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요원들의 심리 수사 _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3 제작 확정

Posted by YOOM06
2017. 4. 26. 14:33 Drama & Movie/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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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가 시즌13 제작을 확정했다고 CBS 측은 밝혔습니다. 하치 역의 '토마스 깁슨'이 제작진 폭력 사건으로 인해 강제 하차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오랜 기간 높은 시청률로 효자 역할을 하던 시리즈를 버릴 순 없었나 봅니다. 원년 멤버인 '데릭 모건'이 하차 후 CSI 마이애미에서 에릭 델코로 활약하던 '아담 로드리게즈'가 합류하였으며, 이후 '데이먼 컵튼'이 합세하였지만 여전히 하치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하치가 돌아오길 소망하는 팬들은 보이콧 선언을 하기도 했고, 그 영향으로 시청률이 다소 하락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CBS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원년 멤버는 스펜서 리드와 페넬로페 가르시아 밖에 남지 않았네요. 이전 멤버들이 모두 함께하는 모습은 다시 볼 수 없는 걸까요.

 

 

사실 현재의 크리미널 마인드는 진행되는 내용 대비 캐릭터 수가 불필요하게 많다고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에피소드에 따라 극을 주도해나가는 인물이 매번 바뀌지만 딱히 활약한다는 느낌이 드는 캐릭터가 없죠. 물론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굴러가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사건발생, 수사, 해결 과정이 너무 무난하게 흘러가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초기에는 각 캐릭터들이 보다 심도 있게 그려졌기 때문에 개개인의 개성이나 매력이 돋보였지만, 지금은 그런 것이 전혀 보이지 않죠. 이런 것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원년 멤버를 그리워하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보다 개인에 집중하여 크리미널 시즌13에서는 보다 인물을 풍성하게 보여줬음 하는 바람입니다.

 

 

스핀오프 시리즈로 제작된 국제범죄수사팀 역시 시즌2를 방영 중에 있습니다. 해외 거주, 여행, 출장 중인 미국인들이 휘말린 사건을 맡는 FBI 국제범죄수사팀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로 국내 전담인 BAU팀과 종종 협업을 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시즌12에서 위기에 빠진 스펜서를 돕기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맷 시몬스와 클라라 시거! 우리나라에선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유명한 다니엘 헤니가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도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가 한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고 해서 한창 화제가 됐었죠. 이미 캐스팅을 완료하고 촬영에 들어갔으며, 올해 여름 7월 편성이 완료되었는데요. 손현주, 유선, 이준기, 문채원, 이선빈 등 굵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한국팬들은 원작에 없는 러브라인을 억지로 만들어내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부디 원작만큼의 퀄리티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본 시리즈부터 스핀오프, 한국드라마 리메이크 그리고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3까지 오랜 기간 애정을 가지고 지켜본 만큼 새로운 소식이 반갑지만 하나, 둘 떠나는 마당에 마냥 좋아할 수는 없어 참 아쉽습니다. 다른 사람보다도 에밀리가 다음 시즌에 꼭 출연해줬음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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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사드라마 _ 크리미널 마인드

Posted by YOOM06
2017. 2. 13. 16:55 Drama & Movie/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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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사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는 제목 그대로 '범죄자의 심리'를 단서로 하여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장르물입니다. 현재 미국 CBS에서 시즌12를 방영 중에 있지만 팀 내에서 팀장 역을 맡고 있던 메인 캐릭터 '애런 하치너' 역의 '토마스 깁슨'이 하차하면서 현재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12 데모 시청률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봤을 때 10%나 떨어진 점을 감안해본다면 CBS의 간판 수사물로 스핀오프 시리즈가 2편이나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던 과거와 달리 너무 초라한 성적인데요. 원년 멤버였던 '데릭 모건'이 하차함과 동시에 토마스 깁슨이 제작진 폭력 사건으로 해고를 당하면서 많은 팬들이 보이콧을 선언하였습니다. 중요 캐릭터가 2명이나 빠진 상황에서 크리미널 마인드는 힘을 잃은 모습인데요. 시청자들이 하치가 돌아오기를 강력하게 원함에도 불구하고 제작진들은 새로운 캐릭터를 투입하면서 강경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캐릭터가 에피소드를 이끌어가는 성향이 강했던 드라마인 만큼 연이은 하차는 큰 독이 됐음은 자명한 사실인데요. 다행히도 최근 한 인터뷰에서는 다시 복귀할 수 있는 여지를 언급하기 했습니다. 현재는 Mr. Scratch로 불리는 최악의 연쇄살인범 피터 루이스가 탈옥하면서 아들 '잭'이 살해위협을 당하면서 사직 후 보호프로그램에 들어가면서 BAU를 떠난 것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많도 많고 탈도 많은 크리미널 마인드, 그럼에도 시즌11까지는 매우 훌륭한 범죄수사드라마라 할 수 있습니다.

 

 

 

 

 

범죄수사드라마 중에서도 잔인하거나 어두운 장면이 많이 묘사되는 편이라 더 사실적으로 다가오는 크리미널 마인드입니다. 대표적인 미국 수사물 CSI를 생각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셨다간 정신적으로 데미지를 입으실 수도 있습니다. 주로 연쇄살인, 납치 등 죄질이 악한 강력범죄를 다루고 있으며, 충분히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때문에 드라마를 보고 난 후에 한동안은 저녁 외출을 자제한다든지, 문단속을 다시 한번 한다든지 하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는데요. 그만큼 리얼리티가 강한 범죄수사드라마입니다.

 

프로파일링 기법을 통해 단서를 쫓고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FBI BAU팀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는 지극히 범인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봅니다. 살해도구, 방법, 어지럽혀진 현장을 토대로 범인의 인종, 나이, 직업, 유년시절 겪었던 트라우마 등을 유추해나갑니다. BAU 팀원들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처럼 단서가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도 실마리를 찾아내는 능력자들입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던 하치처럼 가족이 범인의 표적이 되어 죽음을 맞이하는 등 직업으로 인해 극한의 고통을 받곤 하는데요. 납치는 기본 죽음을 문턱에 둔 상황 역시 다수의 경험으로 그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는 상당합니다. 때문에 다들 조금씩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안타까운 인물들입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부디 다음 시즌부터는 하치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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