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드라마] 보이스 1회~6회 줄거리 정리

Posted by YOOM06
2017. 2. 20. 17:34 Drama & Movie/종영드라마(~2017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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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OCN 시리즈 야심작 중 첫 번째 주자로 선보인 <보이스>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후속작 <터널>, <듀얼>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과거 장르물이 전무했던 시절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등 범죄수사물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시즌제를 도입해 20~30대 젊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면, 현재는 시청자 폭이 확대되면서 매니아 층이 한층 더 두터워졌다 볼 수 있겠습니다.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만큼 두 자릿수 시청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당시 역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나쁜 녀석들>이 올해 시즌2를 선보인다고 하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죠. tvN에 이어 웰 메이드 드라마 채널로 급부상 중인 OCN입니다.

 

전체적인 보이스 줄거리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기존의 범죄수사물과 비슷하게 개별적인 사건이 진행되면서 주인공들을 둘러싼 전체적인 맥락을 잇는 하나의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인공 무진혁, 강권주의 가족을 목숨을 앗아간 연쇄살인범의 실체를 찾아나가는 과정이 작품을 아우르고 있는 맥락이라면, 그 과정에서 2회로 구성된 단편적인 에피소드가 병행되어 전개됩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단순한 강력범죄인 것 같았던 케이스가 알고 보니 진범과 관련되어 있음이 밝혀지는 등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유기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극을 단 두 명의 주인공 중심으로 무리하게 끌고 나가다 보니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수사 과정이 다소 억지스럽거나 빈틈이 보이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장르적 특징 중 하나인 스릴감이 워낙 뛰어나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1회부터 10회까지 보이스 줄거리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보이스 줄거리는 3년 전 '은형동 형사 부인 살인 사건'으로 시작합니다. 1회 부제는 '그놈 목소리'로 '무진혁'의 아내 '허지혜'가 엉망이 된 모습으로 두려움에 떨며 남편에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자 112 신고센터에 전화하고, 그 시각 진혁은 수사 중이던 사건을 해결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지혜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다름아닌 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였는데요. 통화 도중 전화가 끊기자 재발신을 망설이는 권주를 대신해 선배가 전화를 걸고, 결국 범인에게 위치를 들킨 지혜는 무참히 살해당합니다. 술자리 도중 후배 대식의 전화를 받고 뒤늦게 현장에 도작한 대식은 자신의 생일밥을 챙겨주기 위해 도시락을 싸오다 변을 당한 것을 알게 되고 괴로워합니다. 일이 발생한지 3년이 흐른 후 '골든타임팀'을 신설하기 위해 미국에서 돌아와 성운지방경찰청의 112 신고센터장으로 복귀한 권주는 아내를 잃고 엉망으로 살고 있던 진혁을 골든타임팀장으로 차출합니다. 권주를 보자마자 으르렁대는 진혁, 사실 3년 전 '은형동 형사 부인 살인 사건'은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었지만 범인과 무전을 하며 들었던 목소리와 피고인의 목소리와 다르다는 증언에 풀려나게 된 것입니다. 당시 대응 미숙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던 권주가 범인에게 뇌물을 받고 거짓 증언을 한 후 미국으로 도망갔다 생각한 진혁은 이제와서 자신의 눈앞에 권주의 속내가 수상하기만 한데요. 두 사람이 대립하던 도중 여고생 '복님'에게 살려달라는 전화가 걸려옵니다. 원하던 자리는 아니었지만 살려달라는 말에 골든타임팀장으로서 첫 사건에 뛰어들게 된 진혁은 권주의 도움으로 무사히 복님이가 납치되어 있는 장소를 찾고 구출에 성공합니다. 사실 권주는 미국에서 보이스 프로파일링을 공부하고 온 유학파로 사고로 시력을 잃었던 당시의 경험으로 아주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절대 청감 능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2~3회 보이스 줄거리 '힐링마마의 두 얼굴'에서도 여전히 권주를 잡아 먹을 듯이 몰아세우는 진혁이지만, 때마침 걸려온 어린 아이의 구조 요청에 또 다시 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벽 안에 갇혀 벽을 두드리는 일반인은 절대 들을 수 없는 소리로 아람이가 있는 장소를 찾은 진혁은 점점 권주의 말에 신뢰가 가지만 믿을 수 있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다그칩니다. 이에 권주는 자신의 아버지 역시 지혜가 살해당하던 날 밤 동일범에게 살해당했으며, 그때 무전으로 대화를 했지만 법정에선 녹취록이 사라졌다는 사실과 진범과 3년 전 용의자였던 '고동철'이 성운시에 있다는 충격적인 대답을 내놓는데요. 그때 고동철이 추락사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담당 형사는 단순 추락사로 사건을 종결하지만 권주와 진혁은 머리쪽의 뭉개진 상처를 보고 동일범이 살해했음을 확신합니다.

 

4~6회 '어둠 속의 벨소리'에서는 앞서 골든타임팀 합류 제안을 거절했던 '박은수' 경사의 동생 '박은별'의 납치범을 쫓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박은별의 남자친구 '황경일'을 의심하던 권주는 납치를 당하고 땅속에 묻힙니다. 다행히 자신의 직감을 믿고 계속 추적해나가던 진혁에 의해 권주를 무사히 구하고 두 사람은 황경일이 경찰의 무전을 도청하기 위해 '햄무전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역이용해 폐교에 숨어있단 사실을 파악 후 은별을 무사히 구출합니다. 처음부터 은형동 사건의 범인의 행세를 하는 등 진범을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던 황경일은 범인, 죽은 아버지, 권주만이 알 수 있는 아버지의 마지막 말을 읊으며 3년 전 사건 현장에 있던 유일한 목격자였다고 밝힙니다. 드디어 실마리를 찾은 권주는 범인에 대한 단서를 더 듣고자 하지만 성운지방경찰청 강력계장 '장경학'에 의해 제지당하고 서로 이동하는 차량을 바짝 추적하지만 우연히 들른 주유소 화장실에서 불에 타 죽은 황경일의 시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화장실 안에 다른 누군가가 있었음을 확신하는 권주는 타살을 주장하지만 역시나 묵살되고 맙니다. 주유소를 들르게끔 배선을 칼로 잘라놓은 자국을 발견하고 경찰 내부에 진범의 조력자가 있음을 확신하게 되는 두 사람인데요. 주유소 유리문에 비친 범인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찾게 되면서 점점 진범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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