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바디(The Body, 2012) _ 반전 스릴러 영화 추천

Posted by YOOM06
2017. 5. 18. 16:33 Drama & Movie/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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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영화의 한국 버전 포스터를 보다보면 일부러 작품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기 위해 이렇게 제작했나 싶을 정도로 별로다 싶은 것들이 많은데요. 영화 <더 바디> 역시 그중 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절대로 생길 수 없는 포스터를 보고, 저 역시나 개봉 당시 그냥 지나쳤던 작품이었는데요. 시간이 한참이나 흐른 지금에서야 지인의 반전 스릴러 영화 추천으로 보게 된 게 아쉬울 정도로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러닝타임이 짧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개가 속도감 있는 진행되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반전 스릴러 영화 추천 <더 바디>

 

주인공 알렉스는 평소 자신을 하인 취급하는 재력가 아내 마이카에게 싫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어리고 예쁜 내연녀까지 생기게 되면서 답답한 감옥을 탈출하고자 계획을 세웁니다.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지만 아내의 재산을 포기할 수 없던 알렉스는 아내를 자신이 개발 중이던 약품을 이용해 심장마비사로 위장해 살해하기에 이릅니다. 와인 잔에 약을 몰래 넣어 마시도록 했는데요. 이는 서서히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게 하지만 부검을 하더라도 독성이 검출되지 않는 약으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는데요. 자신이 집에 없던 사이 마이카는 죽었으며, 원하던 대로 한몫 단단히 챙길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러나 성공했다는 기쁨도 잠시 검시소에 있던 시체가 사라졌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전해듣게 됩니다. 뭔가 잘못됐음을 깨달은 알렉스는 불안함을 감출 수 없었는데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사건 담당 형사는 알렉스를 용의자로 의심합니다. 아내의 죽음을 너무 태연히 받아들이고 있는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시체 역시 증거를 감추기 위해 남편이 빼놓렸을 거라 추측합니다.

 

 

한편 평소에 짓궂은 게임을 좋아했던 아내 마이키가 실제로는 죽지 않았는데 죽은 척하며 자신을 가지고 놀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는 알렉스는 혼란에 빠집니다. 연이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겪으면서 아내가 살아있다고 확신하게된 그는 마이키의 성격에 내연녀를 가만두지 않을 거라 예상하며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결국 담당 형사에게 내연녀 카를라의 안전을 부탁하며 자수를 택하게 됩니다.

 

 

스릴러 반전 영화답게 마지막에는 뜻밖의 진실이 나오면서 반전을 선사하는데요. 사실 반전만 생각하고 영화를 본다면 눈치챌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냥 작품에 몰입해 본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잘 짜여진 반전 스릴러 영화 더 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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