮다고 하는 모습이 참 안쓰러운 아이였는데요. 그러나 자영에게 버려졌던 날 혜나는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엄마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그렇게 혜나는 수진을 따라 윤복이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수진의 집 근처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던 홍희는 처음에는 수진과 혜나 모녀를 도와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듯했으나, 그녀는 수진을 고아원에 버리고 떠났던 친모였습니다. 혜나가 홍희의 집에서 찾아낸 자전거 열쇠를 보고 어렸을 적 엄마가 자신을 고아원에 버릴 때 자전거 열쇠로 묶어두었던 것을 떠올린 수진은 홍희가 자신의 친모였단 사실을 깨닫습니다. 엄마가 자신을 죽이려 했으며, 버렸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괴로운 수진.

 

 

한편 자신의 소중한 딸 수진을 버린 친모가 한동네에서 미용실을 하며 수진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영신은 홍희의 과거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홍희가 감추고 싶었던 과거의 비밀이 밝혀졌는데요. 홍희에게는 살인 전과가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수진을 낳게 된 홍희는 떠돌이 생활을 하다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술만 마시면 폭력을 행사하는 나쁜 남자였지만 수진이 따뜻한 집에서 평범하게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해 모든 것을 감수하죠. 그러나 이내 남자의 폭력은 수진에게까지 번져갔고 홍희는 딸을 데리고 도망쳤지만 다시 끌려오고 몸싸움을 벌이다 그 남자를 죽이게 된 것이죠. 수진과 함께 죽으려고도 했지만 이내 자신의 삶에서 수진을 내보내기로 한 홍희는 수진을 고아원에 보냈던 것입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수진.

 

 

혜나를 데려간 사람이 수진임을 알게 된 자영은 혜나를 찾아오지만 혜나는 엄마에게 혜나는 죽었다며, 이제 엄마가 아니고 엄마 딸이 아니니 집으로 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 자영은 수진에게 혜나를 가지라며 떠나고 마는데요.

 

한편 가족들에게 윤복(혜나)이의 정체가 탄로 나고, 가족회의를 통해 수진의 파양이 결정됩니다. 혜나를 포기할 수 없는 수진으로 인해 가족들이 다칠 것이 염려되었기 때문인데요.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혜나는 엄마가 자신 때문에 가족에게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고 수진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다행히 엄마가 힘들까봐 집으로 돌아가려 했던 윤복을 무사히 찾게 된 수진. 그녀는 윤복에게 몇 번이고 도망가도 괜찮다고, 계속해서 쫓아가 붙잡아 오겠다고 말합니다. 한편 영신의 집에 경찰이 찾아오고 영신은 수진과 혜나를 끝까지 지켜주기로 하고 파양하려고 했던 서류를 찢어버립니다. 영신에 이어 걱정하고 있을 홍희에게도 전화를 해주는 수진을 지금의 상황을 모두 설명하게 됩니다. 이에 경찰을 피해 도망가는 일은 자신이 한 수 위라며 수진 모녀를 도와주는 홍희.

한편 자영의 남자친구 설악 역시 혜나와 수진의 뒤를 계속해서 밟고 있었는데요. 홍희 지인의 도움으로 중국으로 떠나는 배를 타기로 한 날 밤, 혜나가 잠시 혼자가 된 사이 설악이 나타나고 혜나는 사라집니다. 혜나와 수진을 언제쯤 행복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일드 마더 결말입니다. 어찌됐든 수진이 혜나를 데리고 간 것은 명백히 납치이기 때문에 죄값을 받게 됩니다. 혜나 역시 자영의 곁을 떠나 고아원에서 자라게 되는데요. 일드는 그렇게 헤어진 두 사람이 몇 십년이 흐른 뒤 다시 재회하는 장면으로 결말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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