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김무열 기억의 밤(Forgotten, 2017) - 스릴러 영화 추천

Posted by YOOM06
2018. 1. 23. 15:41 Drama & Movie/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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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김무열 기억의 밤(Forgotten, 2017) - 스릴러 영화 추천

 

2017년 11월 29일 개봉한 <기억의 밤>은 장한준 감독의 복귀작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지만 누적 관객수 138만 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손익분기점이 12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기대만큼의 흥행은 아니어서 아쉬웠다.

 

그러나 스릴러 영화 추천 작품으로는 손색없는 <기억의 밤>. 러닝타임도 109분으로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편이며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연출이 좋았던 작품이다. 물론 후반부 스토리나 반전은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오롯이 영화에 빠져서 본다면 나무랄데 없는 작품인 듯하다.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집에서 볼만한 영화로도 좋을 듯하다.

 

기억의 밤의 간략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단란한 가족이 새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고, 주인공 진석은 행복하기만 하다. 든든한 부모님과 존경할 수 있는 형이 있기에. 그러나 어느날 밤 형이 괴한들에게 납치된 후 19일 만에 돌아오면서 진석의 일상에는 균열이 생긴다. 매일 밤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던 진석은 형 유석에게서 괴리감을 느끼게 되고 의심을 품는다. 그렇게 매일 밤 거짓말하며 사라지는 형의 뒤를 쫓던 진석은 기억속에 갖혔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주인공 '진석' 역의 강하늘은 2007년부터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 및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14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생>의 '장백기' 부터다. 대중들에게 연기잘하는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그는 이후 <순수의 시대>, <스물>, <쎄시봉>, <동주> 등 작품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다작을 통해 단시간에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거머쥔 배우라 할 수 있겠다.

 

강하늘은 2017년에만 <재심>, <청년경찰>, <기억의 밤> 출연하였으며, 세 편의 영화 모두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긴 성적을 거두면서 최고의 한 해를 맞이하였다. 이후 29세의 나이로 군입대해 현재 군복무 중이다.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적이 있는 강하늘은 '미담 폭격기'란 별명이 생길 정도로 제보된 미담만 수십개로 호감 배우로 등극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 군복을 입은 채 양손을 맞대고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이 한 장 공개되면서 군대에서도 여전한 미담이 전해졌다.

 

한편 강하늘의 형 '유석' 역의 김무열은 연기력이나 인지도에 비해 참 뜨지 않는 배우라 안타깝다. OCN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인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서 주인공 김도형 역의 연기는 단연 압권이었다. 완벽한 액션과 깊이있는 감정연기로 16부작을 꽉 채웠던 김무열. 이후 영화 <연평해전>으로도 또 한번 주목받았지만 아쉽게도 다른 작품의 캐스팅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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