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줄거리 등장인물관계도

Posted by YOOM06
2018. 3. 28. 13:46 Drama & Movie/종영드라마 2018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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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줄거리 등장인물관계도

 

오랜 휴식기를 보내고 돌아온 MBC 드라마국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수목드라마는 한혜진, 윤상현, 유인영, 김태훈 주연의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입니다.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손 꼭 잡고 ,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줄거리는 제목만큼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부부의 절절한 사랑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추측하게 됩니다.

그러나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기획의도를 보면 좀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중년 여성들에게 당신이 만일 석 달 밖에 살 수 없다면 마지막을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물었을 때, 남편이 아닌 누군가와 진짜 멋있는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는 것인데요. 그러면서 이 작품의 주인공 역시 시한부 선고를 받고 석 달 밖에 남지 않은 마지막 시간을 오직 자신만의 사랑을 찾기 위해 떠나는 순간 드라마가 시작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드라마는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일까요.

 

 

다음은 주인공 네 사람을 중심으로 정리된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인물관계도입니다. 열한 번째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있던 부부 남현주(한혜진), 김도영(윤상현)에게는 두 가지 큰 근심거리가 있었습니다. 유전성으로 머릿속에 종양이 있는 현주의 뇌종양 검사 결과와 건축가로서 재기를 앞두고 있는 도영 때문입니다. 그러나 머릿속이 깨끗하다는 검사 결과에 자축하는 두 사람은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눕니다. '시한부가 된다면 남편이 아닌 사람과 남은 생에 멋진 사랑을 할 것'이라는 현주는 남편한테는 너무 미안하고 슬퍼서 마지막 사랑이 될 수 없다고 말하는데요. 그러나 행복도 잠시 이들에게는 큰 시련이 닥쳐옵니다.

 

 

 현주에게 남편 도영을 빼앗겠다며 선포하는 도영의 첫사랑 신다혜(유인영)와 시한부 판정을 내리는 주치의 장석준(김태훈). 다혜를 좋아했지만 눈길 한번 안 주던 냉정함에 말 한번 못 붙여보던 도영은 어느 날 현주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정작 다혜가 좋아했던 사람은 도영 뿐이었고, 도영이 현주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다혜는 갑작스럽게 미국 유학을 떠납니다. 도영에게 너 때문에 떠난다는 말 한 마디를 남겨 놓은 채 말이죠.

그렇게 11년 후 한국으로 돌아온 다혜는 도영에게 비참하게 몰락하는 꼴을 보고 싶었다며, 성공한 인생이어야 시궁창에 처박는 즐거움이 더 크지 않겠냐며 다시 멋지게 복귀하여 최고의 건축가가 되라고 말합니다. 이에 도영은 다혜에게 현주와 결혼한 이유를 너가 알리가 없다며, 현주와 딸을 다혜가 준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한편 현주는 석준에게 남자와 여자로서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하며, 도영에게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얘기합니다. 여기까지가 2회 줄거리입니다. 다음은 손을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등장인물관계도입니다.

남현주(38세, 한혜진)

어린 시절 뇌종양으로 어머니를 잃고 난 후 어두운 사춘기를 보냈다.

대학 시절 뇌의 중심부에 혹을 갖고 태어난 것을 알고 방황하지만

그때 의지한 사람이 바로 도영이었고, 두 사람은 결혼했다.

매 순간 혹이 뇌종양으로 발전될까 전전긍긍하면서도

남편과 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결국 어머니와 같은 뇌종양을 선고받고 동시에

남편의 첫사랑 다혜마저 서울로 돌아온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현주는 자신의 남아있는 시간만을 생각하기로 한다.

 

김도영(42세, 윤상현)

건축가, 대학 졸업 후 설계 사무실에 취직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방황하다 만난 사람이 현주였다.

현주는 자신을 연민 때문에 결혼한 것이라고 믿지만

도영은 현주를 만나 건축가로서 성공한 것이라고 믿는다.

30대 천재 건축가로 명성을 얻지만 현실과 타협하지 못하고

건축계의 이단아로 몰려 기나긴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건축가로서 재기를 앞두고 첫사랑 다혜와 재회한다.

 

신다혜(36세, 유인영)

대학시절 모든 남성들이 떠받들어 주는 그야말로 여왕이었다.

도영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냉정하게 되었다.

그랬더니 이내 현주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한다는 도영에게

너 때문에 떠난다는 말 한 마디를 남겨놓고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십여 년 만에 다혜는 뉴욕 최대 투자금융회사의 아시아지부

이사가 되어 서울로 돌아오지만 그녀에겐 남모를 비밀이 있다.

 

장석준(40세, 김태훈)

뇌종양의 세계 삼대 명의 중 한 사람

뇌종양을 앓던 아내를 살리기 위해 미친듯이 공부했다.

석준의 아내는 그가 연구를 포기하고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죽어간다는 사실을 비밀에 부쳤다.

결국 뇌종양으로 아내를 잃었지만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됐다.

아내를 살리지 못했다는 회한 때문에 그 누구도

사랑할 수가 없게 되었다.

 

김샛별(12세, 이나윤)

현주와 도영의 딸

당돌하고 속이 깊은 아이

 

윤홍숙(40세, 이미도)

현주의 친구이자 대학 2년 선배로

수다스럽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

 

남진태(65세, 장용)

현주의 아버지, 청계천 철물상에서 큰돈을 벌지만

병에 걸려 미쳐가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전 재산을

정리하고 서울 근교에 땅을 사서 농부로서 살아간다.

 

배희준(34세, 한규원)

도영의 설계 사무소 직원

도영을 우상처럼 생각하며 끝까지 함께 함

 

양미영(28세, 김수경)

도영의 설계 사무소 직원

회사에서 잡무 담당, 희준을 잘 따름

 

김은미(32세, 성령)

석준과 함께 일하는 간호사

석준을 짝사랑함

 

박영근(44세, 공정환)

다혜가 소속된 미국 투자금융회사의 서울 지사장

다혜의 비밀을 알고 있음

 

최준(42세, 허태희)

건축사, 도영의 동창

도영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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