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추천 욱씨남정기 _ 을의 반란이 시작됐다

Posted by YOOM06
2017. 3. 27. 16:25 Drama & Movie/종영드라마(~2017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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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을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jtbc 드라마 추천작 <욱씨남정기>입니다. 세 번 참으면 등신이고 착한 끝은 호구다, 라는 모토로 불합리한 상황에서 언제나 정당한 "욱"질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러블리 코스메틱 마케팅본부장 욱다정 역에는 이요원이 출연하여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반면 싫은 소리 한번 못하고 호구인생을 살아가는 소심함의 끝판왕 마케팅본부 과장 남정기 역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찌질美의 대명사 윤상현이 열연을 펼칩니다. 찌질男과 욱女의 케미가 색다르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입니다.

 

처음 두 사람은 ODM 납품을 받아야 하는 하청업체와 대기업 본청업체 관계로 만나면서 악연이 시작됩니다. 회사를 위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계약을 따내야하는 남정기는 평소의 성격처럼 훌륭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자세를 취합니다. 하지만 그런 남정기의 태도가 못마땅한 다정인데요. 하지만 문제는 계약 당일 발생합니다. 최종 PT날 이사 온 앞집 때문에 시제품 챙기는 것을 깜빡하면서 계약이 불발되고 회사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앞집으로 이사온 새이웃이 바론 다정이었습니다. 그녀는 구사일생으로 회사로 복귀한 남정기 앞에 마케팅본부장으로 나타나면서 인연이 계속됩니다. 대기업에서 언제나 갑이었던 그녀는 러블리 코스메틱에서 겪는 을의 비합리한 일을 묵인하지 않고 개선해나가면서 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성장시켜 나갑니다.

 

을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보통의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물해주는 시원한 사이다같은 jtbc 드라마 추천작 <욱씨남정기>는 더이상 참지 말라고 합니다. 참는 것만이 미덕이었던 시대는 지났다고 말하죠. 언제나 바른 말로 정당한 요구를 하는 욱다정으로 등장인물들은 조금씩 변화합니다. 그리고 신제품 대박으로 다함께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반전美도 숨어 있습니다. 언제나 을의 입장이었던 러블리 코스메틱 직원들이 상황이 역전되면서 자신들이 혐오하던 갑질을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기도 했는데요. KBS에서 일본드라마를 리메이크했던 김혜수 주연의 <직장의 신>과 비슷한 맥락이 있습니다. 하지만 차별화된 에피소드로 어려운 시절을 함께 인내했던 직원들의 끈끈한 정, 의리가 감동적인 드라마 <욱씨남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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